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학생의 상담 유형별 사례 연구 : 아들러식 상담의 격려기법

우연주 대전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2018 국내석사

신학대학교는 신앙을 정신건강의 기본으로 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학대학생들도 일반 대학생이나 일반인들이 느끼는 고독과 외로움 때문에 힘들어 할 뿐 아니라 동료 학우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신 앙으로 극복했을 거라 생각되는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현실을 볼 때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본 연구자는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의 관점에서 신학대학생들이 겪는 관계문제를 살펴보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근거로 한 상담기법이 신학대학생들의 관계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 게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보는 데에 있다. 본 연구자는 아들러식 상담기법을 적용하여 신학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상담사례를 유형별로 연구하였다. 신학대학생들의 유형별(개인, 가족, 집단) 상담을 통해서, 아들러의 주장대로, 인간관계의 어려움이 사회적 관심의 결여에서 비 롯된 것이며, 격려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인 상담기법이라는 연구결과를 얻게 되었다. 격려를 통해 자기 자신을 신뢰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며, 자신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재조정할 수 있게 되는 상담의 효과가 나타났 다. 또한 개인의 삶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태도의 변화도 나타났다. 집단상담에서는 아들러식 상담의 격려기법이 참가자들에게 타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자기 정체성을 재발견하며, 자기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신명기 사가의 역사서와 역대기서의 관계성 연구

김규영 대전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2022 국내석사

본 논문은 신명기 사가의 역사서(신-왕하)와 역대기서의 관계를 연구한다. 역 대기서는 신명기 사가의 역사서를 기본 자료로 하여 역대기서의 특수 자료를 포함 해 만들어졌다. 신명기 사가의 역사서는 요시야 통치 기간에 시작하여 포로기 기간 을 걸쳐 포로기 이후까지도 형성된 역사서이다. 그리고 역대기서는 기원전 455-400년 사이에 귀환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문서이다. 그동안 역대기서는 에스라 -느헤미야와 함께 ‘역대기 사가의 역사서’로 구분되어 에스라-느헤미야와 비교 연 구됐을 뿐이다. 그러나 유대인 학자 사라 야펫(S. Yaphet)의 연구는 역대기서와 에스라-느헤미야서의 관계를 분리했다. 그리고 야펫의 역대기서 연구 이후의 학자 들은 역대기서 자체에 포함된 다양한 주제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신명기 사가의 역사서와 역대기서의 관계성을 연구는 학자들의 관심 밖이었다. 그러던 중, 퍼어슨(R. F. Person, Jr)은 신명기 사가의 역사서와 역대기서의 관계를 연구하였 다. 퍼어슨은 두 문서를 기록한 신명기 사가와 역대기 사가 두 그룹이 당시의 정 치·종교적 상황으로 인하여 대립적인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신명기 사가의 역사서 와 역대기서는 서로 다른 문서라고 주장하였다. 본 논문은 신명기 사가의 역사서와 역대기서의 관계를 퍼어슨의 주장과는 반 대로 두 문서가 신학적으로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문서임을 밝히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 우선 두 문서가 각각, 언제, 누구에 의해 어떠한 의도로 기록되었는지 를 비교해 보고, 두 문서의 신학을 정리한다. 그 다음에 각 문서의 신학을 비교해 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할 것이다. 두 문서가 상당한 신학적 공통점을 가졌음과 더불어, 두 문서의 차이점 중 하나인 레위인과 성전제의에 관한 평행본문을 비교 분석한 뒤, 알베르츠(R. Albertz)의 종교사 연구와 편집비평학자들의 주장 그리고 브라이트(J. Bright)의 포로기 이후의 상황을 접목시켜 레위인과 성전 제의신학이 요시야 때부터 시작하여 포로기 이후까지 발전된 것이고, 포로기 이후 신명기 사가 의 신학을 기조로 역대기 사가에 의해 역대기서가 저작되었다는 것을 밝힌다. 이러 한 입장에서 역대기서의 의의가 신명기 사가의 역사서의 신학을 기반으로 하여 역 대기 사가가 직면한 시대적·종교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저작한 ‘신학적 개역 증보 판’이라는 결론을 낼 것이다.

기독교적 양육을 위한 가정교육의 효과적 모델 연구

황미영 대전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석사

우리는 디지털 시대, 4차 산업혁명, 메타버스, AI와 함께하는 기술혁명 속에 살 아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과 세상은 가정의 모습도 변화시켰다. 부모와 자녀가 소통 에 있어서 심각한 단절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가정은 큰 위기를 맞게 된다. 이러 한 가정의 위기 속에 기독교 가정에서의 부모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자녀양육에 대한 역할과 교육적 책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본 연구는 기독교적 양육을 위한 가정교육의 효과적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논 문이다. 기독교적 양육이 무엇인지 이론적 기초를 제시하고 가정에서 기독교적 양 육을 어떻게 실행할지 그 방법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가정에서 기독교적 양육을 위해 신앙교육을 할 때 참고 할만한 프로그램의 실제를 제시한다. 제1장에서는 변화하는 가정의 모습을 살펴보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가정의 문 제들을 논의하였다. 제2장에서는 가정에서의 기독교적 양육을 위한 이론적 기초를 다루고 있다. 가정의 일반적인 의미와 기능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정의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가정교육의 의미와 중요성을 논의하였다. 기독교적 가정교육을 논의하기 위한 기초지식으로서 신학적으로 인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와 기독교교육의 기 초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제3장에서는 가정에서의 기독교적 양육 방법론을 연구 하였다. 잘못된 가정교육 방법, 바람직한 가정교육 방법, 가정에서의 사회화를 통한 신앙교육 방법을 연구하였다. 제4장에서는 기독교적 양육을 위한 신앙교육 프로그 램의 실제를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언약공동체, 신앙공동체, 예배공동체로서의 가 정교육을 세분하여 각각에 맞는 프로그램을 연구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기독교 가정에서 어떻게 자녀를 신앙인으로 또한 공동체 의 일원으로 양육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기독교적 양육의 필요성 을 인지하면서도 그 방법에 목말라하는 기독교 가정과 교회에 가정교육의 효과적 모델을 제안한다.

네스토리우스의 그리스도 이해 연구 - 428 - 주후 년 그의 성탄절 설교문을 중심으로

조혜연 대전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2020 국내석사

본 연구는 주후 431년 에페소스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정죄 받은 네스토리우스 라는 인물과 그의 그리스도론적 입장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드러난 그의 설교문을 재조명한다 그의 신학이 이단으로 정 . 죄를 받을 만했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진 기존 의 연구와 달리 본고는 , 네스토리우스를 논쟁의 도마에 오르게 한 그의 설교문의 진의에 집중한다. 본 연구의 주된 본문이 된 네스토리우스의 설교문은 그가 콘스탄티노플의 총대 주교로 서임된 해 주( 428 ) 후 년 성탄절에 한 설교로 “테오토코스(Theotokos)”, 곧 “ ” 하나님의 어머니 라는 칭호가 적합한지에 관한 네스토리우스의 견해가 담겨있다. 이 설교에 드러난 그의 그리스도 이해를 문제 삼아 그의 이단성에 대한 고소와 논 쟁이 이어졌으며 그 중심에 , . 키릴루스라는 인물이 있었다 무엇이 논쟁의 소지가 되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서 키릴루스가 네스토리우스에게 보낸 편지 중 교리적인 부분에 대한 지적이 담긴 두 번째 편지 또한 본 연구에 활용하였다. 논쟁의 접점이 되고 있는 것은 “ ” 테오토코스 라는 말에 대한 입장이다. 키릴루 스는 이 말을 지지했다 성. 육신하신 자는 태초부터 계신 로고스(Logos)라는 믿음을 담아 교부들로부터 고백되어온 말로 여겼기 때문이다. 네스토리우스는 이 믿음의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하기 때문에 이 말에 반대했다. 둘째는 두 본성의 연합에 관 한 것이다. 네스토리우스는 그리스도의 두 본성이 완전한 연합으로 하나 되었음을 언급했다. 키릴루스는 두 본성이 연합 이후에는 구분되지도 나누어질 수도 없으므 로 이러한 사고를 불러일으킬 만한 소지의 말을 하는 것조차 불경한 것으로 경고했 고, . 네스토리우스가 사실은 두 아들을 말하고 있다고 치부했다 네스토리우스가 위와 같은 내용을 설교에 담은 것은 그리스도를 이해함에 있어 서 하나님께서 그분을 통해 이루고자 하신 구원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고 보았기 때 문이다. “ ” 테오토코스 라는 말은 그리스도의 신성만이 지나치게 강조된 말이며 이, 것은 신자들의 신앙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지 못 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리스도 . 통해 드러나시는 것은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뿐이므로 그가 완전한 인성을 지니셨 음을 인정하더라도 전혀 그분의 완전한 신성에 위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 네스토 리우스의 관점이다 신자들에게 바 . 른 믿음의 내용을 담은 언어를 되찾아주고 싶어 했던 그는 논쟁가가 아니라 한 명의 성직자요 설, .

단기선교의 대안적 모델과 적용

황윤규 대전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2017 국내석사

오늘날 한국교회는 경제 발전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선교사 파송 수 2만 6 천 명을 넘어서는 선교 부흥을 맞이했다. 지금도 세계 각 나라와 미전도 족속에게 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파송 받아 나아가고 있으며, 또한 선교사의 파송 수만큼이나 해마다 단기선교사의 파송 숫자도 급격히 늘어 2015년 기준 10만 명이 넘는 그리스도인들이 단기선교를 경험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급격 한 성장에 반해 준비되어 있지 않던 단기선교사 파송은 많은 문제점들을 만들어 냈 으며, 오히려 선교의 방해요소가 되기도 했다. 필자는 본 논문을 통해서 한국교회 단기선교의 역사와 현황을 되짚어 보고, 단기선교가 가지고 있는 몇 가지 한계와 문제점들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한국교회 의 단기선교는 그 짧은 역사에 반해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으며, 오늘날 한국이 세 계 2위의 선교 강국이 될 수 있었던 바탕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지만, 빠른 성장 만큼이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들어냈는데, 무엇보다 목적을 잃어버린 채, 바다를 떠도는 배처럼 방향을 잃어버리고 표류하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알게 되었다. 필자 는 이런 단기선교의 현실 속에서 앞으로 한국교회가 단기선교에 대한 어떤 방향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였으며, 2013년도부터 시작된 대전신학대학교 세계선 교교육원(WMEC)의 미얀마 단기선교 사역을 통하여 단기선교의 새로운 대안적 모 델을 찾아보고자 했다. 필자는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단기선교의 문제점에 대해 그 대안으로서 다 섯 가지의 방향을 제안했다. 첫째, 지역교회의 연합을 통한 선교전략적인 단기선교, 둘째, 전문적인 단기선교사역, 셋째, 문화 상대주의적 단기선교, 넷째, 선교 현장 중 심의 보조적인 사역 마지막으로 다섯째, 계속적이고 지속적인 단기선교 사역. 이 다 섯 가지 단기선교 방향이 필자가 제시하는 바이다. 한국교회가 단기선교에 대한 새 로운 대안적 모델을 가지고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때,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 인 되라 하신 주님의 위대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십계명의 저작 시기에 대한 고찰

한준용 대전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석사

모세가 쓴 것으로 권위를 돌리고 있는 성경의 첫 다섯 권(창세기, 출애굽기, 레 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오경’또는 ‘율법서’라 부른다. 오경은 첫 다섯 권을 보관했던 보관함을 가르키는 표현에서 비롯된 명칭이고, 율법서란 토라(hr"AT)에서 비롯된 번역 으로 ‘가르치다’ 또는 ‘가르키다’ 등의 방향을 모르는 사람이나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 에게 도움을 주는 히브리어 동사 hry에 어근을 둔 파생어이므로 훈육서나 지도서가 좋을 듯한데 우리 번역은 율법으로 다소 무겁게 번역되었다. 요한복음 5:46, 7:19, 9:29 등을 포함한 신약성서의 여러 부분에서 예수도 모세 가 토라라 불리는 오경을 기록했음을 시사하는 말씀을 하신다. 분명 오경의 권위는 모세에게 있으나, 그러나 성서를 연구하는 현재의 학자들은 모세가 오경 전체를 집필 했을 것으로 모두가 여기는 것은 아니다. 모세의 오경은 출애굽 때부터 하나님께서 약속을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지를 서술, 계승, 발전시켜 왔으며 어느 시점에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성경의 모습으로 정착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가야 할 방법을 가르쳐준 율법의 첫머리에 십계명 (출 20:1-17)이 위치한다. 십계명의 가르침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십계명에 대한 풀이 나 주석적 해석이 따라야 하지만, 십계명은 모든 율법의 요약과 가르침으로 첫머리에 위치할 뿐이다. 십계명은 율법서 전체의 가장 중요한 신앙(1-4계명)과 윤리(5-10계명) 의 핵심 요약을 담고 있다. 에스라-느헤미야의 개혁의 기준은 출애굽기 34장 11-26 절이었으며, 윤리적 요약(5-10계명)은 에스라-느헤미야 시대 이후에 추가 되었을 것 이다. 본 논문은 여기에 주목해 가장 강력한 윤리적 계명이 십계명으로 반영된 시기 를 찾아보고자 했다

성서정과를 통한 효율적인 설교방안에 관한 연구 : 효과적인 설교사역을 위한 대안 중심으로

정돈수 대전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2015 국내석사

러시아 선교의 최근 동향과 전략연구

김우영 대전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2017 국내석사

지난 한 세기 한국교회는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신앙의 황금기를 보냈 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부흥은 선교의 열정으로 응집됐고, 광범위한 선교적 헌신으로 응 답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새로운 전략과 분석을 간과한 채 결과주의, 개교회간 선교경 쟁이 초래되었고 결국 쉽게 열정이 식어버렸다. 러시아 역시 구(舊)소련의 붕괴에 맞물 려 서방교회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촉망받는 선교지가 되버렸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순 수한 선교의 동기보다는 성과주의, 선교지 경쟁으로 발회되었고, 이후 IMF 사태를 지나 며 러시아 선교의 동력은 식어버리게 됐다. 러시아는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과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지역임에도 한국교회는 여전히 1차적인 접근으로 러시아 선교를 대하고 있다. 현재 필자는 러시아의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사역하는 중 기존 한국 교회의 러시아선교의 한계와 개선점에 대해 연구할 필요를 느끼게 됐다. 러시아가 개방 된 지 26년이 됐으나 아직 한국교회는 초기대응전략으로 일관하며 러시아의 최근선교 동향에 대한 분석과 이에 따른 대응을 적절히 못하고 있다. 2차에 걸친 종교법에 대한 대처, 러시아 선교의 1차적인 선교모델의 개선, 중동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이슬람권 선 교에 대한 전략적 접근, 전방개척사역에 대한 기획 등 다양한 러시아 선교과제를 간과 한 채 러시아 선교 한 세대를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들을 현지 선교사로 사 역하며 침체된 러시아 선교의 대안으로서 본 연구를 하게 됐다. 필자는 동기를 바탕으로 종교법, 다인종 이주민, 전방개척사역의 거점선교기지라는 중요한 선교적 변수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런 변수는 1차적 선교모델에 멈춰있는 러시 아 선교의 새로운 전환을 갖게 한다. 러시아 선교는 피선교지로서 1차적인 의미도 있지 만, 유럽과 아시아, 이슬람과 불교 등 다양한 선교적 접촉면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의 선교동향과 변수들을 분석하고 적용한다면 새로운 러시아선교의 변곡점을 갖게 될 것이 다.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변수들을 해석하고 대응해 나간다면 침체되고 있는 러시아권 선교사역에 새로운 전환을 이룰 수 있다. 러시아선교는 단일국가에 대한 1차 적 선교적 전략뿐만 아니라, 전방개척을 위한 거점선교지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와 중동에 이르는 거대한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선교적 약진을 위한 거점 그 리고 러시아를 통한 북한선교의 또 다른 접근 거점, 그리고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 마중물이 될 것이다.

다음세대를 위한 설교의 주제와 형식에 관한 연구

이종화 대전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2013 국내석사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사회의 다변화로(고령화, 저출산, 세속 등)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다음세대를 살릴 사명에 불타야 한다. 다음세대를 살리는 것은 복음이며 말씀이고,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이시다. 따라서 그 복음의 전달인 설교는 매우 중요하다. 말씀으로 인해 변화된 사람은 예수님 때문에 교회를 섬기며 복음에 헌신한다. 그래서 다음세대 설교자는 최고의 말씀을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파토스로 전해야 한다. 설교에서 무엇을 어떻게 전할지 결정하려면 청중 분석이 필요하다. 다음세대는 발달 단계 측면에서 자아정체감에 혼란을 겪고 있다. 또한 다음세대는 모태신앙 측면에서 형식과 구조적 틀에 갇혀 자란 후유증으로 신론과 구원론에 불분명한 약점을 보인다. 그리고 다음세대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 속에서 쌍방향 소통에 능하고 다감각적인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다음세대 설교에서 신론과 구원론 등 교리적인 내용과 자아정체감 형성에 도움을 주는 내용의 설교를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설교 패턴 면에서 다음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다감각적인 설교 패턴으로 다가서야 한다. 이에 따라 참여로서의 컨버전스 설교, 대화로서의 컨버전스 설교, 표현으로서의 컨버전스 설교를 실험적으로 제안한다. 참여로서의 컨버전스 설교는 다음세대를 찬송, 스킷드라마, 연극, 인터뷰 등에 직접 참여시켜 감각적인 방법으로 말씀과 함께 소통하는 설교이다. 대화로서의 컨버전스 설교는 다음세대를 대화에 끌어들여 함께 복음과 호흡하고자 하는 설교이다. 표현으로서의 컨버전스 설교는 설교를 듣다가 시나 그림, 만화, 조각 등으로 그 느낌을 표현하는 설교이다. 다음세대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와 포스트모던 사회에 주축을 이루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들은 영적으로는 매우 가난한다. 위와 같은 설교 방법으로 성령 안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선포하고 다음세대를 건져내어 하나님의 사람, 성령의 사람으로 세워가기를 바란다.

한국교회 위기극복의 대안으로서의 제자도 윤리에 관한 연구 : 디트리히 본회퍼와 존 하워드 요더를 중심으로

박춘영 대전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2017 국내석사

본 논문은 한국교회의 신뢰도 위기의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서 디트리히 본회퍼와 존 하워드 요더의 제자도 윤리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90년 대 이후 거의 모든 자료들이 증명하고 있듯이 한국교회는 심각한 신뢰도 위기 속에 처해 있다. 이 위기의 원인은 무엇이며, 그 위기의 극복을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 본 논문의 근본 질문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필자는 첫째로, 신뢰도 위기의 실상을 정리한 후에 그 위기의 원인을 영성의 상실, 도덕성의 상실, 공동체성의 상실의 관점에서 분석하였고, 둘째로 디트리히 본회퍼와 존 하워드 요더의 제자도 윤리를 한국교회의 신뢰도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두 사람의 제자도 윤리가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된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그들의 제자도 윤리에는 교회다움의 핵심요소들을 훌륭하게 구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요소들은 넓게 보면 영성, 도덕성, 공동체성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말하면 디트리히 본회퍼와 존 하워드 요더의 제자도 윤리의 핵심주제들이라는 제목으로 상술될 수 있다. 그들의 제자도 윤리는 신학적으로 든든한 기초 위에 세워져 있는데 두 사람의 제자도 윤리의 공통적인 신학적 토대는 기독론과 교회론이다. 이 바탕 위에서 필자는 본회퍼의 제자도 윤리의 핵심 주제로 값비싼 은혜, 거룩한 세상성, 구체성, 그리스도의 현실, 형성, 책임의 주제들을 고찰하였고, 요더의 제자도 윤리의 핵심주제로 예수에 대한 순응, 십자가, 혁명적 복종, 평화주의, 세상에 대한 불순응의 주제들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끝으로 두 사람의 제자도 윤리의 공통점을 고찰하는 가운데 그 공통점의 관점에서 한국 교회가 교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제시하였다. 핵심 주제어: 신뢰도, 제자도, 예수에 대한 순응, 십자가, 은혜, 복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