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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자의 발달수준과 치료적 동맹의 관계에서 역전이 관리능력과 심리적 소진의 매개효과
최언지 숙명여자대학교 심리치료대학원 2020 국내석사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the countertransference management abilities and psychological burnou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evelopment level and therapeutic alliance of play therapists. The 278 play therapists working at child counseling centers and play therapy rooms in welfare centers, hospitals and universities around Seoul and Gyeonggi-do were selected as the subjects of this study. They have responded to the survey on Korean Counselor Level Questionaire(KCLQ), Working Alliance Inventory(WAI), Countertransference Factors Inventory(CFI), Maslach Burnout Inventory(MBI).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structural equation model. For the data analysis, SPSS 23.0 program and AMOS 23.0 program were used. Also, bootstrapping was used to verify the significance of a mediating effect. The main research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ly, the correlation among major variables was: a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hip among the play therapist’s developmental level, countertransference management abilities, and therapeutic Alliance; a significant negative relationship with psychological burnout. Secondl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lay therapists’ developmental level and therapeutic alliance, the countertransference management abilities show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other hand, the psychological burn-out does not show a mediating effect between the developmental level and therapeutic alliance. Lastly, the effects of countertransference management abilities and psychological burnout were partial mediating variables, and sequential mediating effect was verified. As a result, this study shows a significance in play therapist’s countertransference management abilities and psychological burnout was revealed as an important variable increasing therapeutic alliance in play therapy. 본 연구에서는 놀이치료자의 발달수준과 치료적 동맹의 관계에서 역전이 관리능력과 심리적 소진의 매개효과를 규명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소재한 아동 전문 상담기관, 복지관 내 놀이치료실, 병원 내 놀이치료실, 대학부설 놀이치료실 등에서 근무 중인 놀이치료자 278명이었으며, 발달수준 척도(KCLQ), 치료적 동맹 척도(WAI), 역전이 관리능력 척도(CFI), 심리적 소진 척도(MBI)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과 AMO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모형의 적합도 및 변인들의 영향을 검증하였다. 또한 phantom변인을 이용한 bootstrapping을 실시하여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변인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놀이치료자의 발달수준, 치료적 동맹, 역전이 관리능력, 심리적 소진 간에는 모두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발달수준, 치료적 동맹, 역전이 관리능력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심리적 소진과 발달수준, 치료적 동맹, 역전이 관리능력 간에는 유의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놀이치료자의 발달수준과 치료적 동맹 간의 관계에서 역전이 관리능력과 심리적 소진의 개별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역전이 관리능력의 부분매개 효과가 유의하였으며, 심리적 소진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놀이치료자의 발달수준과 치료적 동맹 간의 관계에서 역전이 관리능력과 심리적 소진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부분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놀이치료자의 발달수준과 치료적 동맹 간의 관계에서 역전이 관리능력과 심리적 소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고, 이를 통해 놀이치료자의 치료적 동맹 향상을 위해 발달수준을 증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역전이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심리적 소진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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