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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황영대 (검색결과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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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대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원 2004 국내석사
This study deals with Buddhist rituals of Koryo Dynasty, focusing on Palgwanhoe(八關會 the ritual of Keeping the eight precepts). The reason why Palgwanhoe was given the special attention is that it is important in understanding the culture of Koryo Dynasty in that it was the Buddhist rituals which was acted by all the people from the king to the commons not limited to a specific class, that it was not restricted to a specific purpose, that it was strongly connected historically because it was performed during the whole period of Koryo as well as it can be traced from Samgukshidae(三國時代 the age of the three nations)to the early period of Chosun Dynasty. Palgwan, originally indicates Palgyeje(八戒齋 the ritual of keeping the eight basic precepts), is a ritual in which the believes gather on yukcheil(the six days on which the believers worship the Buddha and Keeping the precepts)and strictly observe the eight precepts for one day and one night. Palgwanhoe was the first established ritual among the national rituals, which was acted first in November in the year of the establishment of Koryo Dynasty and Yo˘ndu˘nghoe was also considered important so that even King Taejo (太祖) left the commandment to the later king that Yo˘ndu˘nghoe and Palgwanhoe should be carried out every year in Hunyoshipcho(訓要十條 the ten commandments to the later king). The ultimate purpose of designating the already existing Buddhist event Yo˘ndu˘nghoe and Palgwan as national rituals was not only for supplicating happiness of individuals but for uniting the people around the king the enhancing the feeling of uniformity as the people of Koryo by consolidating the authority of the king and justifying it. We could certify the difference of Palgwanhoe from other Buddhist rituale in that as the rituals performed across all the classes not limited to a specific class, and not culture of Koryo by including of the society strengthening the tie of the community. King Taejo, who thought highly of Confucianism as the governor, considered Buddhist rituals more important so that he designated as national rituals Yo˘ndu˘nghoe and Palgwanhoe which had been performed among the commons. By adding to these rituals the characteristics of agricultural rituals like a ceremony for good harvest and one on good harvest, and the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belief which had been continued historically and by making various programs using the cultural activities done at that time, he changed the rituals into the carnival for everybody in order to raise the rate of participation, which is not expected in Confucianism rituals that exclude the commons. Palgwanhoe contributed to maintaining the unique culture of Koryo not differentiating between the high and low classes hierarchially and not cut off from the previous Dynasties historic ally. Palgwanhoe contributed to strengthen the dignity of the king and unity of the whole country by embodying the governing order in which the king of Koryo is at the summit through the procedures such as the feast, greeting from the subjects and foreigners to the king. And Palgwanhoe followed the political and social changes more than any other Buddhist rituals, so it flourished at the time of political and cultural prosperity of Koryo and declined if the influence of Koryo weakened. In the Koryo Dynasty, buddhist ritual as official had influence on the local customs as well as the buddhist monk and ruling classes. It had been established in the case of the coronation, mourning ceremony of kong, even when the disaster was faced with. And it had been adopted into folk customs. But in the Chosun Dynasty, buddhist ritual was reduced and excluded gradually to be unofficial by the Neo · Confucian bureaucrat(士大夫)driving the social ·economical reformation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confucian courtesy. After all, various buddhist ritual was abrogated blame to their extravagance, except the part of ritual of mourning and folk customs, which curtailed and reduced in scale and status. 본 논문은 팔관회에 중점을 두어 고려조의 불교의례를 다루고 있다. 팔관회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게 하는 이유는 고려조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삼국시대에서부터 조선 초기 전 기간에 걸쳐 왕에서부터 일반민중에 이르기까지 계층 전체를 아우르며 강력하게 연결시켜준 불교의례였기 때문이다. 팔관회란 원래 八戒齋를 의미하는 것으로 재가신자들이 六齋日에 하루 낮 하룻밤동안 여덟 가지 계를 굳게 지키는 것이었다. 이것은 인도 고유의 액막이 풍속이 불교에 유입되어 생겨난 신앙형태로 현세구복적인 성격이 강하였다. 이러한 인도의 팔계재가 중국에 도입된 후 八關齋로 명칭이 바뀌게 되는데 이는 중국에 재래적인 '八關'이란 액막이 관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팔관재는 2가지 주요한 성격을 지니는데, 재액을 막기 위해서 거나 治病이나 救命을 위하여 설행되였던 경우와 죽은 이가 도솔천에 왕생하기를 기원하는 위령제로 설행되있던 경우가 그것이다. 팔관재는 唐대로 내려가면서 명칭이 八關齋會로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세속적인 경향을 띠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신라 때부터 팔관회가 시행되고 있었는데, 고려 태조는 이를 국가적차원으로 법제화하였다. 고려 팔관회의 성격은 「訓要十條」에서 '팔관은 天靈과 五嶽, 名山, 大川, 龍神을 섬기는 것이다.'라고 전하는 바에서 드러나듯이 연등회가 순수불교의례였던 반면, 팔관회는 토속신앙을 포섭하고 있는 불교의례였음을 알 수 있다. 팔관회는 지역적으로 산재되어서 수시로 열리고 있는 토착적 신앙대상의 제사를 종합하여 개경에서 국왕이 제사함으로써 지역적인 토착신앙을 일원적인 국가질서로 수렴한다는 의의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신라 팔관회의 위령제적인 전통과 고구려 東盟祭의 추수감사제적 전통을 계승하여 역사성을 지니고 있었다. 게다가 개경의 11월 15일 팔관회와는 별개로 10월 15일 서경에서 팔관회를 개최한 사실은 고려 왕조가 표방하였던 고구려 계승 의식이 팔관회에 투영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팔관회도 역시 소회일, 대회일로 이틀간에 걸쳐 설행되었다. 팔관회에서만 행하여지는 중요한 의식은 受賀儀式인데 이를 통해 국왕을 정점으로 국가의 질서체계를 엄격히 하고 또 모두가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의식을 고양시켰던 것이다. 또한 外國人朝賀儀式도 거행함으로써 국제관계에 대한 고려 나름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천명하였다. 팔관회는 고려시대 어떤 불교의례들보다도 일부 계층이나 특정한 목적에 한정되지 않고 전 계층적으로 설행되어져 고려사회 구성원 전체가 참여함으로써 단순히 종교적 의례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행사가 되어 고려 사회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였던 것이다. 고려시기 불교의례는 국가의 공식적인 의례로서, 승려나 지배층민이 아니라 서민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왕의 즉위나 喪에 개설되거나, 국가적 행사나 위기에 처했을 경우도 道場·法席·齋 등의 명목으로 불교의례가 시행되었다. 또한 자연 재해나 세시풍속과 관련된 행사에도 불교식의례가 치러지고 있었다. 그러나 조선에 이르러 유교적 예법의 시행과 사회경제적 개혁을 추진하는 사대부층에 의해 불교 의례는 축소되면서 점차 공식적인 의례에서 배제되었다. 다양한 법석이나 도량 등은 낭비적인 행사로 배척되어 폐지되었고, 喪制의 일부와 서민충의 민속적인 행사의 성격을 지닌 燃燈이나 百種등만이 잔존하게 되었다. 그리고 잔존한 의례도 고려에서와는 달리 그 규모나 위상에서 현격히 축소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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