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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혁신정책 데이터의 속성과 품질에 대한 전문가 인식 분석
문현준(Hyunjune Moon),김유리(Youyi Kim),이윤빈(Yoon Been Lee) 한국기술혁신학회 2018 한국기술혁신학회 학술대회 발표논문집 Vol.2018 No.11
각국 정부는 연구혁신 활동이 실제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논리에 기반하여 혁신시스템 구축과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겨왔다. 최근 진행되는 데이터 개방과 확산 노력도 이러한 정책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정부 신뢰도 및 투명성 제고, 자율적이고 상향식 혁신 강화, 증거 기반의 정책수립 요구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더욱이 디지털기술 발전과 적극적인 적용은 전산화된 데이터 축적량의 빠른 증가와 공개 및 개방 범위의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정책사이클에서 생성되고 유통 및 활용의 과정을 거치는 연구혁신 데이터에 대한 전문가들의 인식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개발사업이나 과제의 평가 및 기획과정에서 전문가로 활동한 경력을 보유한 집단을 연구혁신정책 데이터의 수요자로서의 전문가 집단으로 설정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정책데이터의 업무 및 연구 기여도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출처 등 신뢰성에 대한 항목, 데이터 관리 분서에 대한 정보 등은 보통 이상으로 인식된 반면에 이종데이터의 연계의 강화, 데이터 폐기에 대한 이력공개,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일괄제공과 기본 키 제공 등에 대해서는 보통보다 낮게 측정되어 데이터 주요 수요층의 높아진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낮은 점수를 보이는 항목 중 데이터의 일괄제공 여부와 다양한 데이터 연계를 위한 기본키 제공의 경우 데이터 공급자와 데이터 수요자의 인식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되어 연구혁신정책 데이터의 정책과정 기여 제고를 위해서는 해당 항목의 개선을 위한 상세방안 마련과 실행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