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만 5세 유아의 아버지에 대한 나레이티브 표상과 어머니에 대한 나레이티브 표상, 그리고 유아의 또래 유능성 간의 관계를 조사하였다.연구대상은 경기도 신도시에 위치한 1...
본 연구에서는 만 5세 유아의 아버지에 대한 나레이티브 표상과 어머니에 대한 나레이티브 표상, 그리고 유아의 또래 유능성 간의 관계를 조사하였다.연구대상은 경기도 신도시에 위치한 1개 유치원과 서울시에 위치한 1개 어린이집의 만 5세 유아 76명이었다. 유아의 부모에 대한 나레이티브 표상을 측정하기 위해 Bretherton과 동료들(1990)이 개발한 이야기 완성과제(MacArthur Story-Stem Battery: MSSB; Bretherton, Oppenheim, Buchsbaum, Emde와 The MacArthur Narrative Group, 1990)를 유영미, 이 영(2001)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으며, 유아의 또래유능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박주희․이은해(2001)의 또래 유능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각 변인에 대한 기술적 통계치를 산출하였고, 각 연구 문제를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유아의 어머니에 대한 표상은 아버지에 대한 표상과 관련이 있었다. 즉, 유아가 어머니를 긍정적으로 표상할수록 아버지에 대해 긍정적인 표상을 많이 보인 반면, 아버지에 대해 부정적으로 표상할수록 어머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표상을 많이 보였다.둘째, 유아의 아버지에 대한 표상과 유아의 또래 유능성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즉, 유아가 아버지에 대해 긍정적 표상 중 ‘양육하기’, ‘애정표시하기’ 를 많이 표상할수록 유아의 사교성, 친사회성, 주도성이 높았고, ‘도움주기’, ‘용서하기’를 많이 표상할수록 유아의 사교성과 친사회성이 높았다. 반면 유아가 아버지에 대해 부정적 표상 중 ‘신체적으로 벌주기’를 많이 표상할수록 유아의 친사회성이 낮았으며, ‘비정형적인 행동하기’를 많이 표상할수록 유아의 사교성과 친사회성이 낮았다.셋째, 어머니에 대한 유아의 표상과 또래 유능성 간에는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즉, 유아가 어머니에 대해 ‘애정표시하기’, ‘도움주기’ 등 긍정적 표상을 많이 할수록 유아의 사교성, 친사회성, 주도성이 높았으며, 어머니에 대해 ‘비정형적인 행동하기’와 같은 부정적 표상을 많이 할수록 유아의 친사회성이 낮았다.결론적으로, 유아의 아버지에 대한 표상과 어머니에 대한 표상은 유아의 또래 유능성과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