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역사적으로 크게 세 단계의 시대를 거쳐 진화해왔다. 첫 단계의 도시는 주로 교역의 장소였으며, 두 번째는 산업생산의 중심지였고, 세 번째는 서비스와 소비의 중심지였다. 도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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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홍익대학교 대학원, 2011
학위논문(박사) -- 홍익대학교 대학원 , 디자인공예학과공간디자인전공 , 2011. 2
2011
한국어
711.4 판사항(22)
서울
xi, 205 p. : 삽도 ; 26 cm.
부록 : 1. 설문지. - 2. 평가체계 리스트.
홍익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김주연
참고문헌(p. 167 - 170)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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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도시는 역사적으로 크게 세 단계의 시대를 거쳐 진화해왔다. 첫 단계의 도시는 주로 교역의 장소였으며, 두 번째는 산업생산의 중심지였고, 세 번째는 서비스와 소비의 중심지였다. 도시가 ...
도시는 역사적으로 크게 세 단계의 시대를 거쳐 진화해왔다. 첫 단계의 도시는 주로 교역의 장소였으며, 두 번째는 산업생산의 중심지였고, 세 번째는 서비스와 소비의 중심지였다. 도시가 태생한 것은 사람들이 모여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도시는 현대에 이르러 지역적, 역사적 문화적 특성을 가지게 되며 최근 이러한 특성을 체계적인 계획과 정책에 반영하여, 각 도시에 정체성을 부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까닭은 도시는 그 지역의 문화를 내포하며 주체적 모습의 인간 활동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변화에 따라 현대인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기능 중심의 소비에서, 정신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중심의 소비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러한 모습을 문화적 표현에 따른 변화로 이해되어지고 있다. 또한 도시는 어떻게 변화해가는 것이 바람직한지, 도시환경을 어떻게 설계하고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많은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사회적 배경에 따른 인간의 가치관의 변화 및 생활의 발전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장르의 사회성으로부터 자유로운 표현이며 이는 곧 정치, 경제, 문화 등 전반적인 사회적 배경으로부터 표출되어지고 있다.
문화는 한 나라와 한 도시 나아가 한 개인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척도로 인식되고 있으며, 무한 경쟁을 요구하는 기술 및 상품개발에 필요한 창조력과 상상력의 토대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문화는 현대사회의 모든 이질적인 것들의 소통과 상호 이해, 공존이 가능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매개체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문화는 21세기 사회발전 및 경제성장의 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으며, 나아가 국가와 사회, 기업과 사람 등 이질적인 것을 원활하게 소통하게 하는 매개체로서 글로벌 네트워크 사회로의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결국 문화도시란 완전히 새로운 무엇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어온 삶 속에서 문화적인 맥락들을 짚어내고 가치를 부여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현대의 도시공간에서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방향 중에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도시의 정체성과 특수성, 도시의 콘텍스트나 콘텐츠 발굴 등이 이루어지면서 공공디자인의 목적이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이 필요하며 문화도시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문화도시는 다양한 출현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의미 또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럽문화도시처럼 문화를 주제로 선포한 도시를 의미하기도 하며, 문화시설이 잘 갖추어지고, 문화예술에 관한 정책지원이 풍부한 도시를 뜻하기도 한다. 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의미하기도 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삶이 문화가 되는 도시, 나아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도시를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현대사회와 현대도시의 당면 과제로 대두된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해결의 방안으로서 제시되기도 한다. 이는 도시의 시간적 배경과 공간적 여건 속에서 만들어진 문화적 기반과 환경을 토대로 도시와 도시민의 삶을 스스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문화도시의 기본속성으로 보는 견해에서 비롯된다.
즉, 도시는 생명을 가진 유기체로서 과거로부터 미래로 성장 발전하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이상적인 발전 방향을 표방하고 있는 것이 문화도시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각 도시들은 공공디자인이 도시 이미지나 생활공간의 질, 나아가 문화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인식해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공공디자인 개발과 정책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공공디자인이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문화도시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는 공공디자인의 지원방향과 평가체계에 관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의 진행과정은 1장에서는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배경과 목적 및 연구 방향에 대한 목표를 서술한다.
2장에서는 문화도시의 한정적 의미와 정체성 형성 및 공공디자인의 개념을 정립하고자 선행자료 검토를 통한 내용분석을 하도록 한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도시가 가지는 개념과 문화도시의 특성에 따른 유형이 구분되며, 공공디자인과의 연계성을 살펴보도록 한다. 또한 지역주민 중심의 설문조사를 통해 문화도시 및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에 관해 객관성을 확보 한다.
3장에서는 문화도시 정체성 형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지원에 대한 평가체계로 공공디자인 사업의 집중된 내용분석과 현 시점의 현황파악을 통해 평가에 대한 방향 및 체계성을 구축하고자 한다.
4장에서는 앞서 고찰된 내용을 증명하는 사례분석 장으로 각 특성에 따라 문화도시를 형성하고 공공디자인의 사업이 잘 이루어진 도시를 중심으로 사례를 선정하며, 분석을 통하여 공공디자인 사업을 평가하고, 도시의 성향과 특징을 추출하여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정리한다.
5장에서는 앞서 추출 및 정리된 내용을 기반으로 문화도시의 인식, 필요성 및 공공디자인의 접근에 대한 전문가 설문조사를 하도록 한다. 이는 평가를 구축하는 체계를 이루는 바탕이 될 것이며 앞서 다룬 분석 내용 및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접근의 객관성을 높이는 검증과정이 된다. 또한 사례분석을 통한 내용과의 연계성을 검토하며 현시점에서 가장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유형을 재구성하도록 한다. 이러한 연구의 진행과정을 거쳐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위한 공공디자인의 평가체계를 정리하였다.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요소로는 정책을 비롯한 합리성, 공공성, 장소성, 상징성, 경제성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문화도시의 공공디자인의 평가체계의 주요한 영역들을 문화적 평가, 행정적 평가, 경제적 평가 그리고 경관적 평가로 크게 나누어 연구의 분석틀을 형성하였으며 각 영역별 세부사항은 문화적 평가에서는 전통문화, 상징문화, 체험문화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행정적 평가에서는 정책, 조직, 관리, 홍보, 경제적 평가에서는 예산, 편의, 재생, 사업, 경관적 평가에서는 거리경관, 조명경관, 가구경관, 사인경관, 그린경관으로 각 세부항목으로 정리될 수 있다. 이러한 각 요소들은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가지기 위한 주요 요소들로 공공디자인의 평가체계 표를 만들어 선행조사와 분석된 키워드 중심으로 재해석하여 정리하였다.
또한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문화도시의 유형을 도시상징중심, 역사전통중심, 문화산업중심, 친환경중심, 스마트중심으로 나누어 정리하였으며, 문화도시의 정체성 형성을 위해서는 이 다섯 가지의 유형과 공공디자인 지원 요소들이 적절히 어우러져 조화를 이룰 때 가장 바람직한 문화도시의 정체성이 형성 된다고 할 수 있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