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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유력자의 네트워크 특성 : 한국의 트위터 공동체를 중심으로
이원태(Wontae Lee),차미영(Meeyoung Cha),양해륜(Haeryun Yang)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2011 언론정보연구 Vol.48 No.2
본 연구는 최근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의제설정, 여론형성 등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오피니언 리더, 즉 소셜미디어 유력자들(social media influentials)의 네트워크 특성과 역할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결과 한국의 트위터 유력자들은 글로벌 네트워크와는 달리 이용자 상호작용(user interaction)의 측면에서 매우 강력한 네트워크 호혜성을 특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이들 트위터 유력자의 영향력도 그들이 보유한 팔로어 규모에 의존하기보다는 적극적인 리트윗(RT)을 매개로 하는 수많은 팔로어들과의 개방적 소통방식에 의해 적극 추동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특히 ‘매개적 유력자(intermediary influentials)’의 역할에서 보듯이, 강력한 유력자 네트워크의 이면에는 네트워크 구성원들의 추천과 평판에 기반한 쌍방향적인 의사소통이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shed light on the network property and roles of social media influentials who are emerging as a new type of opinion leaders in setting the agenda and forming public opinions on online social networking sites such as Twitter. The result shows that the Korean Twitter influentials exhibit very strong reciprocity in terms of topology and user interaction. Their impact on other users relies more on open communication with followers via retweeting (RT) than on how many followers they have. In particular, beneath the surface of the powerful influentials network, intermediary influentials engage in interactive communications with the network members based on peer recommendation and repu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