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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P-87 > 표준 그레이 카드를 이용한 비표준 종이의 명도(lightness)값 보정 방법 연구
황유진 ( Yujin Hwang ),정명준 ( Myung-joon Jeong ) 한국목재공학회 2019 한국목재공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2019 No.1
종이의 명도(lightness) 측정은 색지와 같은 일정한 색상을 유지해야 되는 종이 제품뿐만 아니라 인쇄, 포장, 위생 등 다양한 종이 분야에서 종이 외관적 성질의 하나의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종이 명도는 산업 부분뿐만 아니라 종이 문화재 보존 분야에서도 종이의 노화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명도 측정 기기의 발달과 국제표준규격에서 제시하는 표준조건 충족 시 정교한 측정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산업 부분과는 달리 종이 문화재의 경우 같은 명도의 종이를 일정 매수 이상 겹쳐 하나의 종이 패드를 형성하여 측정해야 되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렵다. 따라서 과학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종이 문화재 부분에서 명도 측정은 측정상 많은 오차를 발생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같은 명도의 종이 패드 대신에 백색, 그레이, 흑색의 표준판을 뒷판(backboard)으로 하여 종이 고유의 명도를 추정하고자 하였다. 1차적으로 같은 명도의 종이 매수와 각각의 표준판에 따른 명도 변화를 각각의 명도별로 평가하였으며, 표준판의 명도 영향과 불투명도와의 상관관계를 평가하였다. 최종적으로 측정 시료의 명도, 표준판의 명도, 불투명도와의 상관관계로 부터 종이 고유의 명도를 계산하였다. 그 결과 고유명도 값에 따라 최대 약 8%까지 명도 오차가 발생되었고, 시료에서 약 1% 이하의 수준으로 명도 값을 개선시킬 수 있었다. <사사>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과제번호: NRF-2016R1D1A1B03933947)의 지원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