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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世民(Tien Shih-min),소주영 한국국학진흥원 2010 국학연구 Vol.16 No.-
본고는 아사미 케사이[?見絅?, 1652~1711]의 ??주자가례??를 둘러싼 사상 실천의 실상에 관해 접근한다. 그것은 근세 일본의 제도화된 불교식 상제에 대항하여 ??주자가례??에 의거한 상제례 확립에 분투하는 케사이의 절실한 모습을 엿보게 된다. 케사이에게는 그것이 주자학의 실천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잔야마자키 학파山崎門派에 관한 지금까지의 연구는 거의 언설言? 레벨에서의 사상 내막의 분석에 집중되고 사회(史)적 전파 속에서의 검토는 불충분했다고 생각된다. 또한 여기에서는 케사이의 저술(?喪祭小記???家?師?? 등)을 ?가례?서書의 주석이라고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주자학의 사상 실천의 일환이라고 본다. 그 시점에서 사회사적 문맥에 있어서의 케사이의 사상적 의미를 생각해보고 싶다. 본고는 케사이의 이러한 주자학적인 예를 둘러싼 사상 실천의 모습과 그 실천 속에서 일관되게 보여지는 중요한 의례 습속관에 대하여 검토한다. 그리고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케사이의 ??주자가례??실천에 대해 약간의 고찰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