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전환기 유학자였던 신채호(1880-1936)의 문학에 적용된 언어의식은 민족을 호명하는 방식 중 하나였다. 신채호는 근대 초기 국민통합의 일환으로 언문일치운동에 동참하였다. 이는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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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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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179-20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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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전환기 유학자였던 신채호(1880-1936)의 문학에 적용된 언어의식은 민족을 호명하는 방식 중 하나였다. 신채호는 근대 초기 국민통합의 일환으로 언문일치운동에 동참하였다. 이는 근대...
근대 전환기 유학자였던 신채호(1880-1936)의 문학에 적용된 언어의식은 민족을 호명하는 방식 중 하나였다. 신채호는 근대 초기 국민통합의 일환으로 언문일치운동에 동참하였다. 이는 근대초기 신문매체에서 보이는 그의 지배적 문제체계가 국한문체라는 점에서 의식적 행위라 할 수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에서의 주필활동기간동안 보였던 역사서술 및 논설등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그의 주요 문자체계는 국한문이었다. 1908년 《가뎡잡지》 에서 보이는 소설과 논설에 이르기까지 몇 개의 글들에서 의도적 한글쓰기가 시도되기는 하였으나 그의 전 생애에서 지속적인 한글쓰기의 시도는 문학내에서 이루어졌다. 한글과 한자의 적용은 시와 소설에서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1936년 그가 타계하기 전까지 그의 문학 활동내에 포착한 언문일치적 글쓰기는 소설에서 지속적으로 적용되었다. 이는 한글이 당대 시대가 요청하는 민족통합에 적합한 문자체계라는 언어의식을 문학에 적용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신채호의 이러한 언어의식은 그의 소설에서 국민을 계도의 대상에서 국가의 주체로서 인식하는데 기여한다. 이는 그의 소설의 전개과정에서 검토되고 있다. 신소설이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여 점차 독자의 흥미에 맞춰 나아간 반면 신채호의 소설쓰기는 일종의 독립혁명을 주도할 민중 규합의 행위로서 지속되었다. 소설쓰기의 목적이 이와 같음에 따라 한문보다 한글을 민족 통합의 수단으로서 인식한 것은 의도적 행위라 할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language consciousness applied to Shin(1880~1936)'s literature of modern times was one of the methods of calling the people of the modern era. His style of writing was limited as korean-classical chinese characters, but he joined the campaign as p...
The language consciousness applied to Shin(1880~1936)'s literature of modern times was one of the methods of calling the people of the modern era. His style of writing was limited as korean-classical chinese characters, but he joined the campaign as part of the national korean unity movement. However, his main writing system, which appeared in the early days of the modern newspaper, was dominated by chinese characters. He did not use Hangul only, unlike his writing on 『HwangSung SinMun』 and writing in 『DaeHanMail SinBo』 in 1907. However, until he dies in 1936, his novels were exceptional. On the boundary line between the two languages of Hangul and the chinese characters, Shin set different standards for writing characters in his novels. This is a result of the application of the spirit of Hangul, which is a form writing that is suitable for the spirit of the contemporary age. Shin recognized the people who read novels as the target of enlightenment and the novelist as the subjects leading to lead the people. He also recognized the novel as a powerful means of overcoming the national crisis. For him, writing novel was an act of rallying the people who lead the independence revolution.
In conclusion, the linguistic consciousness applied to Shin Chae-ho's literature is the process in which he proposed questions about what was the people in modern Korea. The combination of literature and national language within the unification of spoken and written can be a way that Shin Chae-ho, a writer, called the people as the subjects of the state rather than the subject of enlighte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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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한국어 쓰기 교재 분석 - 논증적 글쓰기를 중심으로
주체-타자론의 극복과 공동체의 가능성 :「안빙몽유록」과 「서재야회록」에 나타난 은거 공간과 환상계를 중심으로
노계(蘆溪) 박인로(朴仁老)의 사회적(社會的) 위상(位相)에 대한 재검토(再檢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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