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이 아동의 스트레스와 대인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이 아동의 스트레스와 대인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은 아동의 자기자비 증진에 효과적인가? 둘째,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은 아동의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적인가? 셋째,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은 아동의 대인불안 감소에 효과적인가?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D초등학교 6학년 4개 학급 중 연구자의 학급을 실험집단으로, 동질성이 확보된 1개 학급을 통제집단으로 선정하였고, 검사도구로는 자기자비, 스트레스, 대인불안 검사를 실시하였다.
실험집단에는 6주간 총 12회기의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통제집단에는 처치를 가하지 않았으며, 실험이 끝난 후 두 집단을 대상으로 자기자비, 스트레스, 대인불안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SPSS 20.0을 사용하여 집단 간의 변화는 다변량 분산 분석(MANOVA)을, 집단 내의 변화는 반복 측정 다변량 분산 분석(repeated MANOVA)을 실시하였다. 더불어 프로그램 종료 후 설문지, 매 회기별 아동 소감문과 연구자가 관찰한 내용을 분석하였다. 검사지 반응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자기자비가 유의미하게 높아졌고, 자기자비의 하위요인인 자기친절, 자기비난, 보편적 인간성, 고립감, 마음챙김, 과잉동일시 또는 회피에서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하여 스트레스와 스트레스의 하위요인인 학업 관련 스트레스, 가족 관련 스트레스, 대인관계 스트레스, 개인문제 스트레스가 모두 유의미하게 낮았다.
셋째,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대인불안과 대인불안의 하위요인 중 부정적 평가의 두려움, 회피적 행동 및 사고,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 비주장성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아동 소감문 및 연구자의 관찰 내용 분석 결과, 아동들은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자비를 효과적으로 증가시키고 자기긍정의 태도를 형성하였으며, 스트레스 사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마음챙김의 의도를 이해하고 스트레스와 대인불안이 발생하는 일상생활에서 적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이 아동의 자기자비 수준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 및 대인불안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을 나타낸다. 앞으로는 다양한 종속변인에 대한 자기자비의 효과 검증 연구가 필요하며,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의 일반화를 위하여 연구 대상자의 범위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