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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현상학과 논리학

        강순전(Soon-Jeon Kang) 한국철학회 2004 철학 Vol.79 No.-

        헤겔의 정신현상학은 이전의 철학적 성과를 집대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개될 철학 체계의 내용들을 함축하고 있는 풍부하고 깊이 있는 내용의 주저이다. 이러한 내용이 현상과 본질의 이중적 구조를 갖는 현상학이라는 형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정신현상학의 심층적 이해는 그것의 구조분석을 전제한다. 정신현상학의 널리 알려진 난해함은 이러한 구조의 복합성뿐만 아니라 이 저작의 불완전함에도 놓여 있다. 의식의 경험의 학으로서 구상된 이 저서는 집필과정에서 변경되어 정신현상학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된다. 본 논문은 많은 수수께끼와 난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이 저작을 푀겔러와 풀다의 문헌학적 연구를 통해 분석한다. 의식의 경험의 이면에 놓여 있는 약도는 어떤 논리학인가? 이 논리학의 어떤 규정들과 의식의 어떤 형태들이 상응하는가? 본 논문은 정신현상학 연구에 있어서 현상학과 논리학의 관계를 둘러싼 독일의 대표적인 논쟁인 이들의 논쟁을 분석하면서 정신현상학의 심도 있는 이해에 기여하고자 한다.

      • 후설의 현상학의 정적 현상학과 발생적 현상학의 유기적 이해

        최우석 경희대학교 학술단체협의회 2019 高凰論集 Vol.65 No.-

        현상학은 실천학의 양상을 띤다. 그 이유는 현상학은 실천의 보편규범을 탐구하는 학문이며 , 현상학의 근본적 핵섬 개념인 지향성이 본질적으로 실천적이기 때문이다. 후설의 현상학은 정적 현상학과 발생적 현상학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자는 타당성 정초의 보편성에 주목하고, 후자는 발생적 타당성에 주목한다. 두 현상학의 융합적인 태도 속에서만이 대상에 대 한 본질규명, 즉 온전한 구성이 드러나는 데, 현상학은 바로 이러한 본질규명을 중시한다. 후설의 현상학이 정적분석과 발생적 분석으로 구분되는 것처럼 , 그의 윤리학도 전기의 윤리 탐구와 후기의 윤리탐구로 나뉜다. 각각의 탐구 기획들은 정적, 발생적 현상학과 호응을 이루기에 후설의 윤리학은 정적 현상학과 발생적 현상학의 이해를 기초로 둔다. 이를 해명하기 위해 본 논문은 서론적 논의로서 정적 현상학과 발생적 현상학의 유기적 관계를 살펴본다.

      • KCI등재

        데넷의 헤테로 현상학

        김영진(Youngjin Kiem) 한국현상학회 2018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77 No.-

        마음과 인지의 본성에 대한 과학적·철학적 탐구와 관련하여 대니얼 데넷(1942- )이 유물론, 자연주의, 과학주의를 옹호해왔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의 철학에서 상당히 놀랍고 다소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 그것은 데넷이 인지의 본성을 해명하는데 있어서 모종의 ‘현상학’을 제안해왔다는 점이다. 그는 고전적인 후설 현상학을 ‘오토 현상학’이라고 칭하고 그것을 맹렬하게 비판하면서, 자신의 현상학을 ‘헤테로 현상학’이라고 이름 짓고 그것이 현대 인지과학과 심리철학의 적실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여기에서 필자는 다음 물음을 제기한다. 마음 연구 일반과 관련하여 데넷의 헤테로 현상학은 정확히 무엇인가? 그 현상학의 난점과 의의는 무엇인가? 이 문제에 대하여 필자는 데넷의 헤테로 현상학이 ‘현상’ 개념을 변형함으로써 인지와 마음에 대한 현상학적 탐구의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지만 그럼에도 그 원리적 변형이 상당히 심하므로 그것이 적절한 형태의 현상학이 되기 위해서는 ‘이입적 환원’이라고 불리는 특정한 방법적 원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한다. 본 논의가 성공적일 경우 우리는 보다 더 확장된 현상학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마음의 본성을 규명하는 데에 이른바 1인칭적인 현상학적 접근과 3인칭적인 과학적 접근을 부분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방법론의 실마리를 낳을 것이다. Regarding the scientific and the philosophical investigations into the nature of mind and cognition, it is well-known that Daniel Dennett(1942- ) has defended materialism, naturalism, and scientism. But there is a quite surprising and somewhat unknown fact in his philosophy. It is that Dennett has suggested a certain sort of “phenomenology” in carrying out the research into the nature of cognition. He has dubbed the classical Husserlian phenomenology as “auto phenomenology” and vehemently criticized it. Whereas he calls his own phenomenology as “hetero-phenomenology”, and asserts that it can be the proper method both in the contemporary cognitive sciences and the philosophy of mind. Now I raise the question, exactly what is Dennett’s hetero-phenomenology in the investigation of the mind in general? What could be its inherent significance and difficulty? Concerning these questions, I propose that hetero-phenomenology, by means of modifying the notion of phenomenon, can extend the range of phenomenology, but because it’s modification is quite severe, it still needs a specific methodological principle called the “empathetic reduction”, in order for it to be the proper form of phenomenology. If this inquiry is successful, it will make us have an extended form of phenomenology, and it will bring about an important clue for a consilient method for pinning down the nature of mind in which the first-person phenomenological approach and the third-person scientific approach can be partly combined.

      • KCI등재

        프랑스현상학의 지형도 형성 및 현황에 대한 유형별 고찰

        신인섭(Shin, insup) 한국현상학회 2021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90 No.-

        오늘날 프랑스현상학은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 후설의 의식 중심의 선험적 관념론, 둘째 주체와 세계 사이의 조응이 요구되는 동위협력 현상학, 셋째 ‘주어진 바’(소여)를 중시하는 제 3세대의 실재론적 현상학이 그것들이다. 이같이 분류하게 됨은 현상학의 이해에 있어 핑크(20세기 전반)와 파토치카(20세기 후반)에 의해 블렌딩된 후설과 하이데거 사상이 모종의 역할을 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후설현상학을 독창적으로 변주한 막스 셸러의 공감의 현상학이 이바지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스펙트럼을 통해 21세기의 세계 현상학계를 주도하는 프랑스현상학자들의 면면을 밝혀내고 있다. Today, French phenomenology can be divided into three categories. First, Husserl's transcendental idealism centered on consciousness, second, Merleau-Ponty's phenomenology of coordination that requires a collaboration between the subject and the world, and thirdly, the realist phenomenology of the third generation that emphasizes the given(le donné). This classification is maybe due to the role of Husserl and Heidegger's ideas blended by Fink (early 20th century) and Patochka (late 20th century) in understanding phenomenology. Furthermore, it cannot be denied that Max Scheller's phenomenology of empathy contributed to Husserl's original variation. Along with this spectrum, our study revealed the face of the French phenomenologists in the 21st century who lead the world phenomenology.

      • KCI등재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 총론』과 현상학 논쟁

        이진오(Jin-Oh Lee) 한국현상학회 2016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71 No.-

        본 논문에서 필자는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 총론』을 중심으로 후설 현상학이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밝히려 했다. 이런 목적에서 필자는 우선 후설의 현상학이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다룬 선행연구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런 작업을 통해서 필자는 선행연구자들의 주장이나 야스퍼스 자신의 평가와는 달리 후설의 철학적인 현상학이 야스퍼스의 ‘정신병학적인 현상학’과 다양한 차원에서 접점을 지닌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론적 지식이나 개념에 대해서 일단 판단을 유보하고, 탐구대상 자체를 추적하여 그것의 본질적인 성격을 규정하는 것이 현상학적 방법의 핵심이다. 필자는 이 논문의 둘째 단계에서 기존의 연구들이 연구대상 자체의 내용보다는 그것에 대한 이론서들의 평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필자는 이 연구의 셋째 단계에서 탐구대상인 『정신병리학 총론』의 내용 자체에 주목하면서, 현상학적 방법이 이 저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밝혔다. 여기서 필자는 야스퍼스의 소위 ‘정신병리학적 현상학’은 후설의 철학적 현상학과 방법론적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인간론적 차원에서도 접점을 지닌다는 사실을 정신병리학적인 임상사례를 통해서 확인했다. 실존에 주목하는 현상학적 시선이 과학적으로 파악할 수 없는 인간존재의 고유성을 조명할 때, 그것을 ‘실존현상학’이라 칭할 수 있을 것이다. 실존현상학은 인간의 실존을 현상학적인 관점으로 탐구한다. 이때 현상학적 연구는 연구 대상이 되는 개인들이 무엇을 어떻게 경험했는지 경험한 그대로 기술한 후, 그들 경험이 지닌 공통성과 의미를 찾아내려한다. 이 실존현상학은 야스퍼스가 『정신병리학 총론』에서 사례를 다룰 때 사용하는 주요 관점인데, 이 관점은 실존철학뿐만 아니라 후설 현상학에도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 연구의 마지막 단계에서 필자는 『정신병리학 총론』에 적용된 현상학적인 방법이 환자의 실존현상에 적용됨으로써 일종의 ‘실존현상학적 질병론’이라 부를 수 있는 결과물을 낳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In this paper, I attempt to find out how Husserl’s phenomenology influenced Jaspers’ Psychopathology, focusing on his work General Psychopathology. For this purpose, I first critically examine some previous studies on Husserl’s phenomenology and Jaspers’ psychopathology. And then I proceed to show that Husserl’s philosophical phenomenology, unlike the claims of recent researchers or Jaspers’ own assessment, has contacts with various aspects of Jaspers’ ‘psychopathological phenomenology’. It is at the core of the phenomenological method to temporarily hold a judgment on theoretical knowledge or concepts, to trace the inquiry object itself and to define its essential nature. In the second stage of this paper, I try to confirm that the existing studies have been centered on the evaluation of the theoretical texts rather than the contents of the study itself. Based on these results, I note, in the third step of this study, how the phenomenological methods are applied to this book, while paying attention to the content of General Psychopathology as a subject of inquiry. Here I find the fact that Jaspers’ so-called ‘psychopathological phenomenology’ has a point of contact not only with Husserl’s philosophical phenomenology and methodology, but also with the humanistic dimensions, via psychopathological clinical cases. When the phenomenological gaze paying attention to existence illuminates the uniqueness of a human existence that can not be grasped scientifically, it can be called “existence phenomenology”. Existentialism explores human existence from a phenomenological point of view. In this context, phenomenological research describes what individuals experience and what they experience as they have experiences, and then finds out the commonality and meaning of their experience. Existentialism is the main point of view used by Jaspers in dealing with cases in General Psychopathology. This view confirms that it is heavily dependent on Husserl’s phenomenology as well as existential philosophy. In the final stage of this paper, I show that the phenomenological method applied to General Psychopathology is also applied to the existential phenomenon of the patient, resulting in the outcome which can be termed ‘existential-phenomenological disease theory’.

      • KCI등재

        Phenomenology of Feeling in Husserl and Levinas : 후설과 레비나스

        Lee, Nam-In 서울大學校 人文學硏究所 2003 人文論叢 Vol.49 No.-

        본 논문의 목표는 후설의 감정의 현상학과 레비나스의 감정의 현상학을 비교연구하면서 감정의 현상학을 매개로 후설의 현상학과 레비나스의 현상학 사이의 대화를 모색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있다. 후설은 1900/1901년에 출간된『논리연구』의 다섯 번째 연구의 제15절에서 “감정의 현상학”을 발전시키고 있다. 후설은 거기서 감정현상을 분석하면서 감정의 현상학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세 가지 근본전제를 가지고 들어가 는데, 1) 지향적 체험과 비지향적 체험이 엄밀히 구별된다고 하는 전제, 2) 객관화적 지향성이 비객관화적 지향성에 대해 절대적인 우위를 지닌다고 하는 전제, 3) 자신의 구성 요소로서 비객관화적 체험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은 순수한 객관화적 지향성이 존재한다는 전제 등이 그것이다. 비록 후설이『논리연구』에서 이러한 세 가지 근본전제에 입각하여 감정의 현상학을 전개해 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5『논리연구』의 제15절의 내용을 자세히 검토해보면 우리는 후설이 이러한 전제를 무조건적으로 타당한 전제로 간주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말하자면 후설은『논리연구』에서 전개된 감정의 현상학의 타당성에 대해서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런데 후설은『논리연구』의 출간 이후 이러한 세 가지 근본전제가 나름대로 문제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에 따라 그는 이미 1910년대부터 이러한 세 가지 전제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감정의 현상학을 전개해 나가는데, 이러한 새로운 유형의 감정의 현상학은 『논리연구』에서 선보인 감정의 현상학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논리연구』에 등장한 감정의 현상학과는 달리 1910년대 이후에 전개된 후설의 중후기 현상학에 등장한 감정의 현상학은 ?논리연구?에 등장한 감정의 현상학을 지탱해주는 전제들과는 다른 새로운 전제들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새로운 전제들은 1) 지향적 체험과 비지향적 체험의 구별은 무의미하며, 체험류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체험은 일종의 지향적 체험으로 규정되어야 한다는 전제, 2) 객관화적 작용이 비객과화적 작용에 대해 언제나 절대적인 우위를 지니는 것은 아니라는 전제, 3) 비객관화적 체험을 구성요소로 포함하고 있지 않은 순수한 객관화적 지향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제 등이다. 레비나스 역시 그의 주저『전체와 무한』에서 후설의『논리연구』에 등장한 감정의 현상학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나름대로의 감정의 현상학을 전개하고 있다. 『논리연구』의 출간 이후의 후설이 그랬던 것처럼 레비나스 역시『논리연구』에 등장한 후설의 감정의 현상학을 지탱하는 근본전제를 비판하면서 자신의 감정의 현상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레비나스는 자신의 감정의 현상학을 전개시켜 나감에 있어『논리연구』에 등장한 감정의 현상학을 지탱해주는 근본전제와 관련하여『논리연구』의 출간 이후의 후설과 다소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논리연구』의 출간 이후의 후설과 마찬가지로 1) 지향적 체험과 비지향적 체험의 구별은 불가능하다는 전제를 타당한 것으로 간주하긴 하지만『논리연구』의 출간 이후의 후설과는 달리 2) 비객관화적 작용이 객관화적 작용에 대해 절대적인 우위를 지닌다는 전제, 3) 비객관화적 지향성을 전혀 지니고 있지 않은 순수한 객관화적 작용이 존재한다는 전제 등에입각하여 감정의 현상학을 전개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1) 『논리연구』에 나타난 감정의 현상학의 구조를 고찰하고, 이러한 감정의 현상학을 비판하면서 2) 레비나스가 전개하는 감정의 현상학 및 3) 『논리연구』의 출간 이후의 후설이 전개하는 감정의 현상학을 검토한 후, 4) 『논리연구』의 출간 이후의 후설이 전개한 감정의 현상학의 입장에서서 레비나스의 감정의 현상학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5) 후설의 현상학과 레비나스의 현상학 사이에 비판적이며 생산적인 철학적 대화가 전개되어야 할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 KCI등재

        콘라드-마티우스의 존재론적 현상학에 대한 연구 I

        홍성하(Seongha Hong) 한국현상학회 2017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73 No.-

        이 논문에서 콘라드-마티우스가 구상하고 있는 존재론적 현상학의 특징과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 이미 20세기 초반에 소위 ‘뮌헨-괴팅겐 현상학파’의 멤버였던 팬더와 가이거 등이 존재론적 현상학을 구상하여 발전시키게 되며 콘라드-마티우스는 후설과 이들로부터 직간접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 초기 후설에게 있어서 사태가 의식을 의미한다면, 존재론적 현상학자들은 사태를 실재와 연관하여 이해한다. 콘라드-마티우스는 현상학의 흐름을 크게 ‘후설의 선험적이고 관념론적 현상학’, 하이데거의 ‘실존론적 현상학’, 그리고 뮌헨-괴팅겐 현상학자의 ‘존재론적 현상학’으로 분류하면서 자신의 철학 역시 ‘존재론적 현상학’에 포함시킨다. 존재론적 현상학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초기 실재 존재론이 지향하는 목표는 실재 존재의 기초가 되는 구성요소들을 파악하는 데 있다. 실재 존재론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사물을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에 속한 그리고 사물이 알려 주는 것을 드러내고자 하는 데 있다. 콘라드-마티우스는 후설로부터 철학적 영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념론적 색깔을 강하게 풍기는 선험적 현상학에 대해서는 비판적 태도를 취한다. 그녀는 존재보다 의식을 우위에 두는 관념론을 비판하면서 의식을 존재론적 지평에서 탐구할 것을 강조한다. 칸트의 초월철학과 달리 실재 존재론은 실재를 문제 삼으면서도 사물 자체를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을 견지한다. 이 논문에서 실재와 존재, 빛과 같은 실재 존재론의 핵심개념들을 해명함으로써 그녀가 구상하는 존재론적 현상학에 보다 가까이 다가서고자 한다. This paper aims to elucidate the characteristics and meanings of ontological phenomenology, which has been a philosophical project of H. Conrad-Martius. In the early 20th century, A. Pfänder and M. Geiger, members of the so-called ‘Munich and Göttingen circles’ of phenomenology, made an important contribution to establishing the ontological phenomenology. E. Husserl and they have had a direct and indirect influence on H. Conrad-Martius. Supposing that, for early Husserl, the ‘thing’ means consciousness, the ontological phenomenologists understand the thing in relation to reality. While classifying the phenomenological developments into Husserl’s transcendental and idealistic phenomenology, Heidegger’s existential phenomenology, and the ontological phenomenology of Munich-Göttingen phenomenologist, Conrad-Martius has considered her philosophy to be ontological phenomenology. The goal of the early real ontology, which properly characterizes ontological phenomenology, lies in figuring out the components that constitute the basis of reality. However, the ultimate purpose of real ontology lies not in knowing things but in revealing things which belong to things and which are disclosed by things. Despite a philosophical inspiration from Husserl, she has taken a critical attitude toward the transcendental phenomenology that shows a strong idealistic color. While criticizing the idealism that consciousness is superior to being, Conrad-Matius emphasizes the exploration of consciousness of the ontological horizon. Unlike Kant’s transcendental philosophy, she maintains that thing itself can be perceived by focusing on reality. Likewise, by elucidating the core concepts of real ontology such as reality, being and light, we can get closer to the ontological phenomenology that she envisions.

      • KCI등재

        발생적 현상학과 세대간적 현상학

        이남인 한국현상학회 2000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16 No.-

        Steinbock은 최근 출간된 저서 및 논문에서 “세대간적 현상학(genera-tive phenomenology)의 문제를 다루면서 구성적 현상학의 일종인 세대간적 현상학이 구성적 현상학으로서의 정적 현상학과 발생적 현상학의 범위를 넘어서는 새로운 차원의 구성적 현상학이라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이 논문의 목표는 이러한 견해가 발생적 현상학과 세대간적 현상학의 정체에 대한 오해에 기초한 잘못된 견해며, 세대간적 현상학이 발생적 현상학의 한 부분 영역에 해당함을 밝히는 데 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하여 필자는 제1절에서 Steinbock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전거로 제시하는 제5〈데카르트적 성찰〉의 한 대목을 분석하면서 이 대목에서 그의 주장과는 달리 후설이 세대간적 문제를 초월론적 발생의 한 문제로 간주하고 있음을 보이면서 일단 그의 견해가 문헌학적으로 부당함을 고찰하였다. 필자는 제2절과 제3절에서 발생적 현상학의 근본 이념을 고찰하고 그의 여러 영역들을 고찰한 후 이러한 고찰을 토대로 제4절에서 세대간적 현상학이 발생적 현상학의 한 영역에 해당함을 밝히고, 발생적 현상학과 세대간적 현상학의 관계에 대한 Steinbock의 견해에 들어 있는 몇 가지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 KCI등재

        에드문트 후설의 ‘바깥의 현상학’ - "수동적 지향성"을 중심으로 -

        김영필(Kim Young-Phil) 새한철학회 2021 哲學論叢 Vol.106 No.4

        최근 현상학과 인지과학의 학제적 융합을 시도하는 연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연구들 중 대부분은 메를로 퐁티나 하이데거의 현상학을 인지과학의 철학적 토대로 인용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현상학의 창시자인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을 생물학이나 신경과학 등과 연결하여 인지현상학(cognitive phenomenology)의 학문적 가능성을 연구하는 것에는 다소 인색한 편이다. 이러한 경향은 후설의 현상학을 1인칭의 자서전적인 현상학으로 규정하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후설의 현상학을 의식으로 환원해 들어가는 일종의 내재주의 혹은 내성철학으로 성급하게 재단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후설의 현상학에 대한 이러한 평가를 논거로 하여, 바렐라(F. Varela)와 데넷(D. Dennett)은 후설의 현상학을 인지과학과 - 방법론적으로든 내용적으로든 - 연결할 수 있는 고리를 확인하기 힘들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후설의 현상학을 1인칭의 자기(auto)현상학 혹은 유아론으로 규정한다. 이들은 후설의 현상학을 ‘안’의 현상학으로 규정하여, 타 학문, 특히 인지과학과의 연결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자의적인 전략에 익숙해져 있다. 본 연구는 후설의 현상학을 1인칭의 ‘안’의 현상학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초기의 이러한 입장이 후기의 발생적 현상학으로 가면서 현상학 자체가 자연화된다. 이 자연화의 과정을 통해 심리학이나 생물학과 연결할 수 있는 고리를 형성한다. 이 고리는 체화된 마음으로서의 몸이다. 몸은 메를로 퐁티에 의해 더욱 구체화되기 이전 후설의 후기 사상의 핵심적인 주제로 등장한다. 고전적 인지과학이 극복할 수 없었던 의식과 인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접점이 후설 현상학의 주제들 속에서 발견된다. 본 연구는 ‘수동적 지향성’(passive intentionality)을 통로로 후설의 현상학과 인지과학이 상호 협력 혹은 상호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한다. 본 연구는 후설의 현상학이 안의 현상학으로부터 바깥의 현상학으로 전개되어 가는 과정을 검토함으로써 인지현상학의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러한 연구의 배경은 후설의 현상학과 인지과학의 간극을 메우려는 긍정적인 연구들이다. 특히 갤러거(S. Gallagher)와 자하비(D. Zahavi) 그리고 톰슨(E. Thompson)의 연구가 대표적이다. 톰슨은 바렐라와 로쉬와 공동저술한 책(THE EMBODIED MIND: COGNITIVE SCIENCE AND HUMAN EXPERIENCE, 1991)에서는 후설의 현상학을 유아론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바렐라와 공동으로 저술하던 중 바렐라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결국 16년 후 톰슨 개인의 저술로 발표한 책(MIND IN LIFE, Biology, phenomenology, and the Science of Mind)에서는 후설을 유아론으로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 불교와 인지과학의 학제적 연대의 가능성을 연구했던 이전의 책에서와는 전혀 다른 입장을 취한다. 톰슨은 후설 현상학, 특히 후기 발생적 현상학의 주제들인 몸, 습관, 상호주관성이론, 생활세계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신경현상학의 길을 열어 놓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최근의 학문적 동향을 고려하면서, 후설의 발생적 현상학에 방점을 두어 인지과학과의 학제적 연대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Recently, a growing number of studies have attempted the academic unity of phenomenology and cognitive science. Most of these studies cite the phenomenology of Merleau-Ponty and Heidegger as the philosophical basis of cognitive science. It is rather stingy to study the academic possibilities of cognitive phenomenology by linking Edmund Husserl, the founder of phenomenology, with biology and neuroscience. This tendency stems from defining the phenomenology of Husserl as a first-person autobiographical henomenology. This is because he is used to hastily judge the phenomenology of Husserl as a kind of internalism or introversion philosophy that is reduced to consciousness. Based on this assessment of phenomenology of Husserl, F. Varela and D. Dennett argue that it is difficult to identify loop that can link Husserl"s phenomenology to cognitive science by the methodology or content. They define the phenomenology of Husserl as first-person autophenomenology or solipsism. They are accustomed to arbitrary strategies that define the phenomenology of Husserl as the inner phenomenology and fundamentally block the connections to other studies, especially cognitive science. This study does not define the phenomenology of Husserl as the phenomenology of the internal-first person. As this position in the early stage becomes the later generative phenomenology, phenomenology itself becomes naturalized. Through this process of naturalization, it forms a link to psychology or biology. This connecting link is the body as embodied mind. The body appears as a key theme in the latter thought of Husserl before being further actualized by Merleau-Ponty. The gap between the mind and cognition that the classical cognitive science could not overcome is found in the themes of Husserl"s phenomenology. This study examines the possibility that the phenomenon of Husserl and cognitive science can mutually cooperate or restrict through the passive intentionality.

      • KCI등재

        상호주관성의 현상학 - 후설과 레비나스

        이남인 한국현상학회 2001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18 No.-

        이 글의 목표는 레비나스의 타자의 현상학과 후설의 현상학 사이의 대화를 모색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여 후설의 상호주관성의 현상학에 대한 레비나스의 비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데 있다. 현대 철학에 절대적 타자의 타자성에 대한 감수성, 절대적 타자에 대한 절대적 책임 의식을 불러일으킨 것은 레비나스의 커다란 공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레비나스의 타자의 현상학이 참다운 의미의 타자의 현상학으로 정립되었는지 하는 문제에 대해 커다란 회의를 가지고 있으며, 바로 그의 타자의 현상학이 진정한 철학으로서 정립되기 위해서는 다른 철학과의 진정한 철학적 대화가, 무엇보다도 레비나스가 “그와 더불어 존재자를 발견하면서” 타자의 현상학을 전개해나간 후설의 현상학과의 참다운 철학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글은 레비나스가 후설의 상호주관성의 현상학에 대하여 가하는 비판의 내용을 정리한 후, 상호주관성의 현상학이 존재론적 현상학과 초월론적 현상학으로 구별됨을 밝히면서 후설의 상호주관성의 현상학에 대한 레비나스의 비판이 부당함을 해명하고, 더 나아가 레비나스의 타자의 현상학이 참다운 의미의 타자의 현상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후설의 현상학과의 철학적 대화가 필요함을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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