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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내서성 우량계통 육성을 위한 고온기 원예적 형질 특성평가 결과
정효봉(Hyo Bong Jeong),조명철(Myeong Cheoul Cho),양은영(Eun Young Yang),쉐르조드(Rajametov Sherzod),남춘우(Chun Woo Nam) 한국원예학회 2021 한국원예학회 학술발표요지 Vol.2021 No.10
파프리카는 국내 재배면적, 생산량, 수출량 측면에서 산업적으로 중요한 작목이지만, 대부분의 종자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품종의 개발 및 보급이 필요하다. 한편 파프리카는 생육적온을 벗어난 고온에서는 착과가 불량해지기 때문에 시설 내 환경관리가 중요한데, 기후온난화에 따른 이상 고온 발생이 심화되면서 안정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내서성 파프리카 품종 개발에 필요한 우량계통 육성을 목표로 농업유전자원센터 및 세계채소센터(WorldVeg) 도입자원 등 72점을 대상으로 고온기 특성평가를 진행하였다. 2021년 5월 10일 비닐하우스 2동에 각 6주씩 동일하게 정식한 뒤 1달의 활착기를 거친 후, 환기팬 가동 및 포그 작동 여부를 달리하여 별도의 관리구(일반 및 고온)를 운영하였다. 그 결과, 고온관리구의 일 평균온도는 32.9°C로서 일반관리구의 일 평균온도인 30.5°C보다 2.4°C(7.9%) 높게 유지되었으며, 적산온도는 약 3,000°C 높았다(6월 23일~8월 17일). 고온관리구의 착과수(~7월 20일)는 7.2개로서 일반관리구 6.2개와 비슷하였으나, 고온관리구의 평균 과중은 73.6g(7.3~191.2g)으로서 일반관리구 105.2g(24.4~239.7g) 대비 70.0% 수준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차 착과조사(~8월 20일) 시에는 고온관리구의 대부분이 생육이 중단되어 일반관리구와의 비교를 진행하기 어려웠다. 현재 비교적 고온에서도 착과가 양호하며 과실 품질이 우수한 자원을 선발하기 위한 특성평가를 진행 중이며, 최종 선발된 자원은 특성 고정 및 계통화를 거쳐 향후 교배조합 작성 등에 활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