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 좁혀본 항목 보기순서

        • 원문유무
        • 음성지원유무
        • 학위유형
        • 주제분류
          펼치기
        • 수여기관
          펼치기
        • 발행연도
          펼치기
        • 작성언어
          펼치기
        • 지도교수
          펼치기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한국역사를 활용한 한국문화 교육방안 연구 : 한국사의 대표 인물 4인을 중심으로

        백주연 중부대학교 2015 국내석사

        RANK : 248703

        This study was intended to suggest an education plan for foreign Korean language learners learning Korean history and culture at the same time by using ‘Korean great me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pose an education plan to satisfy Korean language learners by history class of Korean great men from the objective perspective. The purpose of Korean language learning by Korean history and culture education is to improve understandings of modern Korean society and to gentrify Korean language communication by learning according sophistication and knowledge. Therefore systematic learning of leveled difficulty is necessary for efficiency improvement of comprehensive Korean culture understanding and Korean language learning. The comprehensive aims of Korean history and culture education from this study are understandings of Korean culture, correct understanding of Korean history, intercultural identity establishment, and communication skill improvement. For customized education in accordance to aims of Korean language and history learning, levels are divided into beginner, intermediate, advanced, and master. This study composed education contents of leveled history and culture applying Korean great men topic to learning aims and contents. The beginner level covers Dangun, legendary founding father of Gojoseon, which used to be Korean first nation. The intermediate level is about Sopa Bang Jung-hwan, a children’s writer of Korean modern age. The advanced level is involved in the 19th Goguryeo King Gwanggaeto the great, known for Korean first chronological era. The master level covers Yun Dong-joo, Korean national poet. Lesson plans were designed applying leveled Korean language culture education by using Korean history. In addition, the lesson plan examples were suggested focusing on the beginner level of Dangun, legendary founding father of Gojoseon among 4 levels. There has been growing necessity of culture education using Korean history according to contemporary trend of globalization, but researches on this topic are not advanced enough yet. Therefore more in-depth studies should be needed on Korean culture and history education plan for foreign Korean language learners and teaching materials development. 본 연구는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한국 위인’을 활용하여 한국의 역사 문화와 한국어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객관적 관점으로 한국 위인들의 역사적수업을 통해 한국어 학습자들이 충족하는 교육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표이다. 한국 역사문화 교육을 통한 한국어 학습의 목적은 현대 한국 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그에 맞는 교양과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한국어 의사소통을 고급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한국어 학습의 능률 향상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난이도별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 본고의 총괄적인 한국 역사문화 교육의 목표는 한국 문화의 이해, 올바른 한국사 정립, 문화 간 정체성 확립, 의사소통 능력 향상이다. 한국어와 한국 역사를 어떤 목적으로 학습할 것인지에 따라 좀 더 세밀하게 교육하고자 난이도를 초급, 중급, 고급, 최고급 네 단계로 나누었다. 본고에서 설정한 학습 목표와 내용에 난이도별 위인을 적용하여 한국어교육에서 단계별 역사문화 교육내용을 구성하였다. 초급에 한국 최초의 국가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 중급에 한국 근대의 아동문학가인 소파 방정환, 고급에 한국 최초의 연호를 사용한 고구려의 제 19대왕인 광개토태왕, 최고급에 민족시인 윤동주이다. 한국어 문화 교수-학습 모형에 한국역사를 활용한 단계별 한국어 문화교육을 대입하여 교수-학습 지도안을 설계하였다. 또한 본고에서 설정한 네 단계 중 대표적으로 초급 ‘단군왕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수-학습 지도안을 구성하였다. 한국사를 활용한 문화교육은 세계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많이 미흡한 상태이다. 따라서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 역사문화 교육 방안과 그 흐름에 맞는 교재 개발이 심도 있게 연구되어야 한다.

      • The Influence of Baptist Distinctive Theologies on the Mission History of the Korea Baptist Convention : 침례교신학이 한국침례교선교역사에 미친 영향

        Kim, Wan Torch Trinity Graduate University 2016 국내석사

        RANK : 248703

        침례교의 역사는 그 시작부터 선교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영국침례교나 미국침례교는 ‘위대한 명령(the Great Commission)’을 그들의 교단을 구성하는 주요한 이유로 여겼고, 그에 헌신해 왔다. 기독교 한국침례회(the Korea Baptist Convention)는 이러한 역사적인 전통을 따르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의 역사는 캐나다 독립선교사였던, 말콤 C. 펜윅이 한국에 도착한 1889년 12월 8일부터 시작한다. 2015년 현재, 기독교 한국침례회는 2,800여개 교회들과 800,000여 성도들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로 125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그간 한국침례교 역사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많은 해석들이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선교의 관점에서 한국침례교 역사를 해석하려는 시도는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본 논문은 선교라는 관점에서 한국침례교 역사를 이해하고자 한다. 침례교는 그 시작부터 ‘위대한 명령’이 핵심적 가치였었다. 따라서, 한국침례교를 이 ‘위대한 명령’에 얼마나 순종하고 있는가에 따라 평가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본 논문은 한국침례교 선교의 중흥과 쇠퇴를 살펴보고, 침례교 신학의 어떤 이슈들이 각 중흥기와 쇠퇴기에 놓여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즉, 침례교만의 독특한 어떤 신학이 한국침례교 선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본 논문의 핵심은 침례교의 신학이 한국침례교의 선교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선교의 현장에서 신학이란 등뼈(backbone)와 같은 역할을 한다. 올바른 신학은 선교사들로 해외선교에 인생을 걸게 만든다. 한국침례교는 지난 125년간 선교를 위해 노력해왔는데, 지금이야말로 선교 신학이라는 관점에서 지난날들의 노력들을 재 평가해 볼만한 시점이다. 침례교에는 몇 가지 독특한 신학들이 있으며, 이러한 침례교의 신학들이 한국침례교 선교의 발전에 긍정적인 때론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온 것도 사실이다. 침례교만의 독특한 신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이야기될 수 있다. 하나는 ‘자유의 신학(Theology of Freedom)’이다. 자유의 신학은 4가지 영역으로 나뉘어져 구성되는데, ‘영혼의 자유,’ ‘성경의 자유,’ ‘교회의 자유,’ ‘종교의 자유’가 그것들이다. 또 다른 하나는 ‘협력의 신학(Theology of Cooperation)’이다. 침례교는 구원론에 있어서 다양한 견해들을 모두 수용하지만, 선교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서로 협력할 줄 알았다. 비록 자유의 정신과 협력의 정신이 서로 상반되는 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침례교의 역사는 이러한 두 신학 사이의 조화와 상생의 과정을 통해 발전해 왔다. 이러한 두 가지의 신학들은 침례교의 정체성과 선교역사를 형성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한국침례교 역사는 ‘자립의 단계(self-surviving),’ ‘자치의 단계(self-governing),’ ‘자신학화(self-theologizing)’의 단계로 나뉘어질 수 있다. 각각의 단계들에서, 한국침례교회의 선교는 위에서 언급한 침례교의 독특한 신학들에 지대한 영향을 받아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국침례교인들은 자유를 위해 투쟁해왔다. 역사속의 모든 다른 침례교인들처럼, 그들도 종교의 자유를 얻기 위해 일본제국 식민정권과 싸웠었다. 또, 그들은 성경의 자유(성경 해석의 자유), 교회의 자유(지역교회의 자치성)를 얻기 위해 남침례교 선교사들의 영향력으로부터 독립된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 오기도 했다. 한국침례교인들은 ‘각각의 교회는 외부 권력의 간섭이나 강제로부터 자유로워져야만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들이 자유를 위해서 투쟁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선교를 위해서, 한국침레교인들은 자유와 협력을 함께 조화시킬 줄도 알았다. 한국침례교는 진정한 자유를 얻기위해 적어도 100여년이 넘는 세월을 보내왔다. 이제, 한국침례교인들은 성경을 해석하는데 자유로우며, 그들의 미래를 위해 전략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자유롭다. 이제는 그들 스스로 자유로이 토론하고 그들 스스로 자유로이 결정할 수 있다. 그렇기에 지금이야말로 ‘자유의 신학’에 대한 지난 100여년간의 관심과 투쟁을 ‘협력의 신학’에 대한 관심으로 돌리는 적기가 아닌가 싶다. 한국침례교인들이 선교라는 큰 대의를 위해 협력하는 법을 더 적극적으로 배울 때 한국침례교의 선교는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From the beginning, the history of the Baptists is a history of mission. Historically, both England Baptists and America Baptists have shared the strong commitment to the Great Commission as the primary reason of consisting a denomination. The Korea Baptist Convention is following this historical tradition. The history of the KBC has begun in December 8, 1889 when Malcom C. Fenwick, an independent Canadian missionary, visited Korea. The KBC just enjoyed its 125th year anniversary with about 800,000 members of 2,800 churches in the year of 2015. There have been many interpretations of the history of the KBC with different points of view. However, it is a rare attempt to interpret the history of the KBC from the perspective of mission. This thesis is another attempt to understand the KBC history in view of mission. Since the Great Commission became the core value of Baptists from the beginning, it would be right to evaluate Korea Baptists in light of their obedience to the Great Commission. This thesis tries to discover the increase and decrease of Korean Baptist mission and the factor that lies behind, namely, Baptist theology. This study asked what kind of Baptist distinctive theology influenced the KBC mission. This thesis focused on how Baptist theology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development of the mission of the KBC. Theology in mission field is like a backbone. Proper theology makes missionaries committed to lifelong foreign ministry. The KBC has spurred the foreign mission effort for the last 125 years. Now is the right time to review the last efforts in the sight of the theology of mission. Some distinctive Baptist theologies have played positive and negative roles in the development of the KBC’s mission. There are two main theologies as Baptist distinctive identity: Theology of Freedom and Theology of Cooperation. Theology of Freedom is consists of Soul Competency (Soul Freedom), Bible Freedom, Church Freedom, and Religious Freedom. Each theology has played an important role to create Baptist identity and mission. All these theologies became the driving force of the KBC mission, too. The KBC history can be divided as Self-Surviving, Self-Governing, and Self-Theologizing period. In each period, the KBC mission has been greatly influenced by Baptist distinctive theology. Korea Baptists had fought for Freedom. As other Baptists in history, they fought for Religious Freedom against the Japanese Government. They fought for Bible Freedom and Church Freedom against missionaries. They emphasized that each church should be autonomous without external power’s interruption with coercion. However, with regards to mission, they wanted to enjoy freedom and cooperation at the same time. The KBC spent more than 100 years to obtain genuine freedom. They are now free to interpret the Bible and free to choose their strategy for the future. They are free to discuss and decide for themselves. It is now time to turn their concern to Theology of Cooperation for mission, the precious Baptist heritage. When they learn the power of cooperation, the mission of the KBC will once again flourish.

      • 재일한국학교의‘한국역사’교육실태와 개선방안

        이경훈 한신대학교 교육대학원 2014 국내석사

        RANK : 248703

        ABSTRACT Korean History’Education status of Korean School in Japan and the Method for Improvement Lee, Kyung Hoon Department of History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Hanshin University "Korean residents in Japan" have been living with experiencing the ethnic discrimination and the economic difficulties in Japan. In spite of it, they have been maintained the ethnic identity by teaching the history of Korea and the traditional culture to their children. Korean Schools in Japan are responsible for ethnic education of these.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as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ethnic education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from 1965. So they sent the teachers and principals, and supported the budget. While people who live here to stay in Japan increase, the society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has changed. Some of the Koreans in Japan, people who naturalized with or married to a Japanese is increasing. Third or forth- generation "Korean residents in Japan" have experienced confusion in identity because they are not familiar with South Korea by using mother tongue as the Japanese. As the society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changes, ethnic education is being carried out in order to help "Korean residents in Japan" to be able to live in Japan with confidence, rather than increase the ethnic identity. However, education of "Korean History" in Korean-schools has been advanced without the formal curriculum and textbooks. This does not suit the changed ethnic education. Therefore, in this study, I took a look at how the education of "Korean History" is proceed and recognized the problems. And I took a survey to students and interviewed teachers by visiting the three Korean-Schools in Japan. I understood the level of knowledge of the history of South Korean students through this. And I presented a direction of improvement and resolution of the problems of education of "Korean History"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education of “Korean History” should be performed in accordance with students’ language level, knowledge level, and their living environment. The students of Korean-School settle in Japan using Japanese as their mother tongue. The knowledge of “Korean History” Korean-School students in Japan have is basic compared to the one upper elementary students or middle school students have in the home country. Materials must be developed in consideration of the level of students. Second, the contents of knowledge must be selected for the students in order to live in Japan with pride in the relationship with South Korea rather than to emphasize the ethnic identity. “Korean History” has evolved through conflicts and lively exchanges with other ethnic groups around. In particular, it should be treated as an important matter that active exchanges with Japan had a major impact on Japanese history and Korean history. Third, to treat the history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as a significant item is necessary for Korean-School students to live as “Korean residents in Japan” with the confidence. It must be known to them that “Korean residents in Japan” live in Japanese society overcoming the ethnic discrimination. This contributes greatly to the formation of identity as “Korean resident in Japan”. Fourth, we need to let them know that they have interests in the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not to end with the simple delivery of knowledge of the history and the traditional culture. We have to introduce a variety of problems happening in the history of the divided Korean Peninsula now, and have to inform the importance of the unity by teaching the pain from the division shown in Japan. Fifth, to ensure the excellent “Korean History” teachers is as important as the development of materials of “Korean History”. We must recognize that the composition of students and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Korean-Schools in Japan are different from those in China and Vietnam. Moreover, we need political efforts to create favorable conditions that they can be concentrated on ethnic education. 국문초록 재일한국학교는 일본 내의 민족차별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재일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역사, 전통문화 교육을 통해 자신들의 뿌리를 찾고 민족적 정체성을 유지하게 하기 위해 꾸준히 민족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국정부도 1965년 한일수교 전후부터 재일한국인의 민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학교관리자와 교사를 파견하고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재일한국인 사회는 본국으로 귀환하는 사람들보다 현지에 정착하여 생활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변화하고 있다. 현재 재일한국인들 중에는 일본인과 결혼하거나 일본으로 귀화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한국인 3세, 4세들은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일본어를 모어(母語)로 삼고 한국을 경험하지 못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재일한국인 사회의 변화에 따라 재일한국인에 대한 민족교육은 민족정체성의 강화보다 재일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일본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재일한국학교에서 민족교육의 일부를 담당하는 ‘한국역사’ 교과의 수업은 정식 교육과정과 교과서도 없이 진행되고 있어 위와 같이 변화하는 민족교육을 수행하는데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재일한국학교 3개교를 직접 방문하여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담당 교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일한국학교에서 ‘한국역사’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한국역사에 대한 인식과 지식수준을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역사’ 교과교육의 문제점 해소와 개선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한국역사’ 교과교육은 학생들의 언어수준과 한국역사에 대한 지식수준, 이들의 생활환경에 맞게 이루어져야 한다. 재일한국학교 재학생의 대부분은 일본어를 모어(母語)로 생활하며 일본에서 살아가려고 한다. 또한 한국역사 지식은 본국의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교 기초 수준이다. 이러한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교재가 제작되어야 한다. 둘째, 민족정체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자신이 한국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자긍심으로 갖고 일본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내용지식이 선정되어야 한다. 한국의 역사가 주변지역, 다른 민족과의 활발한 교류와 갈등을 통해 변화, 발전하였음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일본과의 활발한 상호교류가 한국역사와 일본역사에 큰 영향을 주었음을 내용선정의 주요사항으로 고려해야 한다. 셋째, 재일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도록 재일한국인의 형성에 관한 내용을 주요항목으로 선정해야 한다. 재일한국인이 오랜기간 동안 민족차별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권리를 찾기 위한 활동을 통해 일본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재일한국인으로서 정체성 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넷째, 일본사회에서 재일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한반도의 통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순히 전통문화와 과거 역사에 대한 지식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재 분단된 한반도의 역사에서 전개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소개하고 일본에서 나타나는 분단의 아픔을 내용요소로 삼아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어야 한다. 다섯째, ‘한국역사’ 교재개발 만큼 중요한 것이 우수한 ‘한국역사’ 담당교사를 확보하는 것이다. 재일한국학교의 역사적 배경이나 학생구성이 중국이나 베트남 등지의 재외한국학교의 그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들이 민족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과 한국사데이터베이스의 기록학적 분석

        신동훈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8703

        현대의 디지털화와 온라인의 보급을 통해 기존의 아날로그로 이루어지던 기록들 또한 디지털로 기록되어지고 과거의 기록들도 디지털화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1999년부터 이루어졌던 지식정보화정책을 통해 역사학에서도 국사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을 통해 각 기관별로 개별 구축된 역사기록정보들을 온라인DB화하여 이를 연계검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는 성공적으로 다량의 역사기록정보를 온라인DB화하는 것에는 성공하였으나 사업이 추진된 이후로 정책과 기관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구축되어진 자료들도 역사학의 관점에서 이루어졌기에 그 분류와 관리 등이 충분하지 못하였다. 이제는 기록학이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와 학문에 적용되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역사학 또한 기록학을 수용하여 개선되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과 한국사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기록학적인 분석을 해보았으며, 현 상황의 문제점 개선하기 위해 국편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정책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또한 ISDIAH를 적용한 기록물 보유 기관 기술을 소개 및 예시를 제시하였으며 특히 국내 기관의 경우 국사편찬위원회와 연계기관인 명지대-LG연암문고의 사례를 통한 예시를 적용해보았다. 또한 한국사데이터베이스의 분석한 예를 통해서 현 분류체계의 문제점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중국 당안의 실체분류와 주제분류의 소개 및 한국사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적용을 제시해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 제시된 방법들이 앞으로 기록학의 방법론이 역사학에도 적용될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고문서 관리기관의 웹 기록정보서비스 평가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염지수 韓國外國語大學校 大學院 2018 국내석사

        RANK : 248703

        고문서(古文書)는 당대 인간 사이의 현장성을 풍부하게 담고 있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지금까지 고문서에 관한 연구는 주로 고문서의 내용적인 측면, 즉 사료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와 달리 본고에서는 ‘기록’으로서의 고문서가 갖고 있는 가치와 특징에 주목하였다. 선행연구를 검토한 결과, 기록학적 방법론을 적용한 고문서 연구의 전개는 수집, 정리, 분류, 기술, 디지털화, 표준화의 과정을 거쳐 발전되어 왔으며, 정보화가 진전됨에 따라 각 기관이 웹을 통해 고문서 등 역사기록물을 서비스하는 현 시점에서는 그 다음 단계인 정보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였다. 한편, 2000년대 초 공공 부문에서는 정보화 혁명과 함께 학술, 역사, 문화 등 지식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인터넷을 통해 이를 유통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이 시기 역사학, 한국학 분야에서는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현재까지도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을 포함한 다양한 역사관련 전문기관이 전문센터로 참여하여 역사자료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본고가 웹 기록정보서비스 평가대상으로 선별한 기관 역시 종합정보센터인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국사편찬위원회)과, 전문정보센터로 기능하고 있는 규장각, 장서각이다. 역사 분야 DB구축 사업의 의의가 이용자의 역사의식을 향상시키고, 역사 연구를 활성화 하는 데 있는 만큼 고도의 웹 기록정보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해당 기관을 조사, 분석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해당 기관의 웹 기록정보서비스를 평가하기 위해, 본고에서는 기록관의 웹 기록정보서비스를 평가한 논문을 선행연구로 참조하였다. 다양한 문화기관 중 기록관을 기준으로 택한 이유는, 평가대상 기관들이 서비스하는 정보의 유형이 역사기록물, 즉 기록이기 때문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일회적으로 찾기 어려운, 특히 연구자들의 경우 새로운 지식과 이론의 창출을 위해 여러 번 기록에 접근해야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구조는 기록관에서의 이용자 유형과 비슷한 성격을 공유한다. 그중에서도 낱장이 아닌 전체적인 맥락으로서의 기록물군(群)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고문서를 중심으로 웹 기록정보서비스를 살펴보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록관의 웹 기록정보서비스를 평가한 논문을 참고하여 1차적인 평가지표를 도출하였으며, 평가지표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역사학 관련 전공자들과의 면담‧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평가지표를 마련하였다. 평가의 큰 틀이 되는 평가영역은 김현지‧이해영(2009)의 연구를 참고하였는데, 이는 정보 제공 영역, 정보 검색 영역, 이용자 지원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 세 가지 영역은 각각 기록관과 기록관의 소장물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는 과정, 이용자가 원하는 기록을 찾아내어 접근할 수 있도록 검색도구를 제공하는 과정, 잠재적인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기록정보를 활용하는 과정으로 대응된다. 평가 결과, 기관마다 문제점은 상이하지만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우선 정보 제공 영역에서는 소장 고문서의 목록과 기록 컬렉션을 보는 방식이 편리하지 않았으며, 정보 검색 영역에서는 고문서의 분류체계가 기관마다 상이하고 기준이 모호했을 뿐만 아니라, 목차 또는 전거 등의 정보 및 링크를 확인할 수 없었고, 기관별로 고문서의 기술요소가 달라 정보의 원활한 통합과 연계에 어려움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용자 지원 영역에서는 번역자 혹은 해제 작성자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으며, 온라인 이용자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고문서 정보를 활용한 학습 및 교수지원서비스, 학술연구를 위한 연구지원서비스에 대한 정보의 부재 등 전반적으로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이 미흡하였다. 이에 대해 본고는 크게 네 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기관별로 고문서의 성격에 따른 분류체계를 마련하여 소장 고문서 목록과 기록 컬렉션을 편리하게 보여줄 것. 둘째, 상세검색과 검색 도움말을 포함한 검색 기능 및 검색도구를 보완할 것. 셋째, 기관마다 상이한 고문서 기술요소를 표준화하고, 계층적으로 기술함으로써 고문서 전체의 맥락정보를 충실하게 전달할 것. 넷째, 웹을 통한 이용자 교육, 연구지원,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함으로써 이용자 지원 서비스를 보강할 것 등이다. 본 연구는 기록관리의 궁극적인 목적이 활용에 있다는 관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많은 기록관들은 단순히 기록의 보관자로서의 역할에만 한정하지 않고, 이용자와의 폭넓은 상호작용을 목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록학에서는 기록정보서비스라는 한 갈래로 이에 대한 고민을 축적해왔다는 점에서 고문서 등 역사기록물의 정보서비스가 참조할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문서학과 기록학 모두 역사학에서 파생된 학문으로서, 기록을 물리적‧지적도구로 두고 발전하고 있는 만큼 후속연구를 통해 학제 간 논의가 지속됨으로써 우리의 기록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해본다. The old documents are highly valued for their abundant sense of immediacy of relationships between contemporary humans. Until now, studies about the old documents have been mainly focused on their value of historical materials. In contrast, this study places emphasis on the value and features of the old documents in terms of archival studies. On examination of precedent studies, the development of old document studies has been progressed through a series of courses: acquisition, arrangement, classification, description, digitization, and standardization. As the information society develops, the discussion about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is particularly necessary, considering that many archives are now serving their old documents and historical materials through web sites. Meanwhile, in the early 2000's, the public sector started to digitize knowledge information in the field of scholarship, history, and culture and distributed it through the Internet. At that time, the academic field of history and koreanology established 'Korean History Online', which made it possible for various history-related professional organizations, including "Jangseogak Library" and "Kyujanggak Archives" to serve as a specialized center and provide historical material database up to now. In this regard, this study evaluated web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of Korean History Online, Jangseogak Library, and Kyujanggak Archives. As the establishment of historical material database has a significance on improving historical consciousness of users and enhancing the study of history, this analysis is necessary for highly developed web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In order to evaluate web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of these organizations, this study referred to the precedent studies on the evaluation of web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in archive. The reason that this study chose the archive as a valuation basis among various cultural institutions is that the target organizations of evaluation serve the type of historical manuscripts: Archives. In the archive, it is not easy for the users to access the information they want. Especially, in order to create new knowledge or theories, it is necessary for researchers to have proper understanding about the context of historical manuscripts through several approaches to the archives. When it comes to the understanding of the old documents, it is also important to understand overall context of the group instead of one single page.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web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in the old documents archive and draw the problems and improvement plans. In this respect, this study built a draft of evaluation index through referring to the article about the web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in archives. To improv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index, the final evaluation index was resulted out according to the interviews and surveys from history major students on the course of master and doctor. The evaluation areas - information provision, information search, user supporting - forming a framework of the index were referred to the article "Hyun-Jee Kim, Hae-Young Rieh(2009)". Each area indicates the course of guiding information about archive and their collection, providing finding aids that help the users find and access to wanted information, and attracting potential users and utilizing archival information. As a result of evaluation, each old documents archive has different problems, but common problems are discovered as follows. First, in the area of information provision, the way of browsing collection list was not user-friendly. Second, in the area of information search, each old documents archive has different classification scheme and its criteria for classification was vague. Moreover, information and link for a table of contents were not served, and since the descriptive elements of each organization are not integrated, it was difficult to combine and connect the related information smoothly. Lastly, in the area of user supporting, information about the translators and annotator was not provided enough. Furthermore, online education programs, education and instructional consultation services, and research supporting services for academic research with utilizing old documents information was not provided. In general, interaction with users was insufficient. In this regard, this study proposed improvement plans of four main problems. First, showing the collection list considered by classification scheme depending on features of the old documents. Second, complementing search capabilities and finding aids by including verbose search mode and search help. Third, providing overall contextual information of the old document by standardizing descriptive elements and giving a hierarchically represented description. Fourth, reinforcing user supporting services area with user eduction, research supporting, and interaction with users through web sites. This study started from the perspective that the final aim of managing archives and manuscripts is utilization. Recently, archives have been developed with a goal of interacting broadly with users, not limiting their role as a keeper of archives. In the archival studies, many discussions have been accumulated as a ray of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Therefore, studies about the old documents can refer to the archival information services for further developments. Both diplomatics and archival studies were derived from history, and they set archives on physical and intellectual tools. If discussions between diplomatics and archival studies lasts, our archival culture will be more abundant and valuable.

      • 함석헌의 고난사관의 현대적 이해 : 「뜻으로본 한국역사」를 중심으로

        이준 그리스도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2001 국내석사

        RANK : 248703

        본 논문은 함석헌의 고난사관의 현대적 이해에 관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함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중심으로 했고 그가 저술한 책들과 한국사학자들의 변증 기타 함석헌에 대한 연구서들의 도움을 받았다. 이 논문은 제I장 서론, 제II장 역사가로서의 함석헌, 제III장 함석헌의 역사 이해, 제IV장 함석헌의 한국사 이해, 제V장 함석헌의 고난사관에 대한 현대적 이해, 제VI장 함석헌의 무교회주의의 비판적 성찰, 제VII장 결론의 순서로 전개 되었다. 논문의 간략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함석헌은 당시 무교회주의 신자로서 예수의 고난을 우리 역사를 해석하는 새로운 틀로 제시하였다. 그래서 한국사를 고난의 역사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고난의 역사는 식민지 시절 그리고 민주화 운동기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새로운 안목과 통찰을 심어주었던 것이 분명하다. 특별히 한국 교회와 신학대교에서 강조되어야 할 역사의식이나 올바른 기독교적 역사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목회자들도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적 역사교육이 교회와 신학대학에서 이루어질 때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회에 대해 더 깊은 책임의식을 느낄 것이다. 또한 이 사회의 구성원과도 더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만남을 형성해 나갈 것이며 이 사회에서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역사 속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신적 영역에 대해 더 폭넓게 이해를 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함석헌은 종교, 정치, 사회, 역사를 주제로 많은 글을 썼다. 그러나 그는 종교학자, 언론인, 혹은 역사가라는 공식직함을 한번도 갖고 있지 않았다. 함석헌은 한국 역사의 기조를 고난으로 파악하였다. 그의 한국사 인식은 실증적인 역사연구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식민지 현실 속에서 오산학교 중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면서 빠져들었던 깊은 자괴감과 절망감 속에서 얻어낸 직관과 통찰의 결과였다. 함석헌을 한국사학사에서 높게 평가해 주는 이들도 있다. 이만열의 회고에 의하면 “우리 시대의 가장 용감한 언론인이자 가장 탁월한 역사학자인 한 사람이었던 천관우는 함선생의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를 두고, 한국 근대 사학사에서 어떤 특정한 사관을 가지고 한국사를 일관되게 꿰뚫어 본 거의 유일한 역사책이며, 자기는 그 책을 손에 잡은 후 시간을 잊고 탐독할 수 있었노라고 극찬한 적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천관우는 함석헌을 평하며, “우리의 역사를 사료(史料)의 창고가 아닌 펄펄 뛰는 역사로 만들었다” 고도 했다. 이 기백은 자신의 학문적 여정을 더듬으면서, 자신에게 민족주의적 사상을 심어준 두 권의 책을 소개하였다. 그 첫 번째는 신채호의 「조선 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사건」이고, 두 번째의 책은 함석헌의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 역사」였다. 이기백은 스스로 이 함석헌의 책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함석헌의 사관에서 ① 역사는 진보·발전하는 것 ② 역사는 사실에 대한 해석이 중요하다는 것 ③ 역사에는 의미가 있다는 것에 대한 강조이다. 함석헌의 종교사상, 그의 역사 이해에 영향을 주었던 사상적 배경 및 영향으로서 ① 성서 속의 예언자 사상 ② 동양 고전, 특히 노자와 장자, 불교의 화엄경 ③ 간디의 불살생, 비폭력, 평화사상 ④ H.G. 웰즈, 마찌니, 우치무라, 조지폭스, 떼이야르 드 샤르댕, 특히 유영모를 들었다. 고난의 사관은 예레미야를 내몰고 호세아를 떠밀고 요나를 끌어냈던 영에 의해 외부로 표출된 믿음의 고백 같은 것이었다. 성경 속에서 발견한 한국사에 대한 고난은 “이 고난이야말로 한국이 쓰는 가시 면류관”, “여태껏 학대받은 계집종으로만 알았던 그가 그야말로 가시 면류관의 여왕” 이었음을 그에게 자각시켜 주었던 것이다. 함석헌은 고난을 하나님의 섭리로 이해한다. 고난은 불의의 죄를 씻고, 인생을 깊고 위대하게 만들며, 또한 인생을 하나님께 이끈다. 한국 역사가 고난의 역사인 것은 역사를 낳는 것이 아가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함석헌은 이 고난을 다른 종교적 차원과 세계사적 사명으로 승화시킨다. 즉 우리의 민족적 성격은 ‘착함’(仁)인데, 그 착한 바탕이 미래의 세계역사에 큰 사명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역사는 도덕적 싸움의 역사로 바라보는 그는 “이 불의의 짐을 원망도 않고 회피도 않고 용감하게 진실하게 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한다. 세계의 불의를 담당함으로써 인류의 역사를 도덕적으로 한층 올리는 것, 세계사의 하수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 민족의 사명이다. 함석헌은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써 6·25전쟁까지의 한국 역사를 정리하고 있다. “겪어야 하는 고난을 다 겪고, 당하여야 하는 시련을 다 당한 후, 인류는 저들의 빛나는 후손을 이 세계의 모리아산 ‘한나라’에 보내어 일찍이 자기네 조상의 피로부터 성별한 이 땅을 조물주 안에 영원한 게티스버그(Gettysburg)로 드리고 눈물과 감사로 기도하는 날이 올 것이다.” 함석헌이 한국사를 논하면서 우리에게 주는 뼈아픈 교훈은 바로 “우리 선 자리는 우리가 아는 이상으로 뜻이 깊고 큰 자리다.” 라는 큰 깨달음이다. 가 독립이었다면, 그런 시대에 침묵하고 청의 고증학자들처럼 학문적인 고증에만 치우치고 민족적 아픔은 외면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함석헌의 역사서술은 그 어떠한 역사학자들보다 민족의 현실에 다가간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선에서 학생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에게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새로운 비전적 사명을 심어주려 했고, 그것이 비록 「성서조선」에서는 삭제 당했다하더라도 한국사의 격동기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열정을 심어준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사 연구는 선학들의 눈물어린 노력으로 선교사관, 민족교회사관, 그리고 민중사관으로 이어지면서 개설적인 통사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무리한 사관의 적용이나 실증적인 연구성과의 부족으로 사실의 구명보다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이 일부 국사학자들의 참여로 많이 극복되었다. 그러나 지나친 실증의 추구는 신앙 공동체라는 특수사의 특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발생시켰다. 이러한 의미에서 함석헌의 고난사관은 사회학적, 종교사적 접근방법과는 궤를 달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함석헌의 고난사관은 성령의 역사로 인한 미국 교회의 한국성장이라는 일부 보수적인 선교사관과 지나친 실증에 매몰되어 전체의 역사를 현상학적인 인과론으로만 파악하려고 하는 실증적 한국교회사 서술에 간격을 매꾸어 줄 수 있는 중간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곧 한국교회를 한국 민족 민중과 연결 지어주고 구체적으로 나타난 역사적 사실 위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는 역사가의 직관적 통찰을 함석의 고난사관은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사실 그리스도인은 역사 속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한다. 그렇다면 현상학적으로 벌어지는 역사적 사건위에 부단히 그것을 기독교적 관점으로 바라보려는 역사인식 또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함석헌의 고난사관을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아야 한다. 정녕 그는 한국 현대역사의 들판에서 외롭게 서 있는 광야의 소리로서만이 아니라 뜻 있는 역사속에 기독교사상가로서 그 의미를 새겨야 할 것이다. 21세기 미래 한국을 짊어질 젊은 후배들에게 함석헌의 고난사관의 현대적 이해를 통해 귀퉁이를 밝히는 작은 촛불이라도 되었으면 한다.

      •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내용 분석 및 수업 사례 연구 : 개항기 변혁운동을 중심으로

        이혜진 蔚山大學校 敎育大學院 2004 국내석사

        RANK : 248687

        역사 교육에서 교과서는 학생들이 우리나라 역사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이다. 그러므로 교과서의 서술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시작이며 바람직한 역사관을 심어주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제7차 교육과정이 도입된 이후 교과서의 개편도 아울러 추진되어 한국사를 국사와 한국 근현대사로 분리하였고, 10학년에 배정된 필수과목인 국사는 국정교과서 체제, 11, 12학년의 심화 선택과목인 한국근현대사는 검정교과서 체제로 편찬되었다. 본고의 연구는 현행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에 수록된 개항기의 변혁운동을 실업계 고등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개항기의 일련의 변혁운동-갑신정변, 갑오개혁, 동학농민운동, 독립협회, 대한제국-에 대한 7차 교육과정 검정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서술을 검토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수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제시하기 위하여 U여자상업고등학교 12학년 1개 학급 34명을 대상으로 발표학습과 제작학습(역사신문 만들기)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먼저 교과서의 근대사 부분의 서술을 검토해 본 결과, 거의 대부분 내재적 발전론-식민지 수탈론의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어 근대 자체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어렵게 만드는 문제점이 있다. 1차 검정을 통과한 금성, 대한, 중앙, 두산 4종의 교과서의 서술을 분석해 본 결과, 보수에서 진보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에 따라 학계의 연구 성과를 수용하여 서술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방법을 통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접근 및 새로운 관점은 학생들의 주도적 학습을 통해 역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다양한 교과서의 선택에서부터 방대해진 지식을 학생 수준에 맞게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새로운 수업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것까지 모두가 교사의 몫으로 교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현장교사로서 필자는 발표학습과 역사신문 만들기라는 제작학습을 도입해 보고 그 결과를 분석해 보았다. 발표학습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적 사건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길러지며 현실문제에 대한 문제해결력도 길러진다고 판단되었다. 역사신문 만들기를 통해서는 각각의 사건들을 조사하여 직접 기사, 사설, 만평, 인물 탐구, 광고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각 사건 및 당시 사회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력 및 통찰력이 길러짐을 발견할 수 있었고, 시대적 흐름을 사건의 인과관계에 따라 유기적으로 파악하는데도 효과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 삼위일체적 이주민 사역 신학 : 페리코레시스에 의한 디아코니와 코이노니아 실천의 교회사적 고찰과 한국이주민사역에의 적용

        이해동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2009 국내석사

        RANK : 248670

        혹자는 지구화 시대를 ‘이주의 시대’라고 부른다. 이는 지구화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이주문제가 모든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지구공동체의 보편적인 의제가 되었음을 뜻하는 말이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2.5%는 이주민이다. 또한 2007년에 한국거주 외국인은 1백만명이 넘었다. 전체인구의 2%가 외국인이 되었는데, 이러한 추세는 다가올 미래사회에는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다. 즉 2020년이 되면 한국체류외국인은 약2백5십만명으로 전체인구의 약5%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이 Korean Dream을 가지고 한국에 찾아온 외국인들은 자신의 발로 한국교회로 들어오고 밀려온다고 표현할 수 있다. 우리는 교회에 들어오는 외국인을 그냥 보고만 있을 것인가? 방치할 것인가? 외면할 것인가? 이들을 교회 안에서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이에 대하여 첫째, 이주민 사역자들이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성경적으로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 그러므로 한국 이주민사역의 사역적 근거를 신학적으로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 1988년 한국에서 국내유입이주민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이래로 과거와 같이 인권운동에서 접근한 시각으로 볼 것인가? 나그네로 볼 것인가?, 선교의 대상과 선교사로 보아야 할 것인가? 이러한 것을 종합할 수 있는 시각은 무엇인가? 과거 이주민 사역자들의 사역신학을 고찰하고, 현재 이주민사역의 대다수사역자들이 유행처럼 이야기하는 다문화주의에 대하여 살펴보고, 우리에게 필요한 이주민 사역신학을 고찰하고 제시하고자 한다. 과거 20년을 3기의 기간으로 나누어서 살펴본다. 둘째, 한국은 사회적으로 단일민족으로 생각하고 살아온 과거의 시대에서 외국인과 공존하며 살아가야 할 시대적 요청이 제기된다. 그러나 최근에 교회는 사회로부터 큰 지탄을 받고 있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의 실천이라는 부분에서 대다수는 수동적이고 사회에 거룩한 나그네로서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주민 사역의 분야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이주민과 관련해서는 1990년대 초기에는 인권운동의 성격을 가지고 진보적 교회가 사회나 국가보다 먼저 그들에게 다가갔으나, 현재는 국가 전체적으로는 관주도 다문화주의에 함몰되어서 교회가 거기에 따라가는 형국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사회와 정부는 외국인들과 관련해서 다문화라는 총론을 제시하고 법적으로도 보완해 나가고 외국이주민과 관련된 인식의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교회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회보다 개념적으로도 앞서나가지도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문화주의에 대한 신학적, 성경적 고찰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 본연의 자세로 그들을 사랑으로 포용하고 섬겨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과정 중에서 자연스럽게 이주민들에게 세례를 주고, 제자화하고, 파송되어지게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부분에서도 깊이 있는 진정한 사랑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교회는 지금 현 상황에서 잘못하면 사회보다도 그 대처가 더욱 뒤쳐져 영영 기회를 상실해 버리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실수는 서구교회도 행한 실수였다. 지금까지 서구교회들도 이주민들을 단순한 긍휼의 대상보다 높은 사랑의 대상으로 보고 또한 이주민을 선교자원의 인력풀로 인식하거나 선교동력화하지 못했다. 이러한 기회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기에 우리가 지금 여기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한다면 한국적 선교신학을 정립할 수 있지만, 주신 기회를 유실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다원화되어지는 사회속에서 교회는 힘을 잃고, 들어온 선교자원과 선교대상을 선교화하지 못하고 이슬람에 의하여 역선교 당한 영국, 프랑스와 같은 방향으로 가느냐 아니면 다시금 부흥의 길로 가느냐 하는 기로에 서있다. 셋째, 우리는 한국 교회에서 칼빈주의 계승자로 자처해 왔다. 하지만 절름발이 계승자였다. 우리는 그동안 칼빈주의를 외치면서, 칼빈의 신학만을 주로 이야기하여왔지 칼빈이 제네바에서 어떤 행동을 하였던 것에는 무관심했고,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기독교강요의 책만 많이 팔렸지, 그의 실천적인 측면의 고찰은 매우 빈약했다. 즉 우리는 생각으로만 칼빈주의요 개혁주의자였다. 실제적으로는, 칼빈주의를 간판으로 내걸고, 실천적으로는 성공주의 신학에 지배를 받으며 살아왔다. 그러므로 당시 칼빈이 속한 제네바의 정황을 살펴보고, 그 가운데서 그의 신학을 관찰하며, 또한 그의 실천적인 측면은 어떠했는가를 살펴보는 것은 컨텍스트와 텍스트라는 차원에서 의미있는 고찰이라 할 것이다. 즉, 5백년전에 칼빈은 자신의 생각을 현실속에서 실현한 철저한 실천가였다. 그리고 칼빈은 이주민사역의 전문가였으며, 이주민사역에 주요 후원자였고, 이주민사역을 위한 기관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것은 5장에서 살펴볼 것이다. 우리가 진정한 개혁주의의 계승자라면, 우리는 칼빈 신학 이론의 계승뿐만이 아닌 칼빈의 생각을 현실에서 실행으로 동일하게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즉, 이주민에 대한 페리코레시적인 사귐의 인식을 가지고, 교회안이나 교회밖

      • 샘물교회 아프간 선교를 통해본 한국교회의 선교과제 연구

        이용완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2008 국내석사

        RANK : 248670

        아프간 피랍사건을 통해 본 한국교회의 선교과제를 논하기 위해 본 논문 은 한국교회의 초기 선교역사와 해외선교,선교현황을 다루고,다음으로 아프가 니스탄의 배경,탈리반,피랍사건,피랍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마지막으 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선교적과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 먼저 제Ⅰ장 서론은 논문의 목적과 문제제기,그리고 연구범위와 방법에 대해 서술 한다. 제Ⅱ장은 한국교회의 초기 선교역사와 해외선교를 다루고,최근의 선교현 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제Ⅲ장은 아프간피랍사건에서 나타난 아프가니스탄의 역사,탈리반의 운 동과 특징 그리고 신조에 대해 알아보고,피랍사건의 주요 일지에 대한 설명,안 티 기독교 세력의 조직적인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제Ⅳ장은 한국교회의 선교의 형태와 방법에 따른 문제점들과 극복방법을 알아보고,앞으로의 한국교회의 선교과제를 제시한다. 제Ⅴ장은 결론적인 부분으로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고,전망과 본 연구 자의 기대를 제시하겠다.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