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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한국중국어문학회 2018 中國文學 Vol.97 No.-
두시 중에는 시제가 다르지만 연작시로 보이는 것이 여러 편 있다. 이를 ‘異題連作詩’라고칭하기로 한다. 이 이제연작시는 시제가 다르고 저작 시기도 다르지만 그 내용과 주제는 상호간에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 본고는 이제연작시의 장법을 분석하여 연작시를 이루는 개별시 상호간에 시상이 연결되거나, 시상이 보완관계를 이루도록 안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는 질서 있고 통일된 시상의 짜임새를 추구하는 두보의 작시 원리가 이제연작시에서도적용되었음을 의미한다.
두시(杜詩) 이제연작시(異題連作詩)의 장법(章法) 고찰
이영주 ( Lee Yeongju ) 한국중국어문학회 2018 中國文學 Vol.97 No.-
杜詩中有多首雖詩題不同, 但具有明顯的連作詩特征的詩, 本文稱之爲 ‘異題連作詩’. 杜甫的異題連作詩雖然在詩題和著作時間上多有不同, 但其內容和主題之間却存在著緊密的關聯性. 本文從異題連作詩的定義和範疇, 異題連作詩的章法分析, 異題連作詩的內容分析三個方面對杜詩異題連作詩的章法進行了考察. 通過對異題連作詩的章法分析, 可以看到杜詩異題連作詩在章法上有追求構思上的連結、構思的整齊的配置、構思之間相互完善的結構等三個特點. 杜甫所追求的詩的理想面貌是有秩序的、統一的, 而異題連作詩則是這種嘗試達到極點的結果.因此, 要想眞正地理解杜詩, 對異題連作詩的硏究是必不可少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