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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Lee, Hyeon Ju) 구보학회 2008 구보학보 Vol.3 No.-
이 글은 이효석 문학과 구인회(九人會)의 관련 양상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그 동안 이효석 문학 연구는 1933년을 기점으로 전기와 후기로 나뉘어져, 흔히 두 가지 경향으로 대별되어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논의에는 작품 「돈(豚)」(『삼천리』 , 1933. 10)이 1933년에 발표되었다는 것과 이효석이 1933년 8월 창립한 구인회의 창립 회원이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글은 구인회(九人會)가 조직적 의도를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창립 당시의 구성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최종적인 구인회의 모습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는 전제에서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 구인회를 ‘순수문학단체’ 내지 ‘예술파 문학’ 경향을 띠는 ‘문인적 사교 그룹’, ‘강렬한 세대의식을 바탕으로 한 도시 문학 세대의 집단’ 혹은 ‘모더니즘’ 문학 단체로 보는 연구들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는 구인회의 다양한 의미망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이 글은 이러한 견지에서 이효석과 구인회의 관계를 논의해 보고자 하였다. 이 글은 우선 구인회 창립 회원들에 주목하여 이효석과 구인회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에 앞서 이효석이 1930년대 초반에 몸담았던 단체들인 “조선 씨나리오․라이터 협회”와 “이동식 소형극장(移動式小型劇場)”과 구인회(九人會)의 관련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효석은 이 두 단체에서 함께 활동했던 카프 계열 영화 감독 김유영과 1930년대 초반에는 물론 「애련송(愛戀頌)」(1939)에서도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김유영은 카프계 영화로 불리는 「유랑(流浪)」(1928), 「혼가(昏街)」(1929), 「화륜(火輪)」(1931)의 감독이었을 뿐 아니라, 「유랑(流浪)」(1928)의 원작자인 이종명과 더불어 구인회 창립 주도 인물이기도 하다. 이 글은 이효석과 김유영의 관계에 주목하여 이효석과 구인회의 관계를 탐구하여 보았다. 나아가 이효석의 鏡成 선택과 鏡成 경험의 의미를 살펴본 후, 이를 이효석의 1933년도 작품 세계 해명에 있어 참조점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이 글은 1920~40년대 초반 식민지 조선에서 신문, 잡지 등의 근대 매체 장에서 작품 활동을 한 이효석 문학의 내적 원리를 구명하기 위한 예비 작업의 하나이며, 여기서 해명하지 못한 논의는 차후의 과제로 남겨두기로 한다. This paper is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yoSuk Lee’s Literature and “GUINHOI”(nine members’ literary society). Final GUINHOI’s character was unlike what is generally known. Most of researchers regard GUINHOI as a pure literature organization or a social group of art for art’s sake which represented contemporary generation’s consciousness strongly. Additionally they defines it as a modern city generation or modernism literature group. However, this perspective fails to notice diverse meanings which were immanent in GUINHOI. Thus this study will make inquires in to the way HyoSuk Lee was related to GUINHOI noting it’s founder members. Especially focusing the relation between HyoSuk Lee and YouYoung Kim the former’s activities in GUINHOI will be inquired into. Furthermore, by understanding why He stayed at “KYUNGSEUNG” (a city in HAMKYUNGBOOKDO) and what his such experience means this study will apply those facts to explaining HyoSuk Lee’s works in 1933. Finally, this study is a spade․work for bringing light on the fundamentals of HyoSuk Lee’s works.
겨울방학 어린이 독서프로그램 활발. 독서.철학캠프, 독서여행 등
이현주,Lee, Hyeon-Ju 대한출판문화협회 1998 출판저널 Vol.228 No.-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책 앞으로 불러들이는 독서프로그램이 캠프, 독서여행 등 다양하게 열렸다. 하지만 몇몇 프로그램은 참가인원 부족으로 취소되기도 해 어린이 독서에 대한 관심 정도를 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