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건호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2013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학술대회 자료집 Vol.2013 No.1
행복을 느끼는 것은 마음의 작용이다. 그런데 마음은 몸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마음은 몸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그 반대로 몸이 마음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 상호연관 성이 있다. 몸과 마음은 서로 맞물려 있는 하나의 순환체계이기 때문이다. 즉 몸과 마음은 뇌를 통하여 상호 소통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따라서 행복한 마음 은 행복스런 몸짓 으로 나타나지만, 거꾸로 행복스런 몸짓 을 통해 행복한 마음 을 유도해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 유럽의 많은 의학자, 심리학자들에 의한 여러 가지 실험에서 검증된 바 있다. 이러한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을 한의학(동양의학)에서는 일찍이 心神一元論 的, 全一的 관점에서 보았다. 한편 서양의학에서도 기존의 몸과 마음을 분리해서 보던 心神 二元論的 관점으로부터 이제는 몸과 마음을 통합적으로 보게 되었다. 이것은 최근의 인지과 학, 뇌과학 및 신경정신면역학(psycho-neuro-immunology: PNI)의 발달에 힘입은 바가 크다. 이에 따라 몸과 마음의 상호관계에 대해 동서의학적 관점에서 과학적인 설명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것은 한편으로 몸과 마음의 상관성을 소재로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소통하게 되는 큰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본 소고에서는 동서양 의학에서 바라본 행복 을 몸과 마음의 상호관계성 속에서 접근해보고자 한다. 행복 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작용이지만 마음이 뿌리내리고 있는 곳은 몸이기 때문에 몸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러한 사실은 곧 몸에 의해 마음의 작용이 유도될 수도 있다는 것으로 미국의 많은 심리학자와 의학자들의 실험에서 입증된 사례들이 많다. 따라서 본래 행복한 마음상태가 아닐지라도 의미 있는 몸짓 을 통해 행복한 마음 을 유도해낼 수 있다는 주장을 살펴볼 것이다. 몸과 마음은 완전히 격리된 실체라기 보다는 역동적인 상호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파헤친 공통적인 근거들을 한의학의 원전과 서양의학의 최신 성과들을 통해 제시할 것이다.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2017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콜로키움 발표자료 Vol.2017 No.6
테크놀로지의 몸에서 묻게 되는 질문, “우리는 누구인가?”이 질문에서 우리는 메를로-퐁티가 지각의 현상학에서 지적하였던 것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는 코기토가 “300년 전에 데카르트의 정신에 형성된 사상이거나 아니면, 결국 그 텍스트를 통해서 비쳐보이는 영원한 진리이고, 그래서 나의 몸이 익숙한 환경에서 방향을 분간하여 내가 대상들을 명시적으로 나에게 표상할 필요 없이도 그 가운데에서 길을 찾아가듯이, 그것은 나의 사고가 포함되기보다는 긴장하게 되는 문화적 존재이다.”(지각의 현상학 제 3부 제 1장 코기토) 메를로-퐁티가 데카르트의 코기토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그의 사유를 시작한 것처럼 돈 아이디의 질문 또한 다르지 않다.
리처드 슈스터만, 《몸의 미학: 신체미학-솜에스테틱스》 ,
이혜진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2017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콜로키움 발표자료 Vol.2017 No.4
1. Body Consciousness: 마음이 몸을 대상으로 하는 의식이 아니라, 살아 있고 느끼는 몸이 스스로의 경험을 지휘하는 체현된 의식을 뜻한다(9) 1.1. 신체의 이해는 해석 아래(beneath interpretation) 기초하는 비언어적, 비반성적 패러다임에 따른다. 그러나 고양된 원리나 선 그리고 반성적인 몸의 깨달음은 이러한 이해를 강화시키는 열쇠를 제공한다.(10) [방향 중요] 1.2. 이 책의 부제인 신체미학(somaesthetics), 곧, 외적 몸의 개념, 이미지, 몸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몸의 내적 지각과 의식 능력을 탐구한다. 1.2.1. soma: 물리적, 사회적 공간 안에서, 그리고 그것 자체의 의식 있는 자각, 행동, 반성이라는 공간 안에서 살아있고 느끼는 역동적인 몸.(16) 2. 이 책은 프랑스철학의 신체 철학과 미국의 실천적 탐구, 그리고 동양의 훈련을 모두 고려한다.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