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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을 통해 이룬 국제화,「2007 국제 전자시민참여 포럼」
양대웅(梁大雄) 한국지역정보화학회 2007 한국지역정보화학회지 Vol.10 No.1
1960년대 국가경제 발전의 주역이었던 구로구는 40년이 지난 현재 굴뚝공단의 이미지를 벗고 6,500여개의 벤처기업이 밀집한 첨단 디지털산업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났다. 구로구는 최첨단 IT단지를 기반으로 고도의 IT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보화를 선도해 나가고자 국내 자치단체 최초로 GCD(Global Cities Dialogue)에 가입하였고, 활발한 국제활동의 결과 이번 ?2007 국제 전자시민참여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 2007.2.7-2.9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세계 25개 도시의 시장을 비롯하여 37개국에서 7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전자시민참여(e-Participation)”를 주제로 세계적인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3개 세션의 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시장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구로선언?을 채택하였다. ?구로선언?은 전자정부 발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도모하고 전 세계 도시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번 포럼 최대의 성과물이기도 하다. 앞으로 GCD 195개 도시들은 ?구로선언?을 근거로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하게 될 것이고, 그 중심에 구로구가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포럼은 TV 등 각종 언론매체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구로의 이미지쇄신과 함께 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구로디지털단지의 국제마케팅을 통해 IT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것도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는 국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대규모 국제행사를 자치단체 공무원의 힘만으로 치루면서 지역의 자긍심과 역량이 높아진 것으로써 이는 앞으로 지역혁신의 원동력이 되어 구로가 서울의 변두리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