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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마졸람을 사용하여 전신마취로 고관절 수술을 시행한 환자에서의 섬망 발생: 후향적 연구
강승재(Seung Jae Kang),전인정(In Jung Jun),김원(Won Kim),장윤영(Yoon Young Chang),손보경(Bo Kyung Sohn),이동우(Dong Woo Lee) 대한사회정신의학회 2023 사회정신의학 Vol.28 No.2
목적 :본 연구는 고관절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국내에 도입되어 사용하고 있는 레미마졸람을 마취에 사용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섬망 발생률 및 섬망 발생 관련 인자들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21년 3월 1일부터 2022년 10월 31일까지 레미마졸람을 사용하여 마취 후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은 60세 이상의 환자들의 임상 정보를 바탕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입원 시부터 퇴원 전까지의 섬망 발생률 및 과거력, 현병력 및 사회력, 수술 전후의 혈액검사 결과 등을 수집하여 섬망 발생과 유의미한 연관이 있는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106명 중 수술 후 섬망이 발생한 환자는 46명(43.40%)이었다. 카이 제곱 검정 및 t-test 결과 연령(p=0.004), 교육년수(p=0.028), 뇌졸중 과거력(p=0.016), 정신과적 과거력(p=0.015), 수술 전 전해질 불균형 여부(p=0.036) 및 수술 전 혈당(p=0.023)이 수술 후 섬망 발생한 군과 그렇지 않은 군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B=0.083, OR=1.086, 95% CI=1.007-1.172, p=0.032), 뇌졸중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B=1.312, OR=3.714, 95% CI=1.066-12.939, p=0.039), 수술 전 전해질 불균형이 있는 경우(B=1.028, OR=2.796, 95% CI=1.021-7,659, p=0.046), 수술 전 혈당이 높은 경우(B=0.019, OR=1.019, 95% CI=1.004-1.034, p=0.014) 섬망 발생 위험도가 더 높았다. 결론 :본 연구 결과, 60세 이상의 노인 환자들에게 최근 승인된 레미마졸람을 사용하여 정형외과 고관절 수술을 하였을 때 섬망의 발생률이 기존에 비슷한 군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과 간접적으로 비교하였을 때, 기존 마취제를 사용한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파악된 레미마졸람 사용 시 수술 후 섬망 발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을 고려하고 개선 가능한 요인들은 적극 개입하여 섬망 발생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determine the incidence of delirium and delirium-related factors in patients undergoing hip surgery who were under remimazolam, a drug recently introduced and used in Korea. Methods: This is a retrospective study based on clinical information of patients aged ≥60 years who underwent hip fracture surgery after anesthesia with remimazolam from March 1, 2021 to October 31, 2022. We investigated the incidence of delirium during the admission period and delirium-related factors by analyzing the current medical and social history, and pre- and postoperative blood tests results. Results: Of the 106 patients, 46 (43.40%) developed postoperative delirium. Chi-square and t-tests showed that age (p=0.004), years of education (p=0.028), history of stroke (p=0.016), psychiatric history (p=0.015), presence of preoperative electrolyte imbalance (p=0.036), and preoperative blood glucose levels (p=0.023)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ose who developed postoperative delirium and those who did not. In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risk of the occurrence of delirium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increasing age (B=0.083, OR=1.086, 95% CI=1.007-1.172, p=0.032), history of stroke (B=1.312, OR=3.714, 95% CI=1.066-12.939, p=0.039), preoperative electrolyte imbalance (B=1.028, OR=2.796, 95% CI=1.021-7,659, p=0.046), and high preoperative blood sugar levels (B=0.019, OR=1.019, 95% CI=1.004-1.034, p=0.014). Conclusion: This study found that the incidence of delirium following orthopedic hip surgery using remimazolam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at using conventional anesthetics if indirectly compared to previous studies in similar populations. Moreover, if we use remimazolam, we should consider the delirium-related factors and treat modifiable factors for delirium pre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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