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및 중국산 갈색거저리(Tenebrio molitor)의 영양성분 및 유해물질 비교분석

유정미(Jeongmi Yoo),황재삼(Jae-Sam Hwang),구태원(Tae-Won Goo),윤은영(Eun-Young Yun) 한국식품영양과학회 2013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Vol.42 No.2

국산 및 중국산 갈색거저리 유충의 일반성분의 함량 분석결과, 갈색거저리의 동결건조 분말은 고함량의 단백질(50.32∼52.99%)을 포함하고 있었고, 중국산 분말이 약 2.67% 정도 국산에 비해 높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었다. 갈색거저리의 필수 및 비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었고, 분석된 아미노산의 함량은 국산과 중국산이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었으며, 비필수아미노산 중 glutamic acid의 함량이 다른 아미노산에 비해 가장 높게 존재하였다. 지방산의 분석 결과, 갈색거저리 분말은 총 지방산 중 76.80∼80.55%의 많은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었다. 불포화지방산 중 linoleic acid는 국산 20.80±1.1%, 중국산 34.69±1.9%로 13.89% 차이, oleic acid는 국산 51.40±0.47%, 중국산 40.20±1.5%로 11.2%의 차이, linolenic acid는 국산 0.5%, 중국산 1.4%로 명확한 함량 차이와 유의성(p<0.05)이 인정되었다. 유해물질인 식중독균(E. coli O157:H7, Salmonella spp.)은 국산과 중국산 분말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중금속 검사 결과에서 수은(Hg)이 국산과 중국산에서 각각 0.03 mg/kg, 0.08 mg/kg으로 검출되었으나 일반식품의 기준치 이하로 확인되었고 그 밖의 중금속은 존재하지 않았다. As part of a study on insects as food, the nutritional and harmful components in the mealworm (Tenebrio molitor) were analyzed. In addition, due to a recent introduction of live Chinese mealworms in the Korean market, components between Korean and Chinese mealworms were compared. Analysis of general composition (moisture, crude protein, crude fat, crude ash, crude fiber, and carbohydrates) showed that crude protein (50.32~52.79%) was abundant in both Korean and Chinese mealworm powders, with the protein content in the Chinese mealworm powder higher than that in the Korean mealworm powder by 2.67%. The amino acid compositions were similar, but the fatty acid compositions differed in the Korean and Chinese mealworm powders. The unsaturated fatty acid contents were 76.80~80.55% of the total fatty acid content in the mealworms. The linoleic acid contents in the Korean and Chinese mealworms were 20.8±1.1% and 34.69±1.9%; the linolenic acid contents were 0.47% and 1.31%; and the oleic acid contents were 51.40±0.9% and 40.20±1.5%, respectively. With respect to harmful components, such as heavy metals and bacteria that cause food poisoning, bacteria such as Escherichia coli O157:H7 and Salmonella spp. were not detected in both Korean and Chinese mealworms, and the mercury content was below the standard values for common foods (Korea, 0.03 mg/kg; China, 0.08 mg/kg).

흰점박이꽃무지(Protaetia brevitarsis)의 식품원료화를 위한 전처리 조건 확립

권은영(Eun-Young Kwon),유정미(Jeongmi Yoo),윤영일(Young-Il Yoon),황재삼(Jae-Sam Hwang),구태원(Tae-Won Goo),김미애(Mi-Ae Kim),최영철(Young-Cheol Choi),윤은영(Eun-Young Yun) 한국식품영양과학회 2013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Vol.42 No.3

본 연구에서는 흰점박이꽃무지를 식품원료화 하기 위한 전처리 조건을 설정하기 위해 세포독성, 이취감소 및 살균조건을 확립하였다. 유충에 살균 후 공급되는 세 가지 사료(참나무톱밥, 볏짚, 목초) 중에서 참나무톱밥을 공급하여 사육한 유충의 분말이 세포독성이 없었고, 유충의 발육단계를 크게 3령 유충, 용화직전 번데기, 번데기로 구분 지은 후 각각의 분말이 가지는 세포독성 유무를 확인한 결과에서 세포독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세포독성 검사 결과를 토대로 식품원료화하기 위한 유충의 표준사료는 세포독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전국 사육농가 중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발효 참나무 톱밥을 표준사료로 선정하였다. 흰점박이꽃무지의 분말전처리 조건으로 증기로 5분 동안 살균처리를 통해 사료 내의 미생물을 제거한 참나무톱밥을 급여하고 3일간 절식상태로 배변유도 후, 중장에 존재하는 내용물의 잔여도가 현저히 감소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관능평가를 통해 3일간의 배변된 유충의 장 내용물의 잔여물이 감소함으로써 유충이 가지는 고유한 이취와 색깔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배변 유도된 유충을 115℃, 0.9 kgf/cm³의 고온고압멸균을 5분간 실시한 후 동결건조 한 분말에서 세균 및 진균을 포함하는 미생물이 완전히 제거됨으로서 식품원료로서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The pharmacological efficacy of Protaetia (P.) brevitarsis larvae has been described in the Dongui Bogam. It is believed that the larvae are particularly useful for hepatic disorders. However, natural aversion has made it difficult to consume these larvae as food. Thus, we sought to make an eatable form of the larvae by establishing optimal conditions for larvae preparation. Larvae were selectively bred, sterilized, and a powder of larvae generated by freeze-drying. Afterward, the CellTiter 96<SUP>®</SUP> AQueous Non-Radioactive Cell Proliferation Assay (MTS) with the RAW 264.7 cell line was used to validate the safety of the powder as a food ingredient. We determined that oak sawdust sterilized by water vapor for 5 minutes could be used for larvae feed, and a feeding for 3~5 days followed by a fasting for 3 days were optimal conditions for larvae preparation. In addition, sterilization of larvae at 115oC and 0.9 kgf/cm³ (to avoid contamination of pathogenic bacteria and fungi) was successfully applied in the production of edible powder from P. brevitarsis. The optimized processes established in our experiments can be used in the industrial production of P. brevitarsis as a food ingredient.

미래여성인재 육성정책 개선방안

신선미(Seon-Mee Shin):마경희(Kyoung-hee Ma),유정미(Jeongmi Yoo)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16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보고서 Vol.2016 No.-

1. 연구개요 가. 연구목적 미래여성인재 육성정책은 관리직과 전문직에 여성진출을 확대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걸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성평등 사회 실현을 선도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정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관련 사업들 간에 연관성 부족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 이에 관련 사업들이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하여 상호 연관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나. 연구내용 □ 미래여성인재 육성정책의 범위와 배경에 관한 정책자료 및 선행연구 결과, 그리고 정책개발에 필요한 학문적 기초 점검(2장) □ 미래여성인재 육성정책을 구성하는 세 가지 하위 정책 1)여성인재의 발굴 및 DB 구축, 2)여성인재아카데미사업, 3)여성인재 DB 활용정책의 내용과 추진실적 검토(3장) □ 미래여성인재 육성정책의 개선방안 도출 : 1)정책 목적, 범위, 환류시스템 보완, 3)여성인재 발굴 및 활용정책 개선방안, 4)여성인재아카데미사업 개선방안(4장) 다. 연구방법 □ 문헌분석 : 미래여성인재 육성정책에 관한 정부부처의 문서자료, 보도자료, 신문기사, 관련 법령 등 □ 개인 및 초점집단 면접조사 : 개인별 면접조사 6명, 초점집단(3개 집단) 면접조사 16명 라. 연구기간 : 2016. 9. 1. - 2016. 11. 30. 2. 미래여성인재 육성정책의 추진현황 가. 여성인재의 발굴 및 DB 구축 □ 정책목표 : 2017년까지 10만 명의 여성인재 발굴?DB화 □ 여성인재 DB 등록자의 특징 : 1)31개 전문분야 중에서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9,348명, 10.9%)가 가장 많고 소방/방재/기상분야(154명, 0.2%)가 가장 적음. 2)직종별로는 교수, 연구원 등 교육인(34,614명, 40.2%), 경제/기업인(19,945명, 23.2%), 공무원(13,057명, 15.2%)이 가장 많음(표 Ⅲ-4)). □ 문제점 : 인력과 물리적 시스템의 한계로 등록된 정보의 사실 여부를 검증하고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체계적인 절차 부재 나. 여성인재아카데미사업 □ 정책목표 : 2013년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총 3만명 교육수료 □ 주요대상 : 여성 중간관리자, 여성 고위관리자, 전문직 여성, 기타 여성리더(지역여성리더, NGO 여성 리더 등) □ 성과 : 1)교육인프라 구축 및 다수의 교육 인원, 2)교육참여자의 높은 교육 만족도, 3)역량진단 도구 및 강의안의 자체개발, 4)대상별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 체계화 시도 □ 문제점 : 1) 전략적 교육운영의 부족, 2) 여성인재 발굴 및 활용 정책과의 연계 부족, 3) 공공기관/민간기업 대상 교육의 타당성, 지속성 문제, 4)기관별 경영진 및 인사담당자 대상의 여성인재육성 관련 교육 부재 다. 여성인재 DB 활용 정책 □ 정책목표 : 2017년까지 4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15%, 정부위원회 위촉직 여성비율 40%, 여성 교장?교감 비율 37.3%, 공공기관의 여성 관리자 비율 18.8%(표 Ⅱ-1). □ 추진실적 -정부위원회 위촉직 여성비율 : 중앙행정기관 34.5%, 지방자치단체 30.1%(표 Ⅲ-22, 표 Ⅲ-23) -2013년부터 2016년 10월말까지 총 333개 정부위원회에 3,689명의 여성인재추천(본문 p.32) □ 문제점 : 여성인재 DB 구축 목적은 “여성인재의 육성 및 사회참여 확대 지원”에 있으나 실제 활용처는 공직후보자 추천(정부위원회 위원, 개방형 및 공모직위, 책임운영기관장, 공공기관 임원 등) 등 인사 상 목적으로만 활용되고 있음. This paper is designed to check the status of future female talent cultivation policies and to present ways to improve such policies. Future female talent cultivation policies aim to increase the number of female managers and professionals especially in the public sector. Key research contents include 1) the scope and background of future female talent cultivation policies; 2) the status of three exemplary policies; and 3) ways to enhance policies. Literature reviews and focus group (22 persons) interviews were used for this research study. The policies have been carried out mainly in the public sector but need to expand to include the private sector in the future. More than 86,000 talented women (middle managers and higher-ranking administrators/professionals) are registered in the Female Talent DB. Data on 100,000 female talents are expected to be gathered by 2017. In order to raise the percentage of female managers in the public sector, the following three policy goals should be achieved by 2017: 1) increasing the proportion of female managers in public institutions to 18.8%; 2) improving the percentage of female principals and vice principals to 37.3%; and 3) raising the share of women appointed in government committees to 40.0%. Against this backdrop, policy improvement plans include 1) expanding the scope of female talent data used; 2) strategically gathering information via the analysis of the Female Talent DB; 3) enhancing the Female Talent DB operation system; 4) recommending sectors where curricula for the Women Leader Academy should preferentially expand; and 5) a module for curricula for the Academy for Women in constr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