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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간공학회지 게재 논문: 읽기 매체의 종류와 읽는 글의 길이에 따른 대학원생의 논문 가독성 및 이해도 비교
강요한(Yohan Kang),박동건(Donggun Park),이경준(Kyungjun Lee),김누리(Nuri Kim),김수경(Sukyong Kim),김현용(Hyunyong Kim),임세호(Seho Yim),윤명환(Myunghwan Yoon) 대한인간공학회 2018 대한인간공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8 No.11
20세기 후반에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사람들이 문자를 디지털의 형태로 읽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는 읽기 매체를 선정하는 데 있어 종이만이 아닌 PC나 태블릿도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기존에 태블릿 PC의 E-book을 이용할 때의 피드백에 관한 선행 연구는 존재했으나, 사용자를 대학원생으로, 읽는 대상을 논문으로 삼고 읽기 매체의 종류에 따른 대학원생의 논문 가독성 및 이해도에 대한 연구는 미미하다. 본 연구는 대학원생이 논문을 읽을 때, 종이, 모니터, 태블릿 중 어떤 매체를 사용할 때 가장 논문에 대한 가독성 및 이해도가 효과적이며, 글의 길이와 각 매체간 읽기능력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실험대상은 대학원생 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반페이지 분량의 경우 가독성과 이해도에서 큰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고, 한 페이지 분량의 경우 가독성면에서 PC와 종이매체가 이해도면에서 종이매체가 좀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이를 통하여 단문길이의 글을 보는 경우 어떠한 읽기매체를 활용하여도 큰 차이가 없겠지만, 장문의 경우 신속함을 필요로하는 경우엔 PC를 정확도와 이해도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종이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추천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