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인터넷 가상관계 중독과 관련된 게임, 채팅, 커뮤니티의 이용 실태를 분석하고, 인터넷 가상관계 중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사회적 지지 및 의사소통 불안...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인터넷 가상관계 중독과 관련된 게임, 채팅, 커뮤니티의 이용 실태를 분석하고, 인터넷 가상관계 중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사회적 지지 및 의사소통 불안이 인터넷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실시되었다.이상의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첫째, 대학생들의 인터넷 사용 유형별 인터넷 이용 실태는 어떠한가?둘째, 인구학적 차이에 따른 인터넷 사용 유형은 어떠한가?셋째, 사회적 지지 및 의사소통 불안에 따른 인터넷 사용 유형은 어떠한가?넷째, 사회적 지지 및 의사소통 불안이 인터넷 사용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이러한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서울 소재 Y대학교, 용인 소재 M대학교, 원주 소재 Y대학교 대학생 278명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K를 사용하여 신뢰도 분석, 기술통계 분석, 차이 검증, 일원 분산 분석 및 사후 검증, 상관 분석, 단계 입력 방식을 이용한 다중 회귀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이와 같은 연구 절차를 통해 밝혀진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인터넷 사용 유형별 집단을 분류한 결과 대학생들의 인터넷 위험 사용자군 이상의 비율이 중등학생들에 비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고위험 사용자 군과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은 인터넷 게임을 하는 이유, 사이버 세계 소속감, 채팅을 하는 이유, 커뮤니티 활동 시 신분 사칭 경험에 있어 서로 다른 인터넷 이용 실태를 보여주고 있었다.둘째, 인터넷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 이상에서는 성별, 전공, 학년, 거주지등의 인구학적 요인에 있어 집단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 중독이 주변 환경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주관적인 선택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셋째, 인터넷 사용 유형별 집단간에는 사회적 지지와 의사소통 불안수준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상관연구 결과 인터넷 사용과 사회적 지지는 부적 상관이 있었으며, 인터넷 사용과 의사소통 불안은 정적인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관적인 사회적 지지가 낮고, 의사소통 불안 수준이 높을수록 인터넷에 대한 중독적 사용은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넷째, 사회적 지지 및 의사소통 불안은 인터넷 중독에 30.6%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의사소통 불안 하위 영역 중 그룹 토의(β=.274)가 인터넷 사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회의(β=-.126) 영역, 마지막으로는 사회적 지지 하위 영역 중 물질적 지지(β=-.433) 영역 순으로 인터넷 사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첫째, 본 연구 결과 대학생들의 인터넷 중독률이 중등학생들 보다 심각했으며, 그 중 대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전체 학년 중 인터넷에 대한 중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국내 인터넷 중독 연구가 중등학생 위주로 이루어져 온 상황에서 대학생들의 인터넷 중독에 관한 연구가 좀더 전문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대학교 1학년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 정도가 전체학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이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갑자기 달라진 외적 환경에 대한 부적응, 시간 관리에 대한 미숙함, 부모로부터 떨어져 있다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불안과 외로움 등을 극복하기 위해 인터넷에 집착한 결과로 판단된다. 따라서 대학에서는 인터넷 중독관련 교육과정과 그에 따른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대학생들의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대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해서는 올바른 대학생활을 안내하고 교육하는 신입생 학사 지도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여 저학년 때부터 올바른 인터넷 사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야한다.둘째, 인터넷 중독 정도가 심각한 잠재적 위험 사용자 군과, 고위험 사용자군은 인터넷 게임, 채팅, 커뮤니티 활동 현황에 있어 차이가 있었다. 또한 인터넷 중독 정도가 심각하다고 하여 반드시 그에 비례하는 수준의 심각한 인터넷 이용실태를 보이는 것도 아니었다. 즉, 인터넷 게임을 통한 사이버 세계 소속감, 실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개수, 사이버 세계에서의 신분 사칭 경험 등은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의 비율이 고위험 사용자군보다 높았다. 따라서 인터넷 중독 치료 시 중독 정도와 그에 따른 인터넷 이용 실태를 고려한 차별화된 처치가 이루어져야 한다.셋째, 사회적 지지의 4개 하위 영역인 물질적, 평가적, 소속감, 자존감 지지 영역과, 인터넷 중독의 7개 하위 영역인 일상생활 장애 현실구분 장애, 인터넷에 대한 긍정적 기대, 금단, 가상적 대인관계 지향성, 일탈 행동, 내성 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물질적 지지와 일탈 행동 간의 부적 상관정도가 다른 하위 영역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PC방이나 기존의 것보다 더 빠른 인터넷 통신망 이용, 사이버 세계에서 상대보다 자신의 존재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인터넷 게임 시 게임용 아이템이나 장비 구입, 커뮤니티 활동 시 아바타나 커뮤니티 공간 장식을 위한 비용이 충당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욕구 불만이 일탈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이러한 대학생들의 사례를 조사하여 연구함으로써 그 결과를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이나 치료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