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migration identity reconstruction: Patterns and policy implications from the experience of Korean Australians

Yong Moon Jung(정용문) 한국사회정책학회 2019 한국사회정책 Vol.26 No.3

이민 유입이 사회 응집력과 국가 안전에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 불안요인에 대한 사전 대응적 담론 전략으로 호주의 이민 정책은 이민자들에게 기존의 정체성에 대한 상실 혹은 새로운 정체성으로의 전이를 가속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본 연구는 호주 한인들의 경험을 이용하여, 이민자들이 실제로 채택하고 있는 정체성 전략은 무엇인지, 그리고 통합적인 정체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밝혀 내고자 구상, 설계되었다. 본 연구는 새로운 정체성의 적극적 수용은 지배적인 정체성 전략이 아니며, 이민사회와의 포용적인 경험의 정도가 정체성 통합의 주요한 예측 요인이 됨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는 현재 호주 정부가 취하고 있는 억압적 담론을 통한 하향식 접근방식보다는 초국적(transnational) 정체성 권장과 포용적(inclusive) 정책 지원 확대가 이민자들의 정체성 재구성을 촉진시키는 효과적인 대안임을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회응집력(social cohesion) 개념에 기초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이민자 통합 정체성 형성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In response to and as part of a proactive discursive strategy for addressing increased public concern about social cohesion and national security, current policy narratives of Australia require immigrants to accelerate the process of change or loss of original ethnic identity. This study was conceived and designed to seek answers about the actual identity strategy of migrants and the determinants of integrative identity development. This study used Korean Australians’ experience to provide insights about the dynamic process of identity change of migrants. This research identified that active adoption of a new identity was not a dominant identify strategy, and the extent of inclusive experience with the host society was a significant predictor of identity integration. The findings suggested that the current top-down approach through discursive coercion should be replaced with the promotion of transnational identity. The provision of inclusive policy supports based on the concept of community cohesion for progressive transition of identity was proposed as an effective identity reconstruction strategy.

한인 이민자 귀환이민 의향 결정요인: 호주 한인 사례

정용문(Yong Moon Jung) 한국사회정책학회 2020 한국사회정책 Vol.27 No.3

귀환이민은 최근 한인들의 국제 인구이동에서 학문적 주목을 받고 있는 현상이다. 본 연구는 한인 이민자들의 귀환이민에 대한 경험적인 연구로서, 귀환이민 예측요인에 대한 지식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한다. 국내 연구에서는 유례없는 양적 연구로 설계되었으며, 호주 한인들의 사례를 이용했다. 기존에 분석방법으로 주로 이용되어 온 이항 분석모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귀향이민 의향 척도를 사용하고, 선형회귀분석을 실시했다. 독립변수들은 경제적 요인, 이민국 적응 요인, 그리고 개인의 생애주기 요인 등으로 구성했다. 호주 한인 사례를 통해 획득한 귀환 욕구 및 의향, 귀환 촉진 및 억제 요인에 대한 통찰이 한인 이민자 또는 더 나아가 비한인 이민자 일반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촉발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민자들의 귀환 의향에 차별과 사회보장제도 등의 구조적 요인이 작용한다는 점을 확인함으로써 이민자 지원 체계 및 다문화 정책에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Return migration, as an emerging trend of international population movement of Koreans, has recently attracted scholarly attentions. This is an empirical study of Korean emigrants, of which the primary aim is to establish a knowledge base of who has a (higher) desire to return. This study unprecedentedly adopted a quantitative research design, involving Korean Australians. While most of past studies utilised a binary analysis model, which was considered as having a limitation in reflecting the continuity of the concept of intention, this study implemented a linear regression analysis. Independent variables were constructed as economic, adaptation, and personal life cycle categories. The insights obtained by this study trigger the necessity for follow-up studies, which would test the applicability of the findings to other Korean migrants and further to non-Korean migrants in general. The findings of this study revealed the importance of structural factors including the experience of discrimination and the social security system in return migration intention, which would enable informed policy making for migrants.

Aged Care Policies Supporting Ageing-in-place in Australia and their Implications for Korean Aged Care Policy

정용문(Jung, Yong Moon) 한국노년학회 2013 한국노년학 Vol.33 No.4

최근 국제 노인 정책은 소극적인 보호 제공에서 적극적인 그리고 생산적인 노후로 패러다임 전환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정 및 지역사회에 기반한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왔다. 즉, 노인시설에 입소하기 전에 가급적 오랫동안 가정과 지역사회에 머물도록 노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거주지에서의 노화 (ageing-in-place)'에 정책적 지원의 증가는 노인정책의 새로운 국제적 흐름이 되어왔다. 호주는 한국보다 앞서 인구고령화를 경험해 왔고, 현 거주지에서의 노화 개념에 기반한 노인복지정책들을 오랫동안 시행해 왔다. 최근 한국도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노인복지에 대한 정책적 지원 증가와 함께 현 거주지에서의 노화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정책적 진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여전히 급속한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수요 급증 및 이에 대처할 재정적, 제도적 기반 미비라는 정책 과제들에 직면해 있다. 호주는 현 거주지에서의 노화 정책을 통해 인구고령화가 제기하는 정책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기반한 노화 지원 정책은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노인 정책으로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역시 급증하는 노인복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장기 전략으로서 현 거주지에서의 노화 개념을 노인복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현재 호주의 재가 및 지역사회 노인복지 정책과 체계의 주요 특징을 검토 및 평가하여 한국의 노인복지 정책수립에 참고할 만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With a paradigm shift in the aged care policy framework from passive protection to active and positive ageing, there has been an increased attention to home and community-based aged care services. As a forerunner that has experienced population ageing, Australia has had long policy engagements that have been aligned with the concept of 'ageing-in-place', which refers to supporting old people to live in their home and community as long as possible before entering aged care facilities. Australia has continued this policy as part of sustainable aged care. By the recent introduction of Long-term Care Insurance Scheme, South Korea has made a significant forward step to keep pace with the global trend of aged care policy. However, it is understood by this research that current aged care system of South Korea needs an early review for the establishment of strategic direction for future development. The primary aim of this research is to provide an overview of the features of policy arrangements of the Australian aged care system. Its strengths and the current policy issues are further explored in terms of the policy efficacy in supporting ageing-in-place. This research utilizes the policy review of Australian aged care to draw implications for Korean aged care policy.

도서지역「해수담수화시설」 효율적인 관리 방안 - 전라남도 소규모 해수담수화시설을 중심으로 -

정용문 ( Jung Yong-moon ),이정일 ( Lee Jeong-il ),윤설희 ( Yun Seol-hee ),정혜민 ( Jung Hae-min ),이예영 ( Lee Ye-yeong ),이무현 ( Lee Mu-hyeon ),차윤경 ( Cha Yoon-gyeong ),안길원 ( Ahn Gil-won ) 한국도서(섬)학회 2022 韓國島嶼硏究 Vol.34 No.1

국내 해수담수화시설 112개소 중 109개소는 1,000 ㎥/일 이하의 소규모 시설이며, 109개소 중 81 %는 100 ㎥/일 보다 작은 시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해수담수화 연구는 중대형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인 부산광역시 기장군 시설(45,000 ㎥/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시설(30,000 ㎥/일), 충남 서산시 시설(100,000 ㎥/일)을 대상으로 수행되어지고 있으며 소규모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한 조사 또는 연구는 극히 드물다. 본 연구에서는 해수담수화시설이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는 전라남도 신안지역을 대상으로 소규모 해수담수화시설의 설치, 운영, 관리 현황 등의 조사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하였고, 풍속 분석을 통해 풍력에너지 도입 가능성 평가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따르면 신안지역 해수담수화시설 중 물 생산량이 50 ㎥/일 보다 낮은 시설은 27개소 중 20개소로 조사되었으며 모두 하루 물 생산량이 100 ㎥ 이하의 시설들이다. 평균적으로 해수담수화시설은 육지에서부터 56 km 떨어져 있으며, 해수담수화시설이 설치된 섬들 중 29 %에서는 정기선편이 운항하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 원수인 염지하수의 총용존고형물량이 2,000 mg/L 보다 낮은 시설은 12개소이며, 대부분의 공정이 취수펌프, 카트리지 필터, 활성탄 여과 필터, 고압펌프, 역삼투막, 소독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나 에너지회수장치는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조사지역 중 가장 높은 10 m 풍속과 풍력에너지밀도는 7.39 m/s, 409.4 W/㎡로 제주지역 대표 섬들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높아 풍력발전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섬 지역에서 사용 중인 내연발전의 화석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면, 해수담수화시설에서 연간 1.99 tCO₂ ~ 2.53 tCO₂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 효율적인 소규모 해수담수화시설 운영을 위해서는 염분 농도가 낮은 시설에는 기수용 막을 적용해야하며, 현지 시설에서 해수담수화시설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pH, 압력, 유량, 전기전도도 등의 디지털 계측기 설치가 필요하다. 또한 육지에서도 해수담수화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원격제어시스템을 도입할 필요성이 높으며, 풍력에너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적용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Most of the studies regarding desalination focused on large and medium scale desalination plants recently. However, 109 out of 112 plants were small scale desalination ones under 1,000 ㎥/d and 81 % of small scale desalination plant were under 100 ㎥/d in Korea. The states of desalination plants regarding operation and maintenance were investigated in Shinan region of Jeollanam-do. Process analysis of small scale desalination plant and applicability of renewable energy to desalination plant was evaluated. Overall, 20 out of 27 desalination plants were shown to be responsible for just small water production under 50 ㎥/d. Desalination plants were located averagely 56 km from land and not operated by regular passenger ships in 29 % of islands. The total dissolved solids(TDS) of feed water was under 2,000 mg/L in 12 plants. Most of the desalination plants simply consisted of submersible pumps, cartridge filters, activated carbon filters, high pressure pumps, seawater reverse osmosis membranes, and disinfection systems without energy recovery devices. The highest wind speed and wind power density at 10 m were 7.39 m/s and 409.4 W/㎡. And it showed that wind power generators were applied in desalination plants. The carbon dioxide emissions were expected to decrease by 1.99 tCO₂ ~ 2.53 tCO₂ in each desalination plant when energy source was changed from oil to renewable energy. In order to efficiently manage small scale desalination plants, brackish water reverse osmosis facilities, accurate installation of measuring instruments and remote supervisory control system were needed. In addition, the possibility of utilizing wind power generation as renewable energy in island areas was confirmed.

기술논문 : 생육보조재 취부 공법에 의한 비탈면 녹화 식생배합의 적정성에 관한 연구

김정훈 ( Jung Hoon Kim ),허영진 ( Young Jin Heo ),김남춘 ( Nam Choon Kim ),정용문 ( Yong Moon Cheong ) 한국환경복원녹화기술학회 2005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지 Vol.8 No.2

연구논문 : 댐 방류형태가 하류 하천 수온변화에 미치는 영향 예측

박재충 ( Jae Chung Park ),윤진혁 ( Jin Hyuk Yoon ),정용문 ( Yong Moon Jung ),손지연 ( Ji Yeon Son ),송영일 ( Young Il Song )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2012 환경영향평가 Vol.21 No.5

In this study, we simulated water temperature in the downstream according to withdrawal types of dam using EFDC model. Three scenarios were assumed as water was released from the surface layer, the middle layer, and the bottom layer at intervals of 10m depth. In case of the surface layer withdrawal, the water temperature rose from March and lowered gradually after it reached a peak in August. The middle and the bottom layers effluence temperatures were lower than the surface layer temperature by maximum 15.9℃(in July), but after September, temperature inversion appeared. It was advantageous for the surface layer withdrawal to decrease cold damage and fog in downstream area and was possible to the middle and the bottom layers withdrawal from August to September. However, the reliability of model should be improved by accumulating the real-time information of water temperature.

청주정수장 수돗물 생산 전과정의 환경성 평가: 수돗물 이용형태별 비교

나광주 ( Kwang Ju Na ),양해진 ( Hae Jin Yang ),변일환 ( Il Hwan Byun ),김종숙 ( Jong Suk Kim ),정용문 ( Yong Moon Jung ) 한국전과정평가학회 2008 한국전과정평가학회지 Vol.9 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