政策의 受容拒否와 地方政治의 活性化

金雄洛 大田大學校 地域社會開發硏究所 1993 지역사회정책 Vol.2 No.-

최근에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과 거부가 빈번히 제기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예컨데 안면도의 핵폐기불처리시설에 대한 반대, 금강 제 2 휴게소설치 반대 등에서 국민의 입장과 정부의 입장 사이에 관점의 차이를 드러내면서 첨예하게 대립되었던 예가 그것이다. 두가지의 예는 모두 환경문제로서 제기되어 국민의 생활문제와 관련한 지역의 주민운동으로서의 성격을 갖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80 년대 를 민주화와 판련한 체제저항적 사회운동의 시기라고 한다면 90년을 전후로 한 최근의 시기는 생활문제와 관련한 주민의 집단운동의 시기라고 판단된다. 이러한 변모는 민주화의 요구가 점중적으로 수용되고 있다는것을 반영하는 한편 민주화의 목표는 구체적 개인 생활의 향상과 밀접함을 의미한다. 여기서 그 비판과 거부의 차원이 국가 전체 사회의 거시적 쟁점과 정치의 수준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하위체제에서의 쟁점화와 정치의 수준으로의 변화라는 특정을 필 수 있다. 국가전체사회의 차원에서 지역사회 차원으로의 변화는 전자가 갖는 쟁점과 정치의 수준이 종결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식의 구체화 혹은 실질 문제로의 관심의 전환으로볼 수 있다. 그런의미에서 주민의 집단운동 역시 사회운동과 마찬가지로 정치적이다. 정책에 대한 국민의 비판과 거부는 제기되는 그곳 현장의 상황을 반영하고 현장의 논리를 강조하는 것으로써 지역차원의 정치적 기능의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의 생활문제와 관련한 지역주민의 정책 거부운동은 생활현장의 상황을 반영하는 정치적 행위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와같은 정책의 거부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 정책기관 및 그 담당자들은 정책의 내용과 그 수준을 불문하고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경향이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정책형성 및 집행에 관한 연구에 있어서도 주로 중앙정부차원에서 논의 되었으며 정책문제의 내용이 전국에 걸친것은 불론이고 지역차원에 한정되거 나 지역차원에서 형성, 집행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에 춧점을 맞춘 것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종래 권위주의 정치의 현실과 그 관행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수 있으며 자율성의 배제와 지역정치의 취약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권위주의 정치구조에서는 정책에 대한 국민의 비판과 거부는 관용되기 보다는 억압과 강제 를 특정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문민정부시대에 있어서 정책에 대한 수용거부는 억압과 강제의 대상으로서 보다는 자신의 의사표현으로써 민주적인 해결을 위한 정책적 과제로서 이해하는 시각이 요구된다. 이 글은 이러한 배경에서 주민 혹은 국민의 정책에 대 한 수용거부를 정책 담당자들이 정당하게 인식하지 않으면 정책의 형성 빛 집행의 과정이 무의미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제하고 수용거부의 본질을 규명하려고 하였으며 이것을 정당하게 인식할때 ‘좋은정책’이 가능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정치의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하려고 했다. 따라서 우선 수용거부의 본질을 고찰하고 수용거부에 대한 접근방법으로서 정치의 수준을 검토하면서 이를 사례분석에 적용하였다.

地方自治의 發展을 위한 地方議會의 機能

韓垣澤 대전대학교 지역사회개발연구소 1993 지역사회정책 Vol.2 No.-

地方自治는 國家細:治權행사의 方法으로서 地城的分擔機能을 갖는다. 中央政府와 地方自治團體는 국가가 추구하는 전체적인 목적가운데 그 地位 와 機能에 따라 投割 을 분담하게 된다. 이러한 역할 분담이 政治的· 行政的 으로 어느 정도까지 독립적으로 이루어 지느냐에 따라 地方分權곧 地方自治의 範圍와 限界를 가늠할 수 있다. 地方議會는 일정한 地域內에서 “住民이 그 代表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정치적 결정에 참여하는 代議民王王義의 原理”에 따라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地位를 갖게 되며 地方議會가 결정한 意思는 住民의 의사로 擬制된다는 점에서 바로 지역적 分擔機能의 원천이 되며, 地方自治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우리나라 憲法과 地方自治法에는 지방의회를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으나, 지방자치단체에 의회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는 憲法과 이에 근거한 地方自治法의 내용에 비추어 팔 때 지방의회는 地域住民의 代表機關임을 의미한다. 그런데 지방자치단체의 機關(組織)은 地方自治團體의 意思를 주민의 대표성의 원리에 따라 결정하는 議決機關과 결정된 의사를 집행하는 執行機關으로 나누어 지는데, 그 構成方法이나 形態에 따라 機關統合型과 機關對立型으로 나누어 진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機關構成은 기관대립주의에 입각하여 地方議會와 執行機關인 自治團體의 長이 상호 牽制하고 均衛의 관계하에 서로 병립되어 지방의회는 議決機能과 監視 • 批判機能을, 自治團體의 長은 執行機能을 관장하고 있다. 지방의회는 住民을 대표하는 最高릎;思決定機關으로서 ① 立法機關으로서의 자치입법에 관한 기능,② 議決機關으로서의 자치재정에 관한 기능 및 주요정책에 관한 審議· 議決機能,③監視機關으로서의 자치행정에 관한 藍視• 批判기능을 수행하는 地位를 가진다. 따라서 地方自治의 發展은 地方議會가 住民의 代表機關으로서의 그 본연의 기능을 가질 때 비로소 가능케 되리라는 것을 쉽게 예측할수있다.

충남 중소기업의 육성방안

李義澤 大田大學校 地域社會開發硏究所 1990 地域社會開發硏究 Vol.1 No.-

정부는 지난 30 여년간의 경제개발 과정에서 저축기반의 취약 이라는 제약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통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기업 위주의 불균형 성장전략을 추구하여 왔다. 이러한 불균형 성장전략은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을, 지방경제보다는 대도시 경제를 ,그리고 저소득층보다는 고소득층을 우대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산업간, 지역간, 계층간 불균형을 심화시켜 커다란 사회 경제적 문제의하나가 되어 지속적인 국가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여 왔다 이러한 정부의 불균형 성장전략을 시정하기 위한 균형성장과 형평성 제고의 정책중 하나로서 지방중소기업의 육성정책은 지역간 균형발전을 통한 사회적 갈등 완화, 국토의 균형발전, 국민경제의 지속적 균형적 발전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재정의 강화를 위해서도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충남지역 중소기업의 육성에 대한 연구는 제조업 외에 모든 산업을 포함한 지방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여야 함이 당연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1987~88 년간 충남지역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자료와 경 영분석자료를 토대로 충남 중소 제조업체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충남 중소제조업체를 중심으로 한 지방 중소업체 육성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情報技術이 行政組織에 미치는 影響

洪燙得 대전대학교 지역사회개발연구소 1993 지역사회정책 Vol.2 No.-

현대사회를 情報化社會라고 일걷는다. 情報化社會의 형성은 情報技術의 발달과 활용을 통하여 이루어진다.2차대전 직후 개발된 컴퓨터기술을 중심으로 한 情報技術의 급속한 발전으로 그 활용과 적용범위가 확대되어 조직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行政組織에서도 情報技術의 사용은 급속도로 확산되어 정부기관은 이제 최대의 컴퓨터 이용기관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政府에서의 컴퓨터 사용 역사를 보면 1 970년대와 1980년대를 통한 대형컴퓨터를 사용한 집중적인 f협報管理의 전성시대를 거쳐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에는 강력한 PC 와 슈퍼컴퓨터의 사용으로 政府情報管理는 PC 를 중심한 극단적 分權的管理와 슈퍼컴퓨터를 중심으로 하는 中央集中的 管理가 병행되어 使用되고 있다 (안문석 , 1993: 123). 특히 1980년대 후반부터 강력한 PC 가 주는 影響이 政府組織에도 나타나기 시작하여 급격하게 확산되어 가고 있으며, 政府의 行政電算化政策에 힘입어 이제 대부분의 中央行政機關에서는 主電算機와 情報시스댐을 갖추고 있다. 行政組織에서 情報技術을 이용하는 주요 동기는 業務逢行의 效Z흙性과 政策決定의 合理性을 제고시키고, 행정서비스의 향상을 통해 주어진 目的을 효과적으로 달성하는데 있다(電算網調整委員會, 1991: 72; 張時榮外,1991) . 새로운 情報技術의 사용이 점차 늘어나면서 학문적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문제중의 하나는 새로 도입된 技術의 영향으로 組織構造나 組織行態에 변화가 초래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점이다. 情報技術이 組織에 미친 影響에 대해서는 많은 鼎究가 있어 왔으나 학자들 마다 의견이 달라서 일반화된 理論이 定立되지 않았으며, 鼎究者들마다 많은 차이가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情報技術의 사용으로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지금까지의 논의들을 검토하고, 특히 行·政組織에 情報技術의 영향에 관해 포괄적인 고찰을 하고자 한다. 먼저 기술과 조직간의 관계에 관한 이론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情報技術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분석해 보기로 한다.

大田에 動物園 設立을 위한 當爲性

南相豪 大田大學校 地域社會開發硏究所 1990 地域社會開發硏究 Vol.1 No.-

人間生活에서 衣食住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우리의 情績를 潤澤하게 살찌워주는 마음의 양식일 것이다. 오늘날 衣食住는 모두 農場과 工場에서 만들어 내지만 마음의 양식은 어디서 만들어질까? 그것은 말할것도 없이 모든 敎育, 文化施設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몫을 하는데가 公園이다 公園에는 푸르른 숲과 여러 가지 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많은 動物을 公園에서 볼 수 있다면 公園의 機能은 한충 더 活性化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動, 植物의 신비로운 生活을 보며 自然의 아름다움과 고마움을 알게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 自然의 一員인 나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우리 모두의 삶터인 소중한 自然을 어떻게 가꾸어 나아갈 것인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쓰레기 再活用 政策의 成功的 執行을 위한 課題

姜聲鎭 대전대학교 지역사회개발연구소 1993 지역사회정책 Vol.2 No.-

1990 년대에 들어와 급작스럽게 부각된 환경 문제의 하나가 쓰레기 처리문제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쓰레기의 거의 전량을 매립이라는 한 가지 처리 방식에 의존하여 처리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와서 매립 위주의 쓰레기 처리가 한계에 봉착하게 되었다. 쓰레기의 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기존 매립지의 수명은 점차 줄어 들고 있는 것이다. 국민소득의 증대 에 따른 일회용 소비 문화의 확산으로 생활쓰레기의 양은 계속 늘고 있다. 한 예로 서울시의 쓰레기 발생량의 증가 추이를 보면,1987 년에 14,969 톤 /일이었으나 1991 년에는 17 ,652톤 /일로서 연평균 4.2% 씩 늘어 나고 있다. 또, 1991년말 현재 전국의 6757H 쓰레기 매립지의 평균 사용기간은 6. 3 년에 불과하고, 그 가운데 43.3% 는 남은 수명이 5 년 이하이다 3) 그러 나 92 년도에 김포 수도권 매립지 조성 과정에서 경험했듯이, 새로운 매립지의 확보란 지가의 상승이나 해당 지역 주민의 반발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과거 매립 위주의 단조로운 쓰레기 관리 정책에서 벗어나, ‘종합적 쓰레기 관리 전략’(integrated solid waste management strategy) 을 채택하려 하고 있다. 즉 쓰레기 처리 방식으로 ①배출원 감량,②재활용,③소각,④매립을 순차적이며 통합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재활용은 ‘쓰레기 분리수거제’의 도입이후 점차 중요시 되어 가고 있는 쓰레기 관리 정책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또, 리우환경회의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쓰레기 재활용을 단지 쓰레기 처리 차원에서만 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의 해결 차원에서 그 의의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크게 늘고 있다. 즉, 환경 오염과 더불어 환경 위기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천연 자원의 채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현재의 자원 과소비형의 사회 경제 시스템, 한번 쓰고 버리는 문화를 지양하고 자원 절약형 재활용 사회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1992년 정부의 ‘자원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의 제정이나 언론 기관의 각종 캠페인은 바로 이러한 시각의 한 단연올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쓰레기 재활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관련 정책이나 제도가 도입되고 있지만, 과연 그러한 정책이나 제도가 실제 제대로 집행되어 원하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는 한번쯤 반문해 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쓰레기 분리수거제는 현재 쓰레기 재활용 정책의 가장 근간을 이루는 제도이다. 하지만, 정책의 당위성에만 쫓기어 너무 급속히 도입하다 보니, 현실적인 한계에 제약을 받는 집행과정 중에서는 당연히 정책 결정 당시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당위성 차원에서의 사회적 합의가 쉬웠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을 행동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의 형성과 집행은 그만큼 치밀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불과 1-2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실제 쓰레기 분리 수거 정책을 집행하는 일선 지방자치단체 특히 도시 정부는 정서나 인식의 공감대만을 가지고 쓰레기 재활용을 추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이제 재활용품 수집량과 같은 외형적 성과나 주민 의식 계몽과 같은 파생적 효과를 강조할 것이 아니라, 근원에서부터 쓰레기 재활용 정책을 다시 한번 검토하여 현실적합적인 정책을 형성하고 집행할 때가 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인식에 기반하여, 현재 도시 정부가 쓰레기 재활용 정책을 집행함에 있어 어떠한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성공적 집행을 위한 개선 과제는 무엇인가를 살펴 보고자 한다.

지방문단의 문제점과 그 활성화 방안

정의홍 大田大學校 地域社會開發硏究所 1990 地域社會開發硏究 Vol.1 No.-

이 글은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는 지방문단의 현실적 상황을 정치적 종속화의 측면과 발표지면의 확보문제, 그리고 문학인들의 인화관계적 차원에서 오늘날 지방문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파헤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쓰여진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든 문화예술과 정치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기 마련이다. 사회적 변동에 따라 문예사조가 변혁되어 온 서구사회에서도 문화예술은 정치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적이 그렇게 많지 못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경우, 항상 제기되던 문제가 바로 문화예술의 정치적 종속화 문제였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문화예술, 특히 문학이 그 자율적인 독립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정치적 상부구조에 종속될 때, 정치도구화란 역기능을 갖거나 심각한 대적 궁핍화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地域醫療의 活性化에 對한 提言

李哲浣 大田大學校 地域社會開發硏究所 1990 地域社會開發硏究 Vol.1 No.-

人間은 누구나 쉽게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쉽게 생활하든 고난의 삶을 살든 先天에서는 이미 生老病死의 過程으로 人間을 마무리 하게 된다. 그러나 過去보다는 現在가 現在보다는 未來가 人類에게는 보다 希望的이라는 점을 歷史는 보여주고 있다. 醫學에 있어서도 東洋醫學과 西洋醫學이 있어 그 相互 補完的 發展은 東洋哲學에서의 陰과 陽이 造化되어 새로운 變化를 만들게 함과 같다고 할 수 있다. 本人은 東洋醫學者이지만 살고있는 時代가 科學文明時代 (各種 컴퓨터 및 정보시대)이기 때문에 이 시대에있어 人類의 疾病克服과 豫防에 대한 人間的 思考를 감히 紙上에 言及하게 됨은 지구상의 주체에 대한 강한 애착이 있기 때문이다. 本文의 內容은 論者가 보아도 모자란 점과 비약된 점이 많음을 是認하는 바이다. 그러나 변화의 물결에는 항상 디딤돌이 있듯이 後天에만 存在하는 오로지 生, 死의 過程을 만들기 위해서 過去 모든 지식을 모아씀을 당연한 作業이라 할 것이다.

土地公概念政策과 實學派의 土地改革論理

崔秉鶴 대전대학교 지역사회개발연구소 1993 지역사회정책 Vol.2 No.-

±地問題는 그 사회의 자본축적과 생활양식을 가름하는 중요한 尺度이다. 그러나 우리의 土地分配는 매우 불공정한 상태에 있으며 이에 각계각층에서는 土地問題에 대한 선반적인 재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얼마 전 ±地公搬念政策의 도입에 따라 기존의 과다한 ±地所有나 불공정한 土地分配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는 있으나, 최근 金敵實名制와 公職者財훌公開의 결과에서 괄 수 있듯이, 土地問題는 그 사회의 倫理的基盤과 함께 制度的 裝置가 제대로 서 있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것이다. 그간 土地公搬念政策에서 보여준 土地所有와 分配構造에 대한 새로운 인식변화는 과거의 「所有 · 保有」에서 이제는 「利用· 開發」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청을 강렬하게 불러 일으키고 있다. 중요한 문제는 그러한 적실성 있는 適用方法論을 찾는 일일 것이다. 한편, 조선시대 후반기에 출현했던 實學思想의 상황적 배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 즉, 寶學에서 나타난 土地改후論理는 조선후기의 총체적인 사회구조적 배경을 토대로 하고 있는만큼,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土地認識에 매우 중요한 示浚를 던져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朝蘇王朝는 후기로 접어들면서 그러한 해체 • 붕괴 과정으로 移行하고 있었으며 당대의 社會的狀況과 관련하여 社會發展에 새로운 모색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당도했다. 여기에서 출현한 것이 實學思想이었으며 그것의 핵심이 바로 土地改후思想、이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實學思想중에는 다른 사회경제적 문제인식에 비해 土地改革思想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그러한 이유는 당시 農業社會에서의 土地制度의 문란과 土地兼併 및 支柱小作制度의 만연으로 백성들의 생존기반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조선시대의 實學者,茶山· 磻溪 • 星湖· 熟岩의 土地改童論理를 통해 잘 살펴볼 수 있다. 이와 같은 實學派의 토지인식을 통해 오늘날 土地政策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政策的示唆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I.地公搬念의 정착과 金願實名制의 실시에 따라 경제정의의 실현과 형평성 있는 土地配分을 위해서도 그들이 주장했던 土地改革論理는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조선후기 實學派의 土地改革思想에 나타나는 歷史的事實에 대한 洞察과 再n今味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조선후기와 오늘날에는 큰 시간적 격차가 있으며, 그들이 주장했던 土地改革論理도 현재의 토지공개념의 政策論理와는 차이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土地問題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改革論理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것은 중요한 시사를 주고 있다. 그러므로 현행 士地公搬念政策의 위상검토와 앞으로의 改훨論理를 발견하는데 유용한 準據基準을 줄 수 있다고 사료된다. 이에 본연구는 현행 土地公職念의 政策論理에 비추어 조선조 實學者들의 土地改革論理가 어떠한 政策的示唆를 주는가를 검토해 보려는 것이다. 따라서 土地公械念의 정책논리로써는 그 기본이념과 함께 宅地所有上限制, 開發利益還收制, 土地超過利得親制를 살펴보고, 實學派의 土地改革論理는 茶山丁若鏞의 「井田論과 聞田論」 , 짧漢 柳훌遠의 「均田論」 , 星湖李漫과 燕岩 朴趾遠의 「限田論」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그러나 앞서 지적했듯이 實學派의 土地改革思想、과 오늘날의 土地公槪念의 이념적 기반과의 連繋問題는 밀도있게 다루지 못할 것이 예상된다. 물론 오늘날의 土地公搬念의 이념적 기반이 實學派의 土地改草論理로부터 연유되었다는 어떠한 客觀的論據도 없으며, 따라서 그것이 현실적으로 성립된다고 보는 것은 무리 한 推論에 불과하다. 한편, 내 용상으로 본다면 조선시대 實學派의 土地改후論理가 실제로는「農地改筆論」에 가깝다는 주장도 있다. 확실히 조선시대의 産業構造가 농업을 위주로 하는 農業社會였으므로 이러한 지적은 매우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조선조 후기의 시대적 배경은 기존의 農業社會로부터 商工業을겸한 사회형태로 이행해 가는 過獲期였으며, 따라서 農地를 포함한 土地問題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었던 시기였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대전지역 여교사의 학령전 자녀양육에 관한 연구

강영자,김혜연 大田大學校 地域社會開發硏究所 1990 地域社會開發硏究 Vol.1 No.-

본 연구는 가정과 사회라는 이중역할 속에서 취업주부가 수행해야 하는 가사노동의 한 측면으로 자녀관리를 인식하고, 자녀관리만족도와 관계가 있는 변수들을 파악함으로써 이상적인 자녀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하여 학령 전 자녀를 가지고 있고 직업이 교사인 취업주부들을 대상으로 실증조사를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취업주부가정의 대리자녀관리자는 시어머니, 친정어머니와 같은 혈연관계의 가족이나 친척이 자녀관리를 대행하는 가정형의 유형이 많았다. 취업주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대리자녀관리자 유형은 자녀으\의 연령이 0~3 세인 경우 가정형이었으며, 자녀의 연령이 4~7 세인 경우 시장형이었다. 2. 자녀관리만족도에 유의한 차이를 가져오는 변수는 주부의 연령과 대리자녀관리자 유형이었다. 가족크기에 따라 대리자녀 관리자에 대한 만족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자녀발달만족도에 유의한 차이를 가져오는 변수는 주부의 연령, 막내의 연령, 주부의 자녀관리시간이었다. 사회심리적 변수와 남편의 자녀관리 시간은 자녀관리만족도에 유의한 차이를 가져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