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한 가족기능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자기분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어떤 매개효과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급변하는 직업세계에서 자...
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한 가족기능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자기분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어떤 매개효과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급변하는 직업세계에서 자신의 진로 준비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년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사회인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 출발점에 놓여있는 대학생들의 진로준비에 도움을 주고 학교 및 상담 장면에서 대학생들의 진로상담 및 지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 밝혀 보고자 하는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대학생이 지각한 가족기능, 자기분화,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준비행동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2. 대학생이 지각한 가족기능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 대한 자기분화의 매개변인효과가 있는가?
3. 대학생이 지각한 가족기능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 대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매개변인 효과가 있는가?
연구를 위해 서울, 부산, 창원에 위치한 4년제 대학 중 의대, 약대, 한의대, 치대, 교대를 제외한 일반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남,여 학생 600명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회수된 설문지중 응답이 부실한 58부를 제외한 542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하였다.
자료처리 및 분석은 SPSS 15.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조사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지수를 산출하여 알아보았다.
분석방법을 보면, 가족기능, 자기분화,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준비행동은 변인간 관계를 상관분석 하여 알아보았으며, 가족기능이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자기분화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매개효과를 가지는지는 Baron과 Kenny(1986)의 3단계 회귀분석 절차를 이용해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첫째, 가족기능과 자기분화,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준비행동의 관계를 상관분석을 통해 알아본 결과, 가족기능은 자기분화,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분화의 하위요인인 정서적 반응, 타인과 융합, 정서적 단절과도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인 직업정보 수집, 목표설정, 계획수립, 문제해결, 자기평가와도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가지고 있었다.
가족기능, 자기분화는 진로준비행동과 상관성이 없었으나, 가족기능의 하위요인 인 가족응집성은 진로준비행동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가지고 있었고 자기분화의 하위요인인 자기입장은 진로준비행동과 정적 상관을 가지고, 정서적 단절은 부적상관을 보였다.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과 정적 상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인 직업정보수집, 목표설정, 계획수립, 문제해결, 자기평가 모두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주는데, 특히 ‘목표설정’이 진로준비행동을 가장 유의하게 예측했다. 가족기능, 자기분화,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준비행동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다른 변인들에 비해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진로준비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가족기능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 있어서 자기분화가 매개변인의 역할을 가지는지를 알아보았다. 가족기능(계),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한 상관이 없었으며 하위요인 중 가족 응집성이 진로준비행동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자기분화(계)는 진로준비행동과 상관성이 없었으나 하위요인인 자기입장은 정적 상관을, 정서적 단절은 부적상관이 있었다. 독립변수로 가족응집성을 매개변수로 자기입장 분화와 정서적 단절 분화를 투입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매개효과를 가지지 않았으므로, 가족기능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 대해 자기분화가 매개변인의 역할을 가지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가족기능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 있어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매개변인의 역할을 가지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독립변수로는 가족기능의 하위요인 중 진로준비행동과 유의한 상관성을 가진 가족 응집성이 사용되었다.
검증결과 가족 응집성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계)와 하위요인인 직업정보수집, 목표설정, 계획수립, 문제해결, 자기평가의 변인 모두가 매개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매개 변인 중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계)와 하위요인 중 직업정보 수집, 목표설정은 완전매개효과를 가지며, 나머지 계획수립, 문제해결, 자기평가의 3개 요인은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