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udy aims to investigate that the meaning of body in kim soo young’s poem is not a comparison but an actual body. For this purpose, first of all, I looked into Merleau-ponty‘s perception of body based on the relation between the flesh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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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명지대학교 대학원 일반대학원, 2015
학위논문(박사) -- 명지대학교 대학원 일반대학원 , 문예창작학과 , 2015. 8
2015
한국어
808 판사항(22)
서울
A study on the meaning of Body suggested in the poems of Kim Soo Young
iv, 155 p. ; 26cm
명지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김석환
참고문헌 : 147-152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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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udy aims to investigate that the meaning of body in kim soo young’s poem is not a comparison but an actual body. For this purpose, first of all, I looked into Merleau-ponty‘s perception of body based on the relation between the flesh and...
The study aims to investigate that the meaning of body in kim soo young’s poem is not a comparison but an actual body.
For this purpose, first of all, I looked into Merleau-ponty‘s perception of body based on the relation between the flesh and the existence to the world (être-au-monde).
Kim Soo Young had thought of the body constantly and had suggested concretely his perception about the body in his poetics. His poetics, the whole body poetics ‘poetry of the body’, has the same way of doing something with Merleau-ponty‘s perception of body. Merleau-ponty considers the mind and the body, the body and the world and the existence and the meaning all have intertwining relations (chiasme) with reversibility though the concept of flesh. In addition, Kim soo young understands and reacts to the world throughout his whole body which is his mind as well as his physical body and shows us his sprit of the poem with it. His whole body does not depend on any kinds of forms or contents and even does not care for the culture, history and people. It, however, contributes to the culture, history and people at the same time. ‘The whole body’ means the content becomes the form and the form becomes the content, so it is the crucial key to understand his poem.
The study is defined as following.
Experiencing the reality does not mean that you are possessed by the world. It is more like not having the world to yourself or losing yourself but finding the world of yours. The body is the basis of the existence and the combination of the absolute component because it has the ability to propagate and the possibility.
In this chapter, Kim Soo Young suggested that, to be a main agent of relating with the real world through the whole body, it is the way of communication with the world that being himself by experiencing fatigue of body, self-expressing by accepting the sick body and establishing of independence through the face.
The whole body makes things happen by relationship with the world and redefines the body in the process. Especially, he shows various ways of communication with the world by transformation of the body. ‘I’, presented in his poem, identifies with the writer himself or the connotative sense of narrator. Then, it suggests the will and integrity of the poet. Language is not a useful tool or a means to convey ideas or emotions, to him, but rater revelation of a will which dominates his mind and helps him see the world from different angles.
With his language, we can confirm the transformation of the body and the examples of the transfer through the objet such as machines, insects and plants. This transformation of the body in his poem builds a corelation between the external and the internal sense.
The whole body which is beginning of his thinking enables us to be in the world and plays a role as the place which understands the world with the distinction between the self and the external factors. The beginning is the recovery process of the body which recognizes the world through the whole body and returns back to the body.
Kim Soo Young leads the frustrations we are faced with in our lives to active life. The body is the experiencing space which shows us the space extension from the house of the self to the world. The contextual space that the body makes becomes a conversion of his thought. We understand the world not through thoughts but through perceptions how we live. The whole body takes matters and environments as they are and the world has our own past, future and present in its entirety. Thus, the whole body is not the physical and biological one but the one that forms the culture and the history and makes them his or her own. What makes us recognize the world is not the ‘cogito’, but the presence and the identity of existence and emergence only can be perceived by the sense of whole body.
Kim Soo Young, who had lived thinking desperately, shows us the awareness and insight. He never stops growth breathing with us because of his poems in which the body and mind is the same one.
본고는 김수영 시에서의 몸은 비유가 아닌 실제의 몸이라는 사실을 규명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메를로-퐁티의 몸에 대한 이론인 ‘살’과 ‘세계-로 향한-존재(être-au-monde)’와�...
본고는 김수영 시에서의 몸은 비유가 아닌 실제의 몸이라는 사실을 규명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메를로-퐁티의 몸에 대한 이론인 ‘살’과 ‘세계-로 향한-존재(être-au-monde)’와의 관계성을 바탕으로 그의 몸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몸은 인간과 세계의 소통에 있어 중요한 매개체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에 대한 구체적인 지각을 하지 않은 채 살아간다.
김수영은 몸에 대한 사유를 누구보다도 깊이 지속적으로 하였다. 그리하여 몸에 대한 인식을 자신의 시론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의 시론인 ‘온몸의 시학’은 메를로-퐁티의 몸에 대한 이론과 궤를 같이 한다. 메를로-퐁티는 ‘살’ 개념에서 몸과 정신, 몸과 세계, 존재와 의미 등이 가역성을 갖고 ‘얽힘 관계(chiasme)’를 맺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김수영의 인식 또한 몸이자 정신인 ‘온몸’으로 세계를 포착하고 대응하며 그 ‘온몸’으로 자신의 시 정신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이론과 일치한다.
김수영에게 ‘온몸’은 형식에도 내용에도 의지하지 않으며 문화와 역사, 민족과 인류마저도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와 역사, 민족과 인류, 나아가 평화에도 공헌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시를 이해하는 데 있어 ‘온몸’이란 내용이 형식이 되고 형식이 내용이 되는 것이기에 중요한 열쇠가 된다.
본고의 논의를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현실을 경험한다는 것은, 세계에 의해 소유되어 있다는 뜻이 아닌 그 이상으로 세계를 자기화해서 자기성이 상실되기 전에 세계를 찾아나서는 의미를 지닌다. 인간을 비롯한 살아있는 것들은 몸의 감각들을 통해서 사회와 소통하고 몸을 통해서 존재를 지각한다. 몸은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힘과 가능성을 지녔기에 존재의 기본이며 절대적인 구성요소가 된다.
여기서 김수영은 몸을 통해 현실과 접속하는 주체가 되기 위해서 피로한 몸의 경험으로 나타나는 자기성과, 아픈 몸의 긍정을 통한 자기 표현력, 마지막으로 얼굴을 통한 타자의 인정을 보여준다.
몸은 세계와의 관계를 통해 끊임없이 사건을 일으키고 그 과정 안에서 몸 전체를 새롭게 규정한다. 특히 김수영은 몸의 변용을 통해 세계와의 소통을 다양한 양태로 보여준다. 김수영의 시 표면에 드러난 ‘나’는 실제 시인이거나 함축적 화자와 동일하다. 그리하여 시인의 의지나 주관적인 정조를 강하게 제시하는 구조를 취하게 된다. 그에게 언어는 이념이나 감정을 전달하는 하나의 도구라기보다는 정신세계를 지배하며 다각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의지의 발현태이다.
또한 기계, 곤충 및 식물 등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몸의 변용과 전이의 실례를 보여준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몸의 변용은 외적 지각과 몸 자신의 지각으로 상호 교환적 관계를 형성한다.
김수영에게 사유의 시작점인 몸은 인간의 실존을 가능하게 하고 주체와 외계의 구분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그의 시작(詩作)은 몸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고 그 주체인 몸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몸의 회복과정이다.
김수영은 몸을 통해 현실에서 만나는 일상의 설움마저도 적극적인 삶으로 이끌어 냈다. 나아가 체험의 공간인 몸을 자아의 집에서 세계로까지 확장하였고, 이러한 몸이 만들어내는 상황적 공간에 대한 인식은 그의 사유의 전환점이 되었다.
우리는 사유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세계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지각하면서 세계를 이해한다. 몸은 사물이나 환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세계는 나의 직접적인 과거와 그것을 둘러싼 미래의 지평 그리고 나의 현재를 온전히 가진다. 그래서 몸이란 물리적이거나 혹은 생물학적인 것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 전체를 일구어내고 그 얼개들은 자신의 것으로 체화된다. 세계를 인식하게 해주는 것은 코기토(cogito)가 아니라 몸의 현전이며, 존재와 출현의 동일성은 단지 몸의 지각에 의해 체득될 뿐이다.
전 생애를 절실하게 사유하며 살았던 김수영은 몸으로서 의식과 통찰을 보여주었다. 그는 몸과 정신이 하나가 되는 시를 썼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멈추지 않은 채 우리와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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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東洋의 哲學的 傳統에 나타난 몸과 마음의 존재론적 위치」, 유초하, 《泰東古典硏究5》, , 2, , 1989
132. 「난해성의 시와 정치: 오늘 왜 김수영을 다시 읽어야 하는가」, 황현산, 《포에지》, , 가을, , 2001
133. 「헬리콥터여 너는 설운 동물이다: 김수영 시의 ‘성찰의 방식’」, 송승환, 《현대시》 통권 188호 , , 8, , 2005
134. 대담, 「내일 아침에는 부부가 되자, 집은 산너머가 좋지 않으냐- 부인 김현경 여사에게 듣는 김수영의 삶과 문학」, 《문학동네》, 통권55호, 신수정, 김현경, 여름호, ,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