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전시 공간의 변천사

윤거일 ( Yoon Geo-il ),천호준 ( Cheon Ho-jun ) 한국체육사학회 2021 체육사학회지 Vol.26 No.1

본 연구는 국내 스포츠전시 공간의 시기별 현황 및 특성 그리고 변천사를 고찰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국내 스포츠전시 공간의 도입기로서 1988년 마사박물관, 1989년 서울올림픽전시관의 개관과 함께 본격적인 스포츠전시 공간이 생겨났다. 2000년대는 과도기적 성격을 갖는다. 2000년에 개관한 한국체육박물관을 비롯한 여러 유형의 스포츠전시 공간이 나타났다. 2010년대는 양적으로 이전 시기를 합친 것보다 많은 스포츠전시 공간이 생겼으며, 다양하고 개성 있는 스포츠전시 공간도 등장한 성장기로 볼 수 있다. 지역 분포 역시 명확하고 넓게 나타났다. 또한, 전시콘텐츠의 차별화와 스포츠 전시 공간의 보강 및 재개관 사례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스포츠전시 공간이 대중화 및 보편화된 시기였다. 2020년대는 국내 스포츠전시 공간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2021년 평창올림픽기념관, 2023년 국립체육박물관 등 기존보다 더 규모가 크고 차별화된 전시콘텐츠의 스포츠전시 공간이 문을 열었거나 개관 예정이다. 이제 국내 여러 스포츠전시 공간이 연계 방안을 모색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시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This study consider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periodicals and the history of changes in the Korean sports exhibition space. From the 1980s to the 1990s, a full-fledged sports exhibition space emerged as an introductory period. In the 2000s, various types of sports exhibition spaces were created in Korea, but they have a transitional nature. The 2010s were the growth period of sports exhibition spaces, with many changes in quantity and quality. It has increased in quantity, and there are many various and unique sports exhibition spaces. In addition, regional distribution was also clearly indicated, and various cases of differentiation of exhibition contents and reopening of sports exhibition space appeared. The 2020s are the maturity of domestic sports exhibition spaces, and sports exhibition spaces with larger and differentiated exhibition contents have opened or will be opened. From now on, various sports exhibition spaces in Korea should seek ways to link them to create synergy through collaboration and strengthen the competitiveness of exhibition content.

한국 스포츠영화의 시대별 변화와 특성

윤거일 ( Yoon Geo-il ),천호준 ( Cheon Ho-jun ) 한국체육학회 2020 한국체육학회지 Vol.59 No.3

한국 스포츠영화의 시대적 변화와 특성을 고찰하기 위해 한국영화DB(KMDb)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 검색, 문헌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 각 시대별 주류 종목 및 스포츠영화를 파악할 수 있었고, 당대 스포츠계와 시대상을 읽을 수 있었다. 1960년대는 권투와 프로레슬링처럼 싸우는 기술을 겨루는 투기 종목 영화가 주류인 ‘투기의 시대’였다. 1970년대는 태권도 및 야구 영화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특히나 태권도 영화의 인기가 압도적이었으며, 액션 장르가 주축을 이룬 ‘태권 열풍과 고교야구 전성기’였다. 1980년대는 프로스포츠와 인기 만화에 힘입어 권투 및 야구 영화가 활성화되었으나 권투의 인기는 점차 감소하는 ‘권투의 역설과 프로야구 흥행’이 특징이었다. 1990년대는 다시 태권도 영화가 다수 제작되었고, 새로운 종목 소재의 영화가 등장했는데 ‘태권도의 부활과 새로운 시도’에 기인한 것이었다. 2000년대는 비인기 종목과 실화 소재의 스포츠영화가 큰 흥행을 거뒀고, 다양한 종목뿐 아니라 축구 소재 영화에서 ‘스포츠 다양성과 월드컵’효과가 두드러졌다. 2010년대는 실제 야구 종목의 인기와 여러 야구 영화를 중심으로 색다른 소재의 스포츠영화가 다수제작되어 ‘야구 황금기와 소재의 확장’이 돋보인다. 향후 한국 스포츠영화는 다채로운 소재를 발굴·창작하고, 장르적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각계의 노력이 필요하다. This study examined Korean Sports Movies(KSM)’s history and characteristics through Korean Movie Database(KMDb) and Korea Box-office Information System(KOBIS) search and literature research. In the 1960s, ‘the era of 1on1 physical match’ was dominated by KSM that competed for fighting skills. In the 1970s, Taekwondo and baseball movies played a large part, and it was the ‘Taekwondo craze and high school baseball heyday’. In the 1980s, boxing and baseball movies were activated under the influence of professional sports and cartoons, but the popularity of boxing gradually declined, characterized by the ‘boxing paradox and the success of pro baseball’. In the 1990s, a number of Taekwondo movies were produced, and new sports-related films emerged, which was attributed to ‘the resurrection of Taekwondo and new attempts’. In the 2000s, KSM of unpopular sports and true stories were successful, and the ‘sport diversity and FIFA World Cup’ effect was outstanding in various films. In the 2010s, a number of KSM with different themes centered on the popularity of real baseball and baseball movies are produced, highlighting the ‘golden age of baseball and the expansion of material’.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절차와 과제: 올림픽 어젠더 2020을 중심으로

조송현 ( Cho Song-hyun ),윤거일 ( Yoon Geo-il )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2018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지 Vol.23 No.3

이 연구의 목적은 부산광역시가 향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절차와 과제를 검토하는 것이다. 문헌연구를 통해 올림픽 어젠더 2020과 올림픽 유치를 위한 절차를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과제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산광역시는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 계획에 대한 연구를 실시해야 한다. 둘째, 하계올림픽유치에 적합한 수준의 스포츠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이 제시되어야 한다. 셋째, 올림픽 어젠더 2020 활용 방안 및 분산개최의 타당성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넷째, 하계올림픽을 통한 남북 협력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 다섯째, 부산광역시와 관계 부처의 소통 및 협조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여섯째,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를 담당할 조직체계를 갖춰야 한다. 일곱째, 국내·외 이해관계자에 대한 분석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여덟째, 지속적인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및 개최가 이뤄져야한다. 아홉째, 스포츠와 문화·기술의 다양한 융합을 이뤄내야 한다. 열째, 부산시민과 전국민적인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process and tasks for invitation the Busan Summer Olympic Games. This study examined the Olympic Agenda 2020 through the literature review and analyzed the process of invitation the Olympic Games, and proposed the tasks for invitation the Busan Summer Olympics. A conclusion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Busan Metropolitan City should conduct a study on the Olympic Games bid. Second, a policy should be proposed to build a sports infrastructure suitable for attracting the Busan Summer Olympics. Third, the Olympic Agenda 2020 needs to be carefully examined for its utilization and the feasibility of distributed host. Fourth, it is necessary to envision a plan for South and North Korea cooperation through the Olympic Games. Fifth, Busan and related ministries should establish communication and cooperation system. Sixth, it should have an organizational structure that will prepare the overall preparation for Busan Summer Olympics. Seventh, efforts should be made to analyze stake holders and build networks. Eighth, international sporting events should be held continuously. Ninth, Various sports, culture and technology should be convergence. Tenth, it should lead the support of citizens of Busan and the whole people.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방안 탐색: 메가 스포츠이벤트 분산개최 사례를 중심으로

조송현 ( Cho Song-hyun ),윤거일 ( Yoon Geo-il ),김종백 ( Kim Jong-back )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2018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지 Vol.23 No.4

이 연구는 부산광역시의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고찰하고 주요 메가 스포츠이벤트 분산개최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방안을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문헌연구를 통해 부산광역시의 하계올림픽 유치 관련 선행연구를 검토했으며, 1988 서울 하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그리고 기타 메가 스포츠이벤트의 분산개최 사례를 분석하여 부산 하계올림픽 분산개최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산광역시는 하계올림픽 유치 및 분산개최의 당위성을 세부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둘째, 부산광역시는 하계올림픽 유치활동 단계부터 분산개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주요 메가 스포츠이벤트의 분산개최 사례분석을 바탕으로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부산 하계올림픽 운영계획을 세워야 한다. 넷째, 부산 인근 지역의 분산개최를 통해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다섯째,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 규모의 분산개최를 통해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여섯째, 성공적인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 및 분산개최를 위해서는 인근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necessity of Busan Metropolitan City 's invitation the Summer Olympic Games, and to review for a way for invitation the Busan Summer Olympics by analyzing distributed host cases of major mega sports events. This study examined research on the Busan Summer Olympics through the literature review and analyzed the distributed host cases of 1988 Seoul Summer Olympics, 2018 Pyeongchang Winter Olympics and other mega sports events, and proposed a way to distributed host the Busan Summer Olympics. A conclusion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Busan should examine the necessity of attracting and dispersing the Summer Olympics in detail. Second, Busan should prepare ways to actively utilize distributed host from the stage of invitation the Summer Olympics. Third, based on the case analysis of mega sports events, should establish an economical operation plan for Busan Summer Olympics. Fourth, a way to invitation the Summer Olympics should be considered through the distributed host of neighborhood city in Busan. Fifth, a way to invitation the Summer Olympics should be considered through the distributed host of all parts of the country, centering on Busan. Sixth, to successfully host and distribute the Busan Summer Olympic Games, it is necessary to draw up national support and cooperation as well as neighboring c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