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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동작 수행과 우울 및 불안과의 관련성

        박경호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2007 국내석사

        RANK : 248703

        뇌졸중 환자들의 재활에 있어서 꼭 필요한 재활운동에 대한 의욕 혹은 재활동기를 저해하는 심리적인 문제들 중에서 우울과 불안이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알아봄으로서 뇌졸중 환자들의 재활동기를 증가시키기는 중재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과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종합병원 5곳과 재활병원 1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뇌졸중 환자 99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기간은 2006년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 간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로는 일상생활동작 수행을 평가하기 위하여 Shah 등(1989)이 뇌졸중 환자를 위해 개발한 MBI(Modified Barthel Index)를 사용하였고, 우울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서 Beck 등(1961)이 개발하고 한흥무(1986)에 의해 한국어로 표준화된 척도인 BDI(Beck Depression Inventory)을 사용하였으며, 불안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서 Beck 등(1988)이 개발하고 육성필(1996)에 의해 한국어로 표준화된 척도인 BAI (Beck Anxiety Inventory)을 사용하였다. 자료의 분석방법은 SPSS PC 12.0을 이용하였으며, 기술적인 통계, t-검정, 일요인 분산분석 및 다중회귀분석 등의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1. 일상생활동작의 점수는 총점이 100점 만점이고 최소 2점에서 최대 100점까지 분포하였으며, 평균은 71.47(±28.52)이었다. 불안의 점수는 총점이 63점 만점이고 최소 0점에서 최대 45점까지 분포하였으며, 평균은 14.4(±9.91)이었다. 우울의 점수는 최소 1점에서 최대 50점까지 분포하였으며, 평균은 20.0(±9.95)이었다. 2. 피어슨 상관관계를 이용한 분석결과 불안(r = -0.35, p= 0.00), 우울(r = -0.27, p=0.07)은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과 각각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우울은 불안(r=0.55, p=0.00)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3. t-검정과 일요인 분산분석 그리고 상관관계분석의 결과를 바탕으로 유의하게 나온 변수들에 대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배우자 및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B = -11.78, p = 0.01)에,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이 높을수록(B = -0.09, p = 0.02) 불안 점수가 낮았다. 우울점수는 중졸미만에 비해 교육수준이 증가할수록(중졸:B = -7.56, p = 0.02, 대졸:B = -9.73, p = 0.00) 그리고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이 높을수록(B = -0.07, p = 0.04) 우울 점수가 낮았다. 따라서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은 우울과 불안에 각각 유의한 관련성이 있으며 불안과 우울상호간에는 높은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뇌졸중 이후에 오는 불안과 우울은 동반되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뇌졸중으로 인해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이 낮을수록 불안과 우울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뇌졸중 환자에 대한 불안과 우울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원 등의 재활프로그램에 비중 있게 포함됨으로써 재활동기, 삶의 질 개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determine the association of depression and anxiety in stroke patients with daily life activities and rehabilitation efforts and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needed to promote physical activities and rehabilitation success among stroke patients. A total of 99 stroke patients in 5 university hospitals and 1 rehabilitation center based in Suwon, Gyeonggi Province and Seoul enrolled in the study. And data were collected during the period from August 2006 to September 2006. The Modified Barthel Index, developed by Shah et al.(1989) to evaluate daily life activities of stroke patients, was used in this study. A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developed by Beck et al.(1961) and modified and translated into Korean by Han Heung-Moo(1986), was used to measure depression levels. A Beck Anxiety Inventory (BAI), developed by Beck et al.(1988) and modified and translated into Korean by Yuk Sung mu(1996), was used to measure anxiety levels. A SPSS PC 12.0 was employed for statistical analysis, includ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and multivariate regression. 1. Daily activity scores ranged from 2 to 100 out of a total score of 63 with the mean sore of 71.47(±28.52). Anxiety scores ranged from 0 to 45 out of a total score of 63 with the mean score of 14.4(±9.91). Depression scores ranged from 1 to 50 with out of a total score of 63 with the mean score of 20.0(±9.95). 2.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revealed a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daily life activities and anxiety (r = -0.35, p = 0.00) and depression (r = -0.27, p = 0.07). But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levels of depression and anxiety (r = 0.55, p = 0.00). 3. Multivariate linear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to finding the relationships among variables found significant in t-test, one-way ANOVA and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Those respondents living with their family(B = -11.78, p = 0.01)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physical activity level in daily life (B = -0.09, p = 0.02) and levels of anxiety. There were negative correlations between educational levels(junior high school graduates :B = -7.56, p = 0.02, college graduates :B = -9.73, p = 0.00) and depression levels and between physical activity level in daily life(B = -0.07, p = 0.04)and depression levels. Thus the study provided evidence that depression and anxiety in stroke patients significantly affect their daily life activities and that there is a significantly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levels of depression and anxiety. Many stroke patients slip into depression and anxiety as they have difficulty performing daily functions, and levels of depression and anxiety are correlated with their physical activity levels. It is therefore necessary to provide stroke patients with emotional support as part of the rehabilitation programs to help them increase rehabilitation efforts and quality of life.

      • 고령장애인의 일상생활 차별경험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 장애수용과 취업여부의 매개효과 검증을 중심으로

        송진영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201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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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장애인은 장애로 인한 차별과 고령화의 이중고로 인해 그들의 생활만족도가 낮아지고 있으며, 이는 일상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로서 사회복지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ㆍ학문적 관심은 다소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고령장애인이 느끼는 일상생활 차별경험이 그들의 생활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장애수용과 취업여부가 그들 간의 관계에서 어떠한 영향관계가 있는지를 검증하여, 그들의 생활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적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11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조사ㆍ구축한 제4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자료를 활용하였으며, 60세 이상 고령장애인 1,185명을 추출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0.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령장애인이 느끼는 일상생활에서의 장애차별경험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장애수용이 이들 간을 매개하여 고령장애인의 생활만족도에 정적(+)인 영향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고령장애인이 느끼는 일상생활에서의 장애차별경험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취업여부가 이들 간을 매개하여 고령장애인의 생활만족도에 정적(+)인 영향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회귀분석결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정적(+)으로 생활만족도에 가장 영향력이 있게 나타났으며, 건강상태(+), 학력(+), 도움필요여부(-), 종교여부(+), 연령대(-) 순으로 고령장애인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고령장애인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였다. 첫째, 본 연구를 통해 일상생활 차별경험과 생활만족도 간에 장애수용이 매개효과로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그들 스스로가 장애를 인식하고, 자신의 장애를 가치절하하지 않고 받아들이려는 장애수용을 강화시켜주거나 증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장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들을 활성화할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둘째, 고령장애인의 일상생활 차별경험과 생활만족도 간의 영향에서 취업여부가 이들 간을 매개한다는 확인하였다. 이에 고령장애인의 취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업주의 의식전환과 정부정책수립 등의 제언을 하였다. 셋째, 회귀분석결과,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가 생활만족도에 가장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열악한 사회경제적 수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자발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고, 사회·환경적으로도 적극적인 사회보장제도 개입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넷째, 회귀분석결과,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을 적게 받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동이 어려운 고령장애인을 위해 환경적 지원을 통해 최소한 가정 내에서 스스로 일상생활활동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보장할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끝으로 이상의 제언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고령장애인의 특성에 적합한 정책수립 및 제도지원, 환경구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 개인 일상생활 이미지의 예술적 융합에 관한 연구 : -본인 작품을 중심으로-

        이명 목원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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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의 사물과 상황을 예술 창작에 융합시키는 것은 현대미술의 다양한 발전의 한 특징으로, 전통적인 예술과 일상생활 간의 경계를 허물었다. 현재 디지털화된 사회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대중의 의사소통의 주요 수단이 되었으며, 그 중 개인 이미지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본 연구는 SNS에서의 개인 일상생활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어, 일상소재를 예술과 융합하여 창작하는 경로를 탐구하고, 현대 소비 사회로 인한 개인 이미지의 물화된 모순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문제에 직면하여, 본 연구는 개인 이미지의 미적 가치를 재구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예술 창작에서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하고, 개인 일상생활 이미지에 인간 중심적인 영감을 주입하는 것이 이미지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효과적인 전략임을 발견하였다. 또한 연구자의 작품 실천을 통해 개인 이미지를 활용하여 인본주의(humanism) 예술적 융합을 어떻게 추진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는 우선 현대미술 미학 이론에서 아이디어를 찾았다. 먼저, 일상생활 미학화(The aestheticization of everyday life) 이론을 도입하였는데, 이 이론은 20세기 초에 형성되었으며, 예술 창작과 일상생활의 융합에 부응하기 위한 시대적 배경에서 제시되었다. 또한 다다이즘과 팝 아트의 영향 아래 예술 창작에서도 반전통, 상업화로 나아가게 되었다. 소비주의의 영향으로 인해 ‘아름다움의 물질화’를 중심으로 한 일상생활의 미학의 문제가 생겼으며 이미지의 미학적 평가는 더 나은 향상을 이루지 못했다. 따라서 연구자는 이미지 물화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이론적 탐구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과정에서는 미학적 재구성에 관한 사고가 연구의 범위에 포함되었다. 이러한 이론적 기초를 토대로 연구 방향을 결정하였으며, 개인 이미지의 주체성 미학을 강화하여 현재의 개인 일상생활 이미지 물질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이론적 지향점으로 설정하였다. 물론 이러한 탐구 과정은 쉽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선행 작가들의 노력을 거쳐 왔으며, 그들의 작품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이론적 의의를 가질 것으로 본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일부 전위파 예술가들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물건과 재료를 예술 표현에 통합하기 시작했다. 이는 전통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인식되었으며, 일상생활과 예술 개념을 결합하여 감성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재해석하고 체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미술에서는 일상 소비물이 예술적인 재료로 간주되며, 예술 표현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고, 예술 작품의 일부가 될 수도 있다. 연구자는 현대미술 매체와 기호의 변화 과정을 검토하였다. 20세기부터 소비물은 처음에는 회화 재료로 등장하였고, 중기 전위 미술(Avant-garde)에는 기성품(ready-made) 작품이 등장하였으며, 말기에는 개념미술(conceptual art)을 통해 일상 소비물이 점점 더 예술 창작에 관여하게 되었다. 일상 소비물은 평면 콜라주와 기성품라는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예술과 생활의 경계 해체되었고, 이를 통해 현대미술은 소비문화의 기호를 모방하는 여정에 나서게 되었다. 본 연구는 선행 사례 연구를 통해, 일상 소비물과 결합한 현대 이미지 예술의 변화 특정에 대해 논의하였고, 시각적 이미지의 기호화, 시각적 의미의 표면화, 시각적 스타일의 혼합화 등의 변화를 요약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자는 두 명의 선행 작가를 선택하여 분석하고, 그들이 일상적인 물건의 제작 패러다임과 의미 전달 로직을 추상화하고, 일상적인 맥락에서 분리하여 예술 언어에 융합하는 방법론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이미지가 자본, 소비, 예술 등의 새로운 영역에서 어떻게 다양한 의미로 재해석되고 창작되는지를 비유적으로 제시하였다. SNS에서의 개인 이미지를 일상생활 소재로 활용하여 인본주의적 미학 사고를 융합하는 예술 창작을 진행하는 것은 연구자가 일상의 심미적 물질화에 대항하는 새로운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시도한 결과이다. 이로써 개인 이미지의 예술적 융합은 단순한 소재의 결합이나 모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중심적인 미학적 경험으로 귀결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본적으로, 개인 이미지를 예술 언어에 융합하는 것은 소비 사회에 대한 현대미술의 미학적 대응이자, 현대미술에서 현대성 표현의 필연적 결과이다. 이러한 융합을 통한 발전 현상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중요한 예술 형식으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이론의 등장을 지속적으로 촉발시키고 있다.

      • 저소득층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 :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1동지역을 중심으로

        박근원 전남대학교 대학원 201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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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에서는 저소득층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을 통해 획일적이고 파편화된 근대도시사회와는 다른 삶의 경험과 일상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이들의 일상생활을 도시사회와 분리되는 특정한 일상생활로서가 아니라 도시의 정치경제 속에서 형성되고 구조화되는 과정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일상생활이 재개발이라는 근대적인 도시계획에 의해 분화되고 해체되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근대도시계획은 효율적이고 실리적인 측면에서 개발과 재개발이라는 지배적인 담론에 의해 이뤄져왔다. 이는 빈민지역과 같은 낙후되고 정체된 공간을 비효율적인 공간으로 인식하여 개발이나 재개발이 필요한 지역으로 규정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도시계획은 획일적인 도시공간을 양산함과 동시에 획일적이고 파편화된 도시의 삶을 강요함으로써 도시의 다양한 삶과 경험을 해체하였다. 이로 인해 도시사회는 개인성에 기반을 둔 비인격적인 사회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최근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정체된 지역에서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주목하여 도시사회의 다양한 삶과 경험의 가치를 재인식해야 한다는 담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것은 획일화된 근대도시사회와는 다른 인간의 삶의 다양성과 지속성의 가치에 주목하고자 한 것이다. 산수1동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은 바로 이러한 인식의 지점에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산수1동 지역에서 나타나는 긴밀한 일상생활은 근대적 도시계획이 관철되는 과정에서 저소득층의 지역주민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여 진다. 특히 이러한 일상생활은 이 지역의 공간적, 사회적인 특성으로 인해 형성된 동질의식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다. 산수1동 지역의 긴밀한 일상생활은 이 지역의 공간적 특성과 지역주민들의 사회적 특성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형성된다. 예컨대 오랜 기간 개발되지 않은 주거공간과 과밀한 주거환경, 좁은 골목길 등과 같은 공간적 특성은 저소득층의 이농민들로 구성된 지역주민과의 대면적 관계를 유발하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지역주민들은 자신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경제적 수준, 고향, 연고주의 등 동질적인 특성을 지닌 사람들과의 상호의존 과정에서 긴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즉 이 지역에서 나타나는 긴밀한 일상생활은 저소득층의 지역주민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에서 형성된 동질의식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상생활이 나타나는 산수1동 지역은 비효율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어 재개발사업이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저소득층의 지역주민들은 산수1동 지역에서의 생존여부에 따라 재개발사업을 반대하기도 수용하기도 한다. 즉 산수1동 지역에서 생계유지가 가능했던 1994년 계획된 재개발사업은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변경시키지만, 2000년대 이후 도심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생계유지의 대안을 갖지 못한 지역주민들은 2003년 계획된 재개발사업을 수용하며 적극적인 찬성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은 광주시라는 대도시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는 삶의 공간과 일상생활이 해체되는 것에 대한 갈등과 혼란을 겪는다. 왜냐하면 산수1동 지역에 시행될 재개발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일상의 삶과 욕구와는 무관한 전면철거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산수1동 지역에서 나타난 일상생활은 획일적이고 파편화된 근대도시사회와는 다른 인간의 다양한 삶과 일상의 지속가능성을 경험적으로 증명하고 있으며, 이는 효율적이고 실리적인 측면에서 이뤄지는 재개발사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도시재생의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 일상생활관련 발명활동이 유아의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

        전혜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7 국내석사

        RANK : 248703

        본 연구는 일상생활관련 발명활동이 유아의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하며, 창의성의 각 하위 영역에서 그 영향이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일상생활관련 발명활동이 유아의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1-1. 일상생활관련 발명활동이 창의성의 하위요소인 유아의 유창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1-2. 일상생활관련 발명활동이 창의성의 하위요소인 유아의 독창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1-3. 일상생활관련 발명활동이 창의성의 하위요소인 유아의 제목의 추상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1-4. 일상생활관련 발명활동이 창의성의 하위요소인 유아의 정교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1-5. 일상생활관련 발명활동이 창의성의 하위요소인 유아의 성급한 종결에 대한 저항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본 연구의 대상은 대전광역시 서구에 소재한 2개 공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5세 유아 40명으로 실험집단 20명(남: 10명, 여:10명)과 통제집단 20명(남: 11명, 여:9명)이다. 실험집단 유아들은 16동안 일상생활관련 발명활동을 경험하였으며, 실험처치 기간은 2016년 3월 21일부터 2016년 7월 8일까지였다. 연구 도구는 김영채(2010)가 책임 번역한 Torrance의 창의성 검사 중 도형검사 A형(사전검사)과 B형(사후검사)을 사용하였다. 연구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유아에게 창의성 검사를 실시하였고, 사전검사와 사후검사에서 얻은 점수의 차를 구한 후, 각 집단별 평균 증가 점수에 대한 t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상생활관련 발명활동을 경험한 실험집단과 경험하지 않은 통제 집단 간의 유아의 창의성에는 차이가 있었다(p< .05). 즉, 일상생활관련 발명활동이 유아의 창의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영역별로 살펴보면 창의성의 하위 영역인 유창성, 독창성, 정교성, 성급한 종결에 대한 저항(p< .05)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창의성의 하위 영역인 제목의 추상성(p> .05)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체적, 정신적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른 일상생활수행능력과 우울감의 관련성

        권이영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2014 국내석사

        RANK : 248703

        연구배경: 장애로 인한 신체적 기능저하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수행능력이 저하 되면 다른 사람의 도움 및 사회적, 환경적 지원이 필요로 하게 되며 심리적 박탈감, 좌절감을 경험하면서 우울증상 여부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기존 의 연구는 주로 장애인의 특정유형만을 대상으로 하여 일상생활수행능력과 우울의 관련성을 분석하였으나, 이 연구는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 신적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른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양상을 파악하고 우울감과 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연구대상자는 제 6차 한국복지패널조사완료를 기준으로 한 총 14,696명에서 만 18세 미만과 비장애인 및 보훈처 등록장애인을 포함한 시 군 구청에 등록되지 않은 장애인을 제외한 1,189명을 대상으로 장애유형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구분하고 장애정도에 따라 중증, 경증을 나누어 신체 적 중증 장애인 395명, 신체적 경증 장애인 684명, 정신적 중증 장애인 110명 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종속변수는 우울감으로 우울척도 CES-D scale를 사 용하였고 독립변수로는 일상생활수행능력을 기본적, 수단적으로 나누어 도움 정도에 따라 독립 수행, 부분 도움, 완전 도움으로 구분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 생활습관 및 실태 만족도, 장애관련 요인을 조사하였다. 결과: 신체적 중증 장애인은 수단적 일상생활수행능력에서 도움 의존도가 높 아질수록 우울감이 높아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신체적 경증 장애인에- viii - 서는 기본적 일상생활수행능력과 수단적 일상생활수행능력에서 모두 도움 의 존도가 높아질수록 우울감이 높아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정신적 중증 장애인은 수단적 일상생활수행능력에서 도움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우울감이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신체적, 정신적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른 일상생활수행능력과 우울감의 관련 성 관련 변수에서 배우자 유무, 주거환경 만족도, 가족관계 만족도가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배우자가 있는 군은 기본적 일상생활수행에서는 우울증을 가지고 있을 위험이 76% 낮았으며(OR=0.24, 95% 신뢰구간, 0.09-0.65), 수단 적 일상생활수행에서는 우울증을 가지고 있을 위험이 77% 낮았다(OR=0.23, 95% 신뢰구간, 0.08-0.93). 주거환경 불만족인 경우 기본적 일상생활수행에서 우울증을 가지고 있을 위험이 3.63배 높았고(OR=3.63, 95% 신뢰구간, 1.09-5.10), 수단적 일상생활에서 우울증을 가지고 있을 위험은 4.04배였다 (OR=4.04, 95% 신뢰구간, 3.20-5.57). 가족관계 불만족인 경우 기본적 일상생 활에서 우울증을 가지고 있을 위험이 7.22배였고(OR=7.22, 95% 신뢰구간, 5.90-9.38), 수단적 일상생활에서 우울증을 가지고 있을 위험은 6.69배였다 (OR=6.69, 95% 신뢰구간, 4.79-8.95). 결론: 신체적, 정신적 장애유형과 장애 정도의 장애특성을 고려하여 체계적이고 접근성이 있는 재활계획 및 중재방안을 세움으로써 지역사회통합을 실현하여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지역사회노인들의 일상생활수행능력과 의료이용수준 변화

        홍갑표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200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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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우리나라 지역사회 노인의 의료이용관련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지역사회노인의 기능상태에 대한 설문조사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개인자격자료 및 개인급여자료를 연결하여 분석하였다. 일상생활수행능력수준 및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수준과 의료이용수준과 의 관계를 살펴본 이 연구는 각 개인을 분석단위로 하였다. 조사 대상자는 전국 65세 이상 재가노인 1,779명이었으나, 급여자료로 연결과정에서 주민번호가 없거나 불확실한 노인 등이 제외되어 최종적으로 자료가 연결된 분석 대상자는 전체의 76.2%인 1,355명이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대상자는 여자(69.3%)가 남자(30.7%)보다 더 많았고, 고연령군으로 갈수록 대상자 수가 감소하였다. 월평균용돈수준 10만원이상 - 30만원미만인 대상자가 가장 많았고(47.8%), 의료비용은 5만원 이하인 군이 가장 많았다(44.8%). 일상생활수행능력과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수준은 수행 능력이 가장 좋은 군이 61.2%와 50.0%로 가장 많았으며, 수행 능력 수준이 낮은 군으로 갈수록 감소하였다. 일년간 총진료비가 100만원 이하인 군이 35.0%로 가장 많았고, 전혀 의료이용이 없었던 군도 9.4%가 있었다. 입원이용은 32.1%, 외래이용은 89.7%가 이용 경험이 있었다. 연구대상자의 특성별 의료이용수준을 보면, 의료이용률은 일상생활수행능력군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수행능력수준이 14-17점군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수행능력수준이 낮을수록 이용률이 감소하였다. 입원이용률은 연령군별, 성별, 월용돈수준, 일상생활수행능력수준, 도구적일상생활수행능력수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일상생활수행능력수준이 낮은 군으로 갈수록 입원률이 높아졌으며,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은 5-8점군까지 높아졌다가 가장 능력이 떨어지는 군에서는 감소하였다. 외래이용률은 성별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간 총진료비수준을 의료이용자를 대상으로 특성별로 비교하면, 모든 독립변수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전체 대상자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일상생활수행능력이 10-13점인 군까지 총진료비수준이 증가하였으며, 가장 능력이 낮은 군에서는 총진료비 수준이 낮아졌다.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입원일수는 일상생활수행능력수준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일상생활수행능력이 10-13점인 군까지 입원일수 수준이 증가하였으며, 가장 수행능력이 낮은 군에서 입원일수가 낮아졌다. 외래방문횟수는 외래이용경험이 있는 대상자들의 특성별로 살펴본 결과, 모든 독립변수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전체 대상자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일상생활수행능력이 14-17점인 군까지 외래방문횟수가 증가하고, 수행능력수준이 감소할수록 외래방문횟수도 감소하였다.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도 9-11점까지 증가하다가 수행능력수준이 감소할수록 외래방문횟수도 감소하였다. 총진료비와 일상생활수행능력의 관련성을 다변량 회귀분석을 통해 살펴 본 결과, 일상생활수행능력이 총진료비와 매우 유의하게 양의 관계를 보였다. 가장 수행능력이 낮은 군의 경우 유의수준이 0.1에서 유의하였다.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회귀모형에서는 가장 수행능력수준이 높은 군을 기준군으로 모든 군에서 총진료비와 유의한 양의 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노인의 기능상태와 의료이용수준은 매우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노인들의 의료이용 특성상 질병중심의 관리체계를 보다 장기요양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의료이용(utilization) 측면을 중심으로 한 것이나, 앞으로 노인들의 의료이용 욕구(want), 수요(demand) 및 전문가가 판단한 요구(need)수준 등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understand factors related to the utilization of medical services by the elderly. For this purpose surveys regarding the daily activities of the elderly were analyzed in connection with their personal records and the personal payment data of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oration. In this study the level of the utilization of medical services was examined in association with the level of ADL and IADL of the elderly. The unit of analysis of this study was an individual. Initially 1,779 elderly people aged 65 and above were selected as the subjects of this study, but those whose identification number were either not recorded or inaccurate were excluded from the subject list, As a result the number of test subjects was reduced to 1,355(76.2% of the total number).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Of the total number of target individuals, females accounted for 69.3% and males accounted for 30.7%.. The number of target individuals decreased as their ages increased. Individuals who spent 100,000-300,000Won per year for personal expenses were the majority at 47.8% of the total number, and those who spent less than 50,000Won for medical services were the majority at 44.8%. The subject group who showed the highest level in ADL and IADL was the majority with ADL being 61.2% and IADL being 50.0%; the number of subject decreased as the level of ADL and IADL was declining. Those who spent less than one million Won for medical services yearly were the majority at 35.0%; 9.4% received no medical services, 32.1% utilized in-patient services and 80.7% utilized out-patient services. The level of the utilization of medical services was examined in relation to various characterestics. The subjects were grouped by their ability to perform daily activities. The utilization of medical service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groups; for example the group who scored 14-17 in the performance level showed the highest utilization rate. The utilization of medical services was in direct in proportion to the level of performing daily activities. The utilization of medical service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across age, gender, the amount of monthly spending, the level of ADL and IADL. The hospitalization rate was in inverse proportion to the level of ADL . The level of IADL continued to increase until the level of ADL reached scores of 5-8 and decreased at the lowest level of ADL The rate of utilizing out-patients service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in gender. The total yearly medical expenses were analyzed in relation to various characteristics of the users ,the expense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all individual variables.. Total medical expenses continued to increase until the level of ADL reached scores of 10-13 and the total medical expenses decreased at the lowest level of ADL. The level of IADL showed the same trend. The days of hospitalization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level of ADL; for example the days of hospitalization continued to increase until the level of ADL reached scores of 10-13 and the days of hospitalization decreased at the lowest level of ADL. The frequency of utilizing out-patients service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all individual variables. The frequency of utilizing out-patients services continued to increase until the level of ADL reached scores of 14-17; the frequency was in direct proportion to the level of ADL. The frequency of utilizing out-patients services continued to increase until the level of IADL reached scores of 9-11 ; the frequency was in direct proportion to the level of IADL. Relationships between the total medical expenses and the level of ADL were examined by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the level of ADL showed significantly positive relationships to the total medical expenses; the group with the lowest level showed significant score of 0.1. Relationships between total medical expenses and the level of IADL were examined by Regression model; all groups showed significantly positive relationships, with the group showing the highest level of performance being the standard. It was discovered that the performance of the elderly people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their levels of the utilization of medical services. The findings of this study could be used as fundamental data to establish medical systems for long-term management of illnesses in elderly people. This study focused on merely the utilization of medical services. Further study is required to understand the 'wants', 'demands' and 'needs judged by experts' of elderly people in relation to their use of medical services.

      • 일제하 일상생활의 변화와 그 성격에 관한 연구 : 경성의 도시공간을 중심으로

        김영근 연세대학교 대학원 1999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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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의 목적은 일제하에서 이루어진 일상생활의 변화를 검토하고, 그것을 통해 식민지적 근대화의 경험, 즉 식민지적 근대성의 특징이 무엇인지 살펴보는데 있다. 일상생활의 변화에서는 먼저 일상생활을 규정하는 공간구조의 변화를 분석하였으며, 그것을 배경으로하여 경성에서의 도시적 일상생활을 검토하였다. 경성을 연구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는, 식민지적 근대화에 따른 근대성과 식민지성을 첨예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경성이기 때문이다. 논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2장 경성의 공간구조 변화에서는 가로구조의 변화, 인구변동, 민족별 토지소유관계와 거주공간의 문제를 다루었다. 이 가운데 가로구조 변화를 가장 먼저 검토하였는데, 그 까닭은 가로 구조가 도시의 형태를 결정하는 기본 요소이기 때문이다. 가로구조 변화는 시구개정사업에 의해 진행되어 1920년대까지 거의 완성되었으며, 그 변화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근대적인 '직선격자형 도로망'의 형성이었다. 이러한 가로구조 변화는 단순한 가로형태의 변형이 아니라, 식민지성이 도시공간에 각인된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한편 가로구조의 변화와 동시에 인구구성과 토지소유관계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경성의 인구변동 추이를 보면 1920년대 들어와 조선인이나 일본인 모두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이입인구의 구성은 민족별로 다른 성격을 보였다. 그리고 토지소유관계에서 일본인들은 1920년대 중반에 이미 경성 땅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게 되었고, 그것을 가격으로 따진다면 조선인 것의 세배 정도에 달했다. 경성 전체 인구의 30% 정도되는 일본인이 토지도 더 많이 소유하게 되어, 경성은 명실상부하게 '일본인의 경성'이 된 것이다. 결국 이렇게 일본인들이 토지를 장악해 나감에 따라, 그들의 주거공간도 확대되어 나갔다. 일제시기 경성에서의 민족별 주거공간은 남·북촌으로 나뉘었고, 그러한 '공간의 이중성'은 기본적으로 유지되었지만, 점차 일본인 세력이 북점하는 양상을 띠었던 것이다 그 결과 처음에 분리되어 있던 주거공간의 이중성은 이제 경성 어디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이중성'으로 되었다. 이같은 공간구조의 변화를 배경으로 하여 제3장에서는 경성에서의 도시적 일상 생활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여기서는 대표적으로 근대적 교통체계와 건축물, 거리경험과 소비문화를 다루었다. 먼저 교통체계의 경우 당시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교통수단 가운데 전차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전차는 1899년에 개통되어 일제시기에 '경성 시민의 발'로 자리잡았고, 자동차는 일제시기에 처음 들어오기 시작해 1920년대말 대중교통수단으로 이용된 근대문물이었다. 그리고 다음 절에서는 경성에서 볼 수 있는 근대적 건축물의 분포, 그것의 시대적 특징과 의미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일제시기 건축양식은 절충주의에서 1920년대 후반기 이후의 합리주의로 바뀌었는데, 절충주의가 식민지에 대한 정치적 지배의 표현이었다면 합리주의 건물은 경제적 지배의 도시경관적 표현이었다. 제3절에서는 근대적 도시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거리의 군중들, 새로운 도시적 감수성의 형성, 도시적 소비문화를 다루었으며, 특히 남촌과 북촌의 다른 모습에 주목하였다. 극히 부분적이지만, 이러한 세가지를 통하여 도시적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근대 흑은 근대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런데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근대적 문물을 이용하거나 근대적 상품을 소비하면서 근대성을 경험했음은 사실이지만, 식민지적 상황 아래에서 그 경험은 식민지성을 동시에 중첩적으로 느끼는 과정이었다. 근대적 교통수단과 건물들을 통해서도 그런 이중성을 경험하게 되고, 종로와 진고개로 대표되는 거리의 일상에서는 보다 직접적으로 그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앞의 두 장에서 공간구조 변화와 그 속에서의 일상생활을 다루었다면, 제4장은 그 경험의 특징과 의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논문의 결론과 같은 성격을 갖기 때문에, 이 장은 앞 장에서 다룬 내용과 연결된다. 먼저 제1절에서는 경성에 형성된 도시공간의 이중성 문제를 '근대성과 식민지성의 이중적 경험'과 연결시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제2절에서는 그러한 이중성의 중첩적 경험을 식민지적 근대성의 특징이라 보고, 그렇게 형성되는 의식을 '주변인적 부정의식'이라 개념화하였다. 이 개념의 의미는, 근대적으로 변화된 사회 속에서 적응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지만, 일제에 의한 근대적 변화에 자기정체성을 갖지 못하고 일정한 거리감을 갖는 의식을 말한다. 이 개념에 대한 설명은 제3장의 구체적인 내용에 기초하고 있다. 제5장은 결론으로서 논문의 내용과 한계를 정리한다. 한편 한국 사회가 일제하에서 본격적으로 '근대' 경험을 했다면, 지금 우리 사회에 형성된 근대성의 특징을 그 때부터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따라서 식민지적 '근대화'에 대한 '주변인적 부정의식'이 한국사회의 특징, 이를테면 시민의식이나 국가의식 부재 같은 현재 한국사회의 근대성 문제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This study aims to assess experiences (i.e. characteristics) of colonial modernization by assessing changes in everyday life during the Japanese colonization in Korea. With aspects to changes in everyday life, changes in spacial allocation and then urban life in Keijo, in particular, were examined. Keijo was chosen, as it is representative of modernity and colonialism caused by colonial modernizati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In Chapter 2, changes in spacial allocation in Keijo, with the focus on changes in street formation and population as well as land ownership and residential area by nationality, were analyzed. Changes in street formation were investigated first, as it is a basic element of urban design. Street re-formation was carried out upon the Street Improvement Project and was almost fully executed by the 1920s, resulting in modem cross streets. Such changes on the streets were not simple alteration of street formation but tangible incorporation of colonialism in urban space. At the same time, population composition and land ownership went through abrupt changes as well. During the 1920s, population of both Koreans and Japanese in Keijo has increased dramatically; however, with different demographic characteristics by nationality. With regard to land ownership, the Japanese owned more than half of the land in Keijo by the mid 1920s, which was worth more than three times of that owned by Koreans in value. As the Japanese who constituted only about thirty percent of population in Keijo owned more land in Keijo, the city became ''Japanese Keijo" and more residential area was occupied by the Japanese. During the Japanese colonization, population in Keijo was divided between the North and the South of Chongaechon (called 'Bukchon' and 'Namchon' respectively) according to nationality. The distinct division basically remained but the Japanese population continued to move incrementally to the North. As a result, 'duality' in residential area no longer existed and such duality could be found everywhere in Keijo. With such changes in spacial allocation, urban life in Keijo with the focus on modem transportation system, architecture, 'experience encountered on streets' and consumption characteristics, was analyzed in Chapter 3. On the transportation system, streetcars and automobiles that were easily found on the street were examined. Streetcars were first introduced in 18% and became the most widely used transportation mechanism in Keijo during the Japanese colonization. Automobiles, on the other hand, were introduced at the time of the Japanese colonization, and became a mass transportation tool by the end of the 1920s. In the next paragraph, dispersion and historical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modem architecture in Keijo were investigated. Architectural style in the colonial era went through changes from eclecticism to rationalism in the late 1920s; and eclecticism may be interpreted as expression of political control over a colony while rationalism may be interpreted as expression of economic control in urban scenes. In the third paragraph, crowd on streets which is an eminent feature of modem city, establishment of new urban sentiment, and urbanized consumption characteristics were examined with an emphasis on the differences found between the North and the South. Although limited, by examining the three aspects above, modem and modernity as experienced in everyday life in city were investigated in detail. The public had experienced modem life through uses of modern commodi- ty in everyday life. At the same time, however, it was yet another experience of colonialism under the colonization. 'duality' could be observed in modem transportation and architecture, and more directly so in everyday life on streets, represented by Chongro and Jingogae (present day 'Chungmuro'). The previous two chapters had focused on changes in space allocation and everyday life within it; but Chapter 4 emphasizes characteristics and acknowledgement of such experiences. As the chapter summarizes and concludes the study, it is closely linked to the two previous chapters. In the first paragraph, it is explained that duality found in spacial allocation in Keijo is related to duality found in experience of modernity and colonialism. Next, such dualistic experience is defined as a characteristic of colonial modernity and the resulting sentiment is entitled as "repudiation as an outsider/observer." Such sentiment is created when one has no choice but to adapt to changes in modernized society, but cannot ascertain its own identity and keep distance from modernity, as it is forced by the Japanese. This interpretation is based upon the detailed analysis in Chapter 3. Chapter 5 is a conclusion and summarizes findings and limits of the If the Korean society had first experienced modernity under the Japanese study. colonization, characteristics of modernity in our society should be traced back to the era. Accordingly, "repudiation as an outsider/observer" to the colonial modernization may explain characteristics of the present Korean society, such as the lack of civil consciousness.

      • 노인의 일상생활체력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최현화 경희대학교 2008 국내석사

        RANK : 248703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일상생활체력을 측정하여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대상자는 경기도 Y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 75세 미만 까지의 노인남녀 총 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일상생활체력의 측정을 시행하였다. 생활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지는 Chang 등(2001) 설문지를 참고하여 자기평가기입법 으로 작성하게 하였으며 일상생활체력의 측정항목으로는 Clark 등(1989)의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근력, 민첩성, 유연성, 평형성, 협응성, 전신이동능력 총 6가지 체력항목으로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유효한 표본만을 부호화하여 Window용 SPSS 12.0의 자료처리과정을 거쳤으며 일상생활체력요인과 생활만족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ADL은 생활만족도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일상생활체력 요인 중 근력, 평형성, 협응성, 유연성이 신체적요인, 삶의 의욕, 사교적요인, 가족요인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둘째, 노인의 ADL 요인별에 따라서 생활만족도와의 요인별로 차이가 나타내었다. 노인의 일상생활에 관여하는 일상생활체력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이 시사되었으므로 일상생활의 운동습관화는 노인의 심리적요인은 물론 사회적인 요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사료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daily activity on the overall life satisfaction level for elderly. Fifty seven elderly aged between 65 to 75 years who resided in City Y within Gyeonggi Province were recruited and surveyed. In order to evaluate about the overall lifestyle satisfaction level, a self-administration method designed by Chang previously was surveyed. To investigate daily activities, muscular strength, agility, flexibility, balance, coordination, and body movement were measured from all subjects. First, it showed that daily activities ha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overall lifestyle satisfaction level. There were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physiological factors (muscular strength, balance and flexibility), and desires in life, social, and family related factors. Second, differences in the overall life satisfaction were dependent on the level of daily activity in the elderly. We concluded that daily activity might play an important role in improving overall lifestyle satisfaction level in the elderly and that more encouraging elderly to make a habit of physical activity might improve both psychological and social factors.

      • 일상생활 스트레스(daily hassles)가 근로자의 사회심리적 안녕상태에 미치는 영향

        임남구 연세대학교 200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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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a part of analysis of factors influencing workers'' psychosocial wellbeing, it is increasingly necessary to evaluate their daily hassles, which is off-job, in addition to job stress. Most researches on workers'' psychosocial wellbeing, however, have been focused on job stress and there have been few research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aily hassles and psychosocial wellbeing.The present study analyzed the effects of daily hassles and job stress on workers'' psychosocial wellbeing. For the analysis, it surveyed 738 subjects, which were 215 office workers, 397 manufacturing workers and 126 service workers, with regard to their general characteristics, occupational characteristics, job stress, daily hassles, supervisors'' support, coworkers'' support, families'' support, friends-acquaintances'' support and psychosocial wellbeing.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First, daily hassles was more closely correlated with psychosocial wellbeing than job stress.Second, when daily sleeping time was short, the number of service years was low and satisfaction with wage was low, psychosocial wellbeing was significantly poor. When job latitude, a part of job stress, was low and when daily hassles related to interpersonal relations, family and daily life, health and busy life was high, psychosocial wellbeing was poor. In addition, when supervisors'' support and coworkers'' support were low, psychosocial wellbeing was poor.In conclusion, in order to analyze factors affecting workers'' psychosocial wellbeing, it is necessary to evaluate not only job stress but also daily hassles. Moreover, employers need to make efforts to reduce workers'' job stress at workplace and individual workers need to make efforts to reduce daily hassles related to interpersonal relations, family and daily life and busy life. Furthermore, the government should prepare multilateral plans to reduce daily hassles as well as job stress and provide various material supports in order to improve workers'' mental health. Key words : daily hassles, job stress, supervisors'' support, coworkers'' support, psychosocial wellbeing 근로자의 사회심리적 안녕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직무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직무외적 영역인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동시에 평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근로자의 사회심리적 안녕상태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는 직무 스트레스에 초점을 두어 수행되었고, 일상생활 스트레스와 사회심리적 안녕상태간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는 미흡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일상생활 스트레스와 직무 스트레스가 근로자의 사회심리적 안녕상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사무직 근로자 215명, 생산직 근로자 397명, 서비스직 근로자 126명 등 총 738명을 연구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직업적 특성, 직무 스트레스, 일상생활 스트레스, 상사 지지, 동료 지지, 가족 지지, 친구․지인 지지, 사회심리적 안녕상태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일상생활 스트레스가 직무 스트레스보다 근로자의 사회심리적 안녕상태와 더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둘째, 일일수면시간이 짧을수록, 근무년수가 짧을수록, 월급 만족도가 낮을수록 사회심리적 안녕상태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나빴다. 직무 스트레스 영역인 직무 자율성이 낮을수록, 일상생활 스트레스인 인간관계 관련 스트레스, 가정 및 일반생활 관련 스트레스, 건강 관련 스트레스, 여유 없는 생활 관련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사회심리적 안녕상태가 나빴다. 또한 상사 지지와 동료 지지가 낮을수록 사회심리적 안녕상태가 나빴다. 결론적으로 근로자의 사회심리적 안녕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직무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스트레스도 동시에 평가해야 한다. 사업장내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사업주의 노력이 필요하며 인간관계, 가정 및 일반생활, 여유 없는 생활과 관련된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근로자 개인의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근로자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직무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다각도의 제도적 방안을 수립해야 하고 각종 물적 지원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되는 말 : 일상생활 스트레스(daily hassles), 직무 스트레스, 상사 지지, 가족 지지, 사회심리적 안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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