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호작용성과 인터넷 실명제: 한국과 미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김활빈 ( Hwal Bin Kim ) 고려대학교 정보문화연구소(구 고려대학교 언론연구소) 2011 커뮤니케이션 科學 Vol.28 No.1

인터넷의 등장으로 저널리즘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 저널리즘 시대의 도래로 칭해지는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전통 미디어와 구별되는 온라인 미디어의 발전 덕분이며, 가장 핵심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로 상호작용성을 꼽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온라인 상호작용성이라는 변인을 통해 인터넷 실명제 논의를 전개하였다. 한국과 미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양국 대학생들의 상호작용성 정도,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동의 여부 및 상호작용성 정도에 따른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태도 차이를 검증했다. 양국 대학생들 간에 온라인 상호작용성의 정도는 전체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태도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온라인 상호작용성의 정도에 따라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태도는 한국 대학생들의 경우 차이가 없었으나, 미국 대학생들의 경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온라인 상호작용성과 인터넷 실명제를 한국과 미국 대학생들 상대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미디어 이용자의 상호작용성을 경험적으로 고찰했고, 급변하는 온라인 미디어 시대에 맞추어 저널리즘과 미디어 연구에서 적실성을 갖는 상호작용성 개념을 탐구한 점에 있어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The advent of Internet resulted in the shift of journalism paradigm. Thanks to the development of online media compared with traditional media, this change could be made, and interactivity is one of the most essential characteristics.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real name system on the Internet in terms of online interactivity. Through the surveys of Korean and American college students, the level of interactivity, the consent with regard to the real name system on the Web, and the attitudes towards the real name system according to the level of interactivity were examined. The level of online interactivity between Korean and American students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while the consent to the real name system between two groups was significantly different. The attitude of mere American respondents toward the real name system according to the level of online interactivity was significantly different.

유권자의 제3자 효과 지각 연구

설진아(Ji-Nah Seol),김활빈(Hwal-Bin Kim) 한국언론정보학회 2008 한국언론정보학보 Vol.42 No.2

이 연구는 제17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미디어 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인식을 조사하고 대중매체가 유권자의 후보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제3자 효과를 중심으로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미디어가 후보자의 이미지 형성에 미친 영향의 정도에서 제3자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신문, TV, 인터넷과 같은 각 매체가 후보자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제3자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후보자 선택에서는 신문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후보 이미지 형성에서는 TV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크게 나타났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는 이명박, 정동영, 이회창 후보의 지지자는 후보 이미지 속성에 따라 지지여부와 달리 이미지 속성별로 다른 후보를 높게 평가함으로써 용모와 말솜씨, 도덕성과 같은 일부 이미지 속성이 유권자의 투표행위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Based on the third-person effect hypothesis, this study conducted a nation-wide online survey to assess how Korean voters perceived the mass media's effect on the candidates' image and voting behavior during the 17th presidential election. The research results showed that the voters tended to perceive that the mass media such as newspaper, television and the Internet had a greater effect on others than on themselves with regards to the formation of the three candidates' images. The third-person effect on the voting behavior was also revealed differently in terms of the medium according to age and political tendency of the voters. For instance, the younger and liberal voters were likely to see newspaper as having a greater influence on other voters' choice of candidate, while the older voters saw TV as having a greater effect on other voters. The conservative tendency did not affect the perception of the voters at all. Another noteworthy result was that personal characteristics of the candidates' images such as appearances and communication skills did not affect the voters' behaviors in the election process.

메타버스 광고에 대한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의 인식에 관한 탐색적 연구

김동성(Dong Sung Kim),장정헌(Jeong Heon Chang),김활빈(Hwal Bin Kim) 한국광고PR실학회 2021 광고PR실학연구 Vol.14 No.4

본 연구는 확장현실을 구현하는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하이브리드 라이프의 정착으로 인하여 이 시대의 가장 핫한 메가트렌드로 급부상한 메타버스가 광고 및 광고 산업에 어떠한 영향과 의미를 갖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탐색적 시도이다. 즉 메타버스 광고의 가치 및 기대효과, 문제 및 대안, 그리고 그 준비에 대한 것을 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들을 통해서 확인하고 제안하고자 하는 탐색연구이다. 이를 위해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를 수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들을 도출하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높은 몰입감 및 실재감을 지닌 메타버스 플랫폼/콘텐츠의 차별화된 경험, 새로운 메타버스 세대와의 소통적합성, 그리고 관련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 등으로 인하여 메타버스 광고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그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었다. 메타버스 영역 중 가상현실과 라이프로깅 분야에서의 광고 성장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장애 및 극복 요인으로 법적 규제, 독과점, 그리고 기기 확산 문제를 제시하였다.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메타버스 광고에 대한 학계와 업계의 미흡한 대응 및 준비 실태를 인지하고 프로젝트, 연구, 그리고 교육을 위한 신속한 노력이 필요하다. Metaverse has emerged as the hottest megatrend of this era due to advanced extended reality technology and hybrid life established by the COVID-19 pandemic.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and meaning of the metaverse on the advertising and advertising industry. In other words, it is an exploratory study to confirm and suggest the value and expected effects, problems and alternatives, and preparation of metaverse advertisements through experts in the industry and academia. The results of in-depth interviews with experts are as follows. Most experts positively recognized the value of metaverse advertising and anticipated its revitalization due to the differentiated experiences of the metaverse platform/content with high immersiveness and presence, the communication suitability with the new metaverse generation, and the continuous development of related technologies. Although there were some disagreements, experts evaluated the growth potential of advertising in the virtual reality and lifelogging fields relatively highly. And they suggested legal regulations, monopoly, and device proliferation as obstacles and overcoming factors. As pointed out by experts, it is necessary to recognize the insufficient response and preparation of the academia and industry for metaverse advertising and to make quick efforts for projects, research, and education.

Framing Genetically Modified (GM) Foods : An analysis of news coverage of how to think about GM foods in South Korea

오상화(Sang Hwa Oh),김세일(Sei Hill Kim),김활빈(Hwal bin Kim),김수연(Soo yun Kim)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2016 헬스커뮤니케이션연구 Vol.14 No.-

본 연구는 한국 언론이 어떻게 유전자 조작 (GM) 식품을 보도하였는지 프레이밍 이론의 세 가지 차원인 핵심 주제, 이슈 속성, 그리고 기사의 톤을 분석함으로써 살펴보았다. 또한 뉴스가 유전자 조작 식품을 보도하는데 있어 언론사의 정치적 정향성 (예를 들어, 보수 대 진보 이데올로기)과 업무관행 (예를 들어 우화적 프레임 빈번한 사용)이 영향을 미쳤는지도 함께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핵심주제의 측면에서는 한국에서 유전자 조작 식품에 관한 기사는 대부분 정책 이슈로 다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슈 속성과 관련해서는 진보 신문들이 유전자 조작식품의 사용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를 보다 자주 다룬 반면, 보수 신문들은 경제적 전망에 대해 주로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수 신문들은 유전자 조작 식품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보다 자주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언론조직의 정치적 정향성과 같은 프레임 빌딩 요인이 뉴스 미디어의 특정 프레임의 선택적 사용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잘 보여준 것이다. 기사의 전반적인 톤은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 혹은 중립적인 톤으로 보도되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Analyzing newspaper articles and television news transcripts, this study attempts to understand how the Korean news media have presented GM foods. In particular, the currnet study examined how news media have selected organizing theme, issue attributes, and story tone in presenting the issue. We also explore the notion of frame building, looking at factors that may affect the way news media present GM foods. Findings indicate that GM foods have been presented largely as a policy issue in Korea. Findings also show that liberal newspapers are more likely to talk about how to regulate the use of GM foods, while conservative newspapers are more likely to focus on economic prospects.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conservative newspapers more frequently mention the reasons to support GM foods. These findings demonstrate that such frame building factors as political views of news organizations (e.g., conservative vs. liberal ideology) can influence the news media(e.g., conservative vs. liberal ideology) can ented largely as a policy issue in Korea. Findings also show that liberal newspapers are more likely to talk about how to regulate thentribute to the literature of framing by applying the three framing demensions originally developed in the United States to the context of 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