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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이슈에 대한 정부와 언론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비교연구: 토픽모델링(Topic Modeling)의 적용
이태준 ( Taejun (david) Lee ),이승배 ( Seungbae Lee ),오창동 ( Changdong Oh ) 한국지역언론학회 2017 언론과학연구 Vol.17 No.3
이 연구는 원자력 거버넌스의 핵심 행위자로써 정부와 언론의 커뮤니케이션 행태를 비교, 분석하기 위해 정부(혹은 원자력계)의 보도자료와 언론사의 보도기사에 사용된 원자력 이슈프레임이 원자력 거버넌스의 주요 정책현안 및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14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3년간, 정부 측 보도 자료와 언론사 전체의 보도기사 총 30,490건을 토픽모델링(Topic Modeling)기법을 활용하여 수집, 분석한 후, 주요 원자력 이슈 프레임을 산업경제/환경안전/정책거버넌스/외교안보 4가지로 분류하여 시점별로 이슈 프레임의 변화추이와 세부적인 양태를 비교·분석 하였다. 연구결과, 원자력 정책을 둘러싼 정부행위자와 언론매체의 정책이슈에 대한 전략적 이슈관리 커뮤니케이션 행태 변화를 통해 몇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원자력계 내부에서와 언론사별로 각기 다른 이슈관리 전략을 구사하였으며, 원자력계 내부에서 강조하려고 했던 이슈프레임과 언론사에서 주로 다루었던 이슈프레임간 일치성과 공통점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책효과, 정부신뢰, 갈등관리 차원에서 원자력 거버넌스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행위자인 정부와 언론이 원자력 이슈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 공공의제 설정, 여론 형성, 정책결정과정에 대해 상이한 관점과 행태를 보인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strategic issue management and communicative action between government organizations and media with respect to nuclear energy. To this end, this paper investigates predominant issue frames of nuclear energy presented in the press releases and news articles according to the major trends and notable changes of the public governance and affairs related to nuclear energy, especially for 2015-2017. By collecting and analyzing a total of 30,490 texts in government organizations` press releases and news media texts based on topic modeling, the current reveals that government organizations and media displayed a proclivity for selecting particular frames regarding nuclear energy issues and very different characteristics of strategically managing public agendas and policy issues during the same time period. It is discussed how the results will facilitate a deeper appreciation of how they could be used to build and maintain the quality of collaborative governance among key policy actors (i.e., governments vs. media) and what communication strategies would be more feasible and desirable in designing and implementing the process of agenda-setting, sense-making, consensus- building, decision-making and problem-solving with respect to nuclear energy through government communication and media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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