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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경복(Kyeongbok Ma),양상진(Sangjin Yang),조예슬(Yeseul Jo),강삼석(Samseog Kang) 한국원예학회 2021 한국원예학회 학술발표요지 Vol.2021 No.10
소비자들은 단감 하면 과실의 모양이 둥글납작하고 과피색이 오렌지색인 ‘부유’ 품종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최근 단감에서도 다양한 모양의 품종들이 개발되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에서는 기존의 단감 모양과 색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단감을 개발하고자 노력한 결과 과실의 모양이 장타원형이고, 과피가 오렌지색인 ‘단홍’ 품종을 육성하였다. ‘단홍’은 과실의 모양이 기존의 주요 재배품종 들과 다른 긴 타원형 모양이고, 연시(홍시)로 먹어도 달콤하고, 과육이 쉽게 물러지지 않기 때문에 생과는 물론 연시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이다. ‘단홍’은 2012년 ‘RN252(로19 × 서촌조생)’에 ‘태추(부유 × IIiG-16)’를 교배하여 얻은 교배실생 중에서, 꼭지들림 등 생리장해 발생이 없고 식미가 우수한 12-21-57계통을 2016년에 1차 선발하여 ‘원교바-18호’로 명명하였고, 과실 및 수체 특성에 대해 정밀 평가한 결과 연차간 변이가 적고 식미가 우수하여 2020최종 선발하였다. 영암에서 3년 평균 숙기는 10월 15일인 중생종으로 과중이 200g의 중․ 소과종이고, 당도가 16.5°Bx로 높으며,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껍질째 먹어도 이질감이 없다. 과형은 넓은 장타 원형이고, 과피색은 오렌지색이고, 연시(홍시)가 되면 과육이 물러지지 않고 탱글탱글하여 식감이 좋다. 나무의 세력은 중간 정도이고, 자람세는 반개장성이며 수꽃은 약하게 핀다. 2021년 국립종자관리원에 품종 보호 출원하였다(출원-202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