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분노를 유발하였던 사건을 겪은 사람들이 분노의 경험과 분노의 표출을 억제하고 사건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되면 이후 상태분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2677573
서울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2012
학위논문(박사)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 심리학과 임상심리학전공 , 2012. 2
2012
한국어
150 판사항(22)
서울
(The) effects of suppression and cognitive reappraisal of anger on state anger
xiii, 144 p. : 삽도 ; 30 cm.
지도교수: 한덕웅.
부록 수록.
참고문헌: p. 118-126.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본 연구는 분노를 유발하였던 사건을 겪은 사람들이 분노의 경험과 분노의 표출을 억제하고 사건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되면 이후 상태분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
본 연구는 분노를 유발하였던 사건을 겪은 사람들이 분노의 경험과 분노의 표출을 억제하고 사건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되면 이후 상태분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 목적에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사연구와 실험연구를 통해서 분노를 유발한 사건에 대해서 경험억제, 표출억제, 긍정해석을 하 게 되면 상태분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았다.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분노사건을 경험할 때 경험억제(예, Morris & Reilly, 1987; Baumeister, Hearthrton, & Tice, 1994; Campbell-Sills, Barlow, Brown, & Hofmann, 2006)와 표출억제(예, Gross, 2000, 2003; Butler et al, 2003; Gross & Levenson, 1997; Depaulo et al, 1996)를 하는 것은 분노를 비롯한 부정정서의 증가, 긍정정서의 감소, 주관안녕의 감소, 생리적 반응의 증가, 기억손상, 대인관계 기능 손상에 영향을 미친다. 한편 인지적 재평가(예, Mauss, Cook, Cheng, & Gross, 2005)에서 사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나 해석은 이와 반대되는 결과를 보인다는 연구들이 많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에서는 정서억제를 경험억제와 표출억제로 구별하지 않고 연구하였으므로 경험억제나 표출억제의 독립적 기능을 알아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정서의 억제를 경험억제와 표출억제로 구분하고, 이 억제요소들이 각각 상태분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다른 요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검증하려고 하였다. 최근까지 이루어진 연구들에서는 경험억제, 표출억제, 인지해석이 각각 독립적으로 인지, 정서, 신체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이 때문에 경험억제, 표출억제, 인지해석의 각 요소가 분노정서에 미치는 효과들과 아울러 각 요소들의 상호작용효과를 함께 알아본 연구는 지금까지 없었다.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분노사건에 대해서 경험억제, 표출억제, 인지해석을 한 수준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과연 어떠한 조건에서 경험억제나 표출억제, 긍정해석이 상태분노를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를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해서 4개 연구를 수행하였는데, 각 연구의 목적과 결과를 간략하게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 1은 분노의 경험억제, 표출억제 및 긍정해석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측정하는 척도들을 개발하였다. 서울과 대전지역의 대학생 643명을 대상으로 분노 경험억제척도, 분노 표출억제척도, 분노 인지해석척도, 사건의 분노강도척도, 특성우울척도, 자기노출척도, 특성분노척도 등으로 구성되는 척도들을 제작하였다. 이 척도들은 모두 요인타당도와 신뢰도가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특히 경험억제와 표출억제의 척도들이 서로 독립되는 요인들을 변별하여 측정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두 요인모형의 부합도를 검증하여 가설을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분노억제의 두 하위척도와 인지해석척도 역시 독립되고 변별되는 세 요인들을 측정한다고 가정한 3요인모형의 부합도를 검증한 결과도 양호하였다.
연구 2는 횡단연구로 상태분노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 연구에서 가정한 변인들 가운데, 즉 사건의 분노강도, 특성우울, 자기노출 변인의 효과를 통계적으로 통제한 후, 경험억제, 표출억제, 긍정해석의 주효과, 이원 및 삼원 상호작용 효과를 보이면서 상태분노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했다. 이를 위해서 대학생 643명을 대상으로 사건당시의 분노수준, 특성우울, 자기노출, 경험억제, 표출억제, 긍정해석, 상태분노로 구성되는 척도들을 포함시킨 질문지를 사용해서 조사연구를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를 보면, 1단계에 사건당시의 분노수준과 특성우울이 높을수록 상태분노가 더 높았다. 그러나 자기노출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러한 변인들의 효과를 통계적으로 통제한 후에도 경험억제, 표출억제, 긍정해석은 상태분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결과를 보면, 분노의 경험을 억제할수록, 분노를 표출하지 않고 억제할수록, 그리고 사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해석하지 않을수록 상태분노가 더 높았다. 그러나 각 변인들의 이원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그리고 경험억제, 표출억제 및 긍정해석의 삼원상호작용효과가 유의하였다: 사건에 대해서 긍정적 해석이 낮으면 분노경험과 분노표출의 억제가 상호작용하여 가산적으로 상태분노가 높은 반면, 긍정적인 해석이 높은 조건에서는 두 억제의 상호작용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표출억제가 높으면서 경험억제가 높은 경우에 긍정해석의 조건에 따라서 상태분노가 달라진다는 것을 가정하였는데, 연구결과에서는 긍정해석이 낮은 조건 중 표출억제가 높으면서 경험억제가 높은 경우에는 상태분노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반면, 긍정해석이 낮은 조건 중 표출억제가 낮으면서 경험억제가 높은 경우에 상태분노가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가설방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연구 3에서는 연구 2에서 확인된 예측변인들과 준거변인 사이의 인과관계를 추론하기에 좋은 종단연구를 통해서 반복검증하였다. 연구 2에서 질문에 응답한 참가자들 가운데 3개월 후에 다시 조사에 참가한 사람들의 자료를 얻어서 본 연구의 중요한 가설들이 반복하여 검증되는지를 확인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1단계에 상태분노에 영향을 미친다고 예상한 가외변인들 가운데 사건당시의 분노수준과 특성우울은 상태분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자기노출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횡단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 그리고 가외변인들이 상태분노에 미치는 효과를 통계적으로 통제한 후에도 분노의 경험을 억제할수록, 그리고 사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해석하지 않을수록 상태분노가 높았다. 그러나 분노의 표출억제는 상태분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연구 2와 마찬가지로 경험억제, 표출억제, 긍정해석의 변인들간의 이원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분노의 경험과 표출을 억제에 따르는 상호작용효과가 긍정해석의 수준에 따라서 달리 나타남이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사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해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분노의 경험과 표출의 억제가 모두 이루어지면, 그 가운데 하나만 억제한 경우보다 상태분노가 높았다. 그러나 사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해석한 경우에는 표출억제와 경험억제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종단연구에서는 개인별로 1차 시점(횡단연구)에서 얻은 상태분노의 수준과 비교하여 2차 시점(종단연구)에서 변화된 상태분노의 차이점수를 산출하여 분노억제로 인하여 상태분노가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이른바 분노감정의 반동효과(rebound effect)에 기인하는지 알아보았다. 즉, 두 시점에서 얻은 상태분노의 차이값으로 본 연구의 주요 세 변인들이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를 보면, 사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해석하지 못한 조건에서는 분노의 경험억제와 표출억제가 상태분노에 미치는 가산적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였지만, 긍정해석이 높은 조건에서는 표출억제와 경험억제의 상호작용이 유의하지 않아서 삼원상호작용 효과 가설이 지지되었다. 다시 말해서, 사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하지 않으면 분노의 표출과 경험을 모두 억제할 때 3개월 후 상태분노가 감소되지 않거나 증가하였다. 한편 사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경우에는 분노의 경험과 표출을 모두 억제한 조건에서 상태분노가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이는 분노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경험억제와 표출억제가 높으며 긍정해석이 낮으면 상태분노가 가장 높게 증가되는 반면, 경험억제와 표출억제가 높더라도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되면 상태분노가 더 이상 증가되지 않고 감소됨을 시사한다.
연구 4의 실험연구에서는 경험억제, 표출억제 및 긍정해석이 상태분노에 미치는 인과관계를 직접 검증하고자 실험연구를 통해 반복검증하였다. 구체적으로 실험에서 경험억제가 높거나 혹은 낮은 조건을 조작하고, 표출억제도 높거나 혹은 낮게 조작한 후 긍정해석이 낮거나 혹은 높은 조건을 조작한 상황에서 상태분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내었다. 2(경험억제: 높음/낮음) × 2(표출억제: 높음/낮음) × 2(긍정해석: 적음/많음)의 삼원 완전무선 요인설계였으며, 종속측정치는 상태분노 수준이었다. 전체 146명이 참가한 각 조건에 무선적으로 참여하여 얻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다음의 중요한 가설들이 지지되었다: 구체적으로 분노의 경험을 억제할수록, 표출을 억제할수록 그리고 사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해석하지 않을수록 상태분노가 더 높았다. 그리고 분노의 표출억제가 높은 조건에서는 경험을 억제하게 되면 상태분노가 높았으나, 표출억제가 낮은 조건에서는 경험억제의 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사건에 대한 긍정해석이 낮은 조건에서는 경험을 억제할 때는 상태분노가 높았으나 긍정해석이 높은 조건에서는 경험억제의 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긍정해석이 낮은 조건에서는 표출억제수준에 따라서 상태분노가 유의하지 않았다. 그리고 경험억제와 표출억제의 상호작용이 긍정해석의 수준에 따라서 달리 나타났는데, 긍정해석이 낮은 조건에서 경험억제가 높고 표출억제가 높으면 어느 한쪽이 높은 조건보다 상태분노가 높았다. 즉 긍정해석이 낮은 조건에서 표출억제가 높으면 경험억제가 높을 때가 낮을 때보다 상태분노가 높지만, 표출억제가 낮으면 경험억제의 수준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연구 3(종단연구)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달리 말해서 분노를 경험하는 사건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하게 되면 비록 분노경험과 분노표출을 모두 억제하더라도 이 가운데 어느 한 억제만 실행한 경우보다 상태분노가 높아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분노사건을 경험한 후 경험억제, 표출억제, 긍정해석에 따라서 상태분노의 수준이 달라진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본 연구를 통해서 분노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억제에 의해서 발생하는 역설적 반동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지지 자료도 얻었다. 본 논문의 종합논의에서는 조사연구들과 실험연구들을 통해서 얻은 일관된 결과들과 일치되지 않은 결과들을 정리하여 논의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중요한 시사점, 제한점 및 앞으로 다루어야 할 장래 연구의 과제들도 논의하였다.
주제어 : 분노억제, 경험억제, 표출억제, 인지해석, 긍정해석, 상태분노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