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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방송 녹음 박록주 <춘향가>(1963)의 특징과 판소리사적 의의

        송미경 ( Mik Young Song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2014 공연문화연구 Vol.0 No.29

        본 연구에서는 1963년 기독교방송에서 박록주의 <춘향가> 완창을 녹음·방송한 경위를 제시하고, 박록주가 남긴 여타 <춘향가> 녹음들과의 비교를 통해 기독교방송 녹음 박록주 <춘향가>의 사설과 장단이 지니는 특징을 고찰했으며, 이로부터 이 자료가 지니는 판소리사적 의의를 밝혔다. 1973년 박록주가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재인정된 후, 그의 판소리 공연 및 음반 녹음, 판소리 전수 활동은 자연스럽게 <흥보가> 위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박록주의 일제강점기 유성기 음반 취입 목록이나 경성방송국 방송 기록 등을 살펴보면, 일찍이 <춘향가>가 그의 레퍼토리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음이 확인된다. 이에 일제강점기 유성기 음반에 수록된 <춘향가> 마디소리, 1964년 문화재관리국이 보존용으로 녹음한 입체창 <춘향가>, 1973년에 녹음해 1989년에 아세아레코드에서 제작한 <춘향전> 등 여러 편의 <춘향가> 음원이 남게 되었으나, 정작 박록주의 <춘향가> 한바탕이 온전히 담긴 자료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다행히 KBS 자료실에 소장되어 있는 박록주 완창 <춘향가>의 존재를 확인한 필자는 그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것이 1963년에 기독교방송에서 추진했던 판소리 다섯 마당 완창 방송의 일환으로 그 해 봄에 녹음되어 1964년 4월 20일부터 5월 13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방송되었던 사실을 밝힐 수 있었다. 장사훈이 진행을 맡은 이 기획 프로그램의 회당 방송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였으며, 3~5분내외의 해설·대담과 20~25분 내외의 판소리 연창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최종회인12회 방송의 대담에는 당시 기독교방송 중앙국의 음악과장으로 있었던 최성진이 합류해판소리 다섯 마당 완창 기획에 대해 설명했는데, 이 음원이 현 소장처인 KBS가 아니라기독교방송에서 녹음된 자료라는 정보도 바로 최성진의 대담 중에 언급된 것이다. 다음으로 기독교방송 녹음 박록주 <춘향가>를 박록주가 남긴 여타의 <춘향가>와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1930년대 초반에 녹음된 박록주의 <춘향가> 마디소리 중에 는 기독교방송 녹음본과의 차이가 크거나 기독교방송 녹음본에 아예 없는 대목이 많았으며, 이는 박기홍 또는 송만갑에게 배운 대목으로 추정된다. 반면 1934년 이후에 녹음한 박록주의 <춘향가> 마디소리는 모두 기독교방송 녹음본과 거의 유사한, 정정렬제 소리였다. 그리고 1964년에 녹음한 전수교재용 <춘향가>의 마디소리 가운데 기독교방송 녹음본과 차이를 보이는 대목 대부분은 기독교방송 녹음본의 사설을 축약한 것으로, 정정렬제<춘향가>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의 차이는 과거 대명창들의 더늠을 구현해달라는 문화재관리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박록주는 정정렬제 ‘이별가’에 모흥갑의 더늠 사설을 삽입하거나, 정정렬제 ‘자진 사랑가’를 고수관의 더늠으로 대체함으로써 그에 응했다. 박록주가 1973년에 녹음한 아세아레코드 <춘향전>은 상업적인 음반발매를 목적으로 한 녹음으로, 한 스승으로부터 오롯이 배운 한 바탕의 <춘향가>를 발표하는 데 의미를 두었던 기독교방송 녹음과는 그 성격부터가 다른 것이었다. 이에 박록주는 정정렬에게 배운 ‘자진 사랑가’ 대신 비교적 널리 불렸던 고수관제 ‘자진 사랑가’를 넣고, 5시간여의 <춘향가>를 2시간여로 압축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중성을 얻고자 했다. 그리고 녹음 시간 절약을 위해 대폭 축약 또는 생략된 부분이 대체로 이몽룡 중심의 서사라는 점에서, 박록주가 아세아레코드 <춘향전>의 녹음에 있어 춘향 중심의 서사에 더 비중을 두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 논의한 기독교방송 녹음 박록주 <춘향가>가 지니는 판소리사적 의의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이 녹음은 첫째, 근현대 판소리사를 대표하는 여성 명창인 박록주의 유일한 <춘향가> 완창이자, 둘째, 정정렬 바디 <춘향가>를 온전히 담고 있는 또 다른계통의 <춘향가>이고, 셋째, 그동안 판소리 연구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기독교방송자료의 가치를 확인시켜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This research inquires closely into the details of Park Rokju’s Chunhyangga recorded by Christian Broadcasting System(CBS) in 1963 and the features of this work by comparing it to Park Rokju’s other Chunhyangga, and establishes its significance in the history of pansori. After becoming the holder of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Park Rokju had performed, recorded albums, and taught mainly with Heungboga. But records of her album list or radio performance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show that Chunhyangga was in her main repertory. Unfortunately, her whole Chunhyangga work has yet been found. The writer of this article researched Park Rokju’s Chunhyangga recording collected by KBS, and eventually could check out its substance. This recording was recorded in 1963 as part of full-length pansori performance broadcasting by CBS and aired from April 20 to May 13 for 12 times. The length of this program was about 30 minutes composed with 3~5 minutes for interpretation by the presenter Chang Sahun or talk with Park Rokju and 20~25 minutes for performing pansori. In the final, Choi Seongjin, music section chief of CBS, made a guest appearance and explained about full-length pansori performance broadcasting by CBS. The fact that this recording was recorded and broadcasted not by KBS but by CBS was mentioned by Choi. Next, the results, compared Park Rokju’s Chunhyangga with her other Chunhyangga are as follows. Her partial phonograph records in the early 1930’s differs from CBS record Park Rokju’s Chunhyangga. Some parts are in only her partial records, and those parts are thought to be taught from Park Gihong or Song Mangap. On the contrary, her partial phonograph records after 1934 are supposed to be learned from Cheong Jeongryeoland are similar to CBS record. In Chunhyangga teaching materials for intangible cultural asset preservation recorded in 1964, the most part dissimilar to CBS record Park Rokju’s Chunhyangga are contractions, so they are under the Cheong Jeongryeo-je Chunhyangga. The other difference was originated with demands for musical realization of master performer of pansori’s past deoneum. For example, Park Rokju inserted Mo Heunggap’s deoneum lyrics in Cheong Jeongryeol’s Farewell Song. Asia Record Chunhyangjeon was produced for commercial purposes. That in itself was differentiated from CBS record Chunhyangga put meaning to the presentation for a pure full-length Chunhyangga taught from Cheong Jeongryeol. So, Park Rokju condensed 5 hours long work to 2 hours long work and pulled in popular pansori song for its popularity. CBS record Park Rokju’s Chunhyangga has pansori historical significance as the only full-length Chunhyangga recorded by Park Rokju, a representative female pansori master in modern and contemporary pansori history, an another Chunhyangga inherited Cheong Jeongryeol’s wholly, and an works show importance of CBS records that have passed unnoti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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