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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오읍혈록」에 나타난 상례(喪禮) 연구

        최배영(baeyoung choi) 국제차문화학회 2015 차문화ㆍ산업학 Vol.29 No.-

        본 논문은 조선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윤행임(尹行恁, 1762-1801년)이 무오년(1798) 어머니 한양(漢陽) 조씨(趙氏)의 상(喪)을 기록한 「무오읍혈록」을 고찰하여 18세기 반 가의 상례 절차의 특징을 탐색하고, 상례에 나타나는 고인을 향한 가족들의 마음자세를 조명함으로써 「무오읍혈록」의 학술적 활용 가치를 규명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연구결과로 「무오읍혈록」의 상례 절차를 동시대에 기술된 이재의 『사례편람』과 비교해보면 첫째, 「무오읍혈록」은 『사례편람』처럼 『가례(家禮)』에 의거한 상례의 절차를 토대로 하고는 있으나 단순히 지식적 이론에 그치지 않고 경험적 내용과 상황에 따른 실천적 변례(變禮)들이 기술되어 있다. 둘째, 「무오읍혈록」은 행례의 연․월․일․시를 밝힌 일지(日誌) 형식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를 읽으며 따라가면 한 편의 실화(實話) 속에서 상례의 절차와 내용을 시간선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셋째,「무오읍혈록」에는 상례 절차에 필요한 물품들의 산지, 재료, 모양, 크기, 수량 등이 구체적으로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제작을 담당했던 사람들의 신분과 성명 그리고 그들에 대한 사례(謝禮)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상(喪)을 당하게 되는 사람이라면 그 내용을 보고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하고 실용적인 정보들을 담고 있다. 다음으로 「무오읍혈록」에 나타나는 고인을 향한 가족들의 마음자세를 조명한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윤행임은 상례를 준비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그 절차도 중요시하지만 고인을 향한 효의 자세에서 슬픔을 다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고인이 평소 남기신 가르침과 베푸신 은혜를 마음에 간직하는 것이 진정한 공경임을 말해주고 있다. 셋째, 고인을 향한 마음가짐은 각자의 형편껏 정성을 담아 마련한 제품(祭品)에서도 반영이 되고 있다. 직계비속 외에도 집안 내 친인척 관계에 있는 이들의 치전(致奠)은 한양 조씨로부터 받은 사랑의 보살핌에 대한 회고에서 비롯된 슬픔이 깃든 정성이었다. 결론적으로 「무오읍혈록」은 18세기에 전개된 실천적 예학의 성격이 반영된 상례 문화유산의 하나로서 앞으로 상례문화콘텐츠의 역사적 소재를 발굴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당시 상례에 수반되었던 수의와 상복 그리고 음식 등에 관련된 생활문화의 양상을 조명하고 이해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전통상례의 절차와 의미를 기반으로 효(孝)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인성교육 자료로서도 학술적 활용 가치를 지닌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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