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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순,Kim, Seong-Sun 대한에이즈예방협회 2005 레드리본 Vol.67 No.-
최근 항체미형성기의 오염혈액을 2003년 8월 수혈받은 2명이 에이즈의 원인병원체인 HIV(인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언론에 발표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수혈감염자로부터 2차 감염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얼마 전 HIV 항체미형성기의 혈장을 원료로 한 알부민제제 시판 논란과 더불어 일반 국민들은 국가혈액공급의 안전에 큰 불안을 갖게 되었다.
김성순(Kim seong sun) 한국일본불교문화학회 2012 일본불교문화연구 Vol.- No.6
민간을 떠돌며 구도를 지향했던 '거리의 히지리(市聖)'들은 헤이안 시대 말기와 가마쿠라 시대 초기를 통해 염불을 보급시치고, 권진사업을 통해 기금을 모집했으며, 나아가 가마쿠라 신불교의 주도 세력이 되었다. 히지리들이 민간에서 포교를 하는 과정에서 신도들에게 결연을 정하고, 기금을 모으는 직능을 특화시킨 것이 권진-히지리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라한 권진활동은 11세기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12세기에는 권진-히지리들이 일본 전제 사회에 정착하게 된다. 기성교단에서 벗어난 독립석인 종교인이었던 히지리들은 권진-히지리에 이어 14세기 이후에는 장송을 처리하는 삼매-히지리로 까지 다양하거l 분화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ㆍ근세의 삼매-히지리들이 장례를 전승 가업으로 삼게 되면서 그로 인해 히지리의 정체성에 대한 사회의 인식까지 바뀌게 되는 모습도 들여다 불 수 있다. 나아가 자신들의 추락한 위상을 제고시키기 위한 히지리들의 노력이 또 다른 종교문화를 생산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Ichino Hijiri' were ascetic wandering monks who propagated Budclha invocation (Nenbutsu 念佛) and raised funds through propagation (Kanjin 勸進) who became one of the most prominent groups in the "New Buddhism" movement of the late Heian-early Kamakura period. The Kanjin-Hijiri was a group of monks specialized in raising funds and setting up brotherhoods among the laity in the process of evangelization within a popular region. This Kanjin movement actually began from the late eleventh century, and they become settled in the whole Japan region by the twelfth century. The Hijiri, who had been independent religious practitioners free from the old established order, gradually diversified, including the Kanjin-Hijiri group, and after the fourteenth century, another group emerged, the Sammai-Hijiri (三昧聖), who were in charge of funerals. As the Hijiri turned the organization of funerals into a family tradition passed o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social perceptions of the Hijiri's identity changed accordingly. Furthermore, the Hijiri's efforts to improve their low status and thereby produce a new religious culture, is another interesting phenomenon that could be ascertained in this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