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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교육의 학생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교수ㆍ학습 및 행정변인에 관한 연구

        노진덕 광운대학교 대학원 2002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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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사이버교육의 효과성을 교수?학습 및 행정지원요인과 학생만족도의 관계에서 찾고자 하였다. 즉, 사이버교육의 교수?학습 및 행정지원이 사이버교육의 효과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와 학습자의 개인적 특성이 어떻게 조절역할을 하는지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독립변인으로는 교수?학습분야로 학습요인과 설계요인, 행정분야로 시스템환경요인과 행정지원요인으로 구성하였다. 조절변인으로는 학습자의 개인적 특성인 성취지향적 욕구, 컴퓨터에 대한 자기효능감, 학습자간/교수와의 상호작용 정도, 학습자의 수업참여정도, 학습자의 입학목적으로 구성하였다. 종속변인으로는 학생만족도를 가지고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문헌연구와 실증연구를 병행하였다.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이론을 체계화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가설과 모형을 설정하였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설문지법을 이용하였다. 설문은 대학간 컨소시움 형태로 이루어지는 한국가상캠퍼스연합 수강생과 사이버교육을 하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평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다양한 형태의 원격교육과 면대면 교육 그리고 사이버 교육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정함으로써 교육형태 간의 비교가 응답자에게 경험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본 연구의 가설검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교수?학습 및 행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학습요인의 경우 학습과정을 제외한 학습내용, 학습테스트, 학습평가가 학생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요인의 경우에는 설계분야는 학생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스템환경요인의 경우는 인지된 매체의 풍부성을 제외한 시스템의 신뢰성과 접속용이성/속도가 학생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지원요인의 경우 학사지원업무, 교수/비용에 대한 인지, 다양한 교과목이 학생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학생생활 지원은 유의수준을 0.1로 할 때에 학생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별도로 학습요인, 설계요인, 시스템환경요인, 행정지원요인들이 요인별로 학생만족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추가 분석을 하였는데 그 결과는 학습요인과 행정지원요인이 유의적일 만큼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비스 차원에서 행정지원분야의 연구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둘째, 학습자의 특성이 조절변인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취지향적 욕구의 경우 다음의 변인에서 성취지향적 욕구가 높은 학습자들이 낮은 학습자들에 비해 학생만족도와의 상관관계가 더 높게 나타났다. 그 요인들은 학습과정, 학습평가, 학사지원업무, 학생활동지원, 교수/비용에 대한 인지, 다양한 교과목 등의 학습요인과 행정지원요인이었다. 그러나 시스템환경요인과 설계요인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컴퓨터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경우에는 다음의 변인에서 자기효능감이 높은 학습자들이 낮은 학습자들에 비해 학생만족도와의 상관관계가 더 높게 나타났다. 그 요인들은 학습과정, 학습평가, 인지된 매체의 풍부성, 다양한 교과목 등이다. 설계요인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학습자간/교수와의 상호작용 정도의 경우에는 다음의 변인에서 상호작용정도가 높은 학습자들이 낮은 학습자들에 비해 학생만족도와의 상관관계가 더 높게 나타났다. 그 요인들을 보면 학습평가, 접속용이성/속도, 인지된 매체의 풍부성, 설계분야, 학사지원업무, 학생활동지원, 교수/비용에 대한 인지, 다양한 교과목 등이다. 학습요인보다는 시스템환경요인, 설계요인 행정지원요인 들에서 조절변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학습자의 수업참여정도의 경우 다음의 변인에서 참여도가 적극적인 학습자들이 그렇지 못한 학습자들에 비해 학생만족도와의 상관관계가 더 높게 나타났다. 그 요인을 보면 학습테스트, 학습평가, 접속용이성/속도, 인지된 매체의 풍부성, 설계분야, 학생활동지원, 교수/비용에 대한 인지, 다양한 교과목 등이다. 학습자들의 수업참여 정도는 학습자간/교수와의 상호작용 정도와 매우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섯째, 학습자의 입학목적에 있어서는 학위취득을 목적으로 입학한 학습자들이 재교육을 목적으로 입학한 학습자들에 비해 학생만족도와의 상관관계가 더 높게 나타났다. 그 요인들을 보면 시스템의 신뢰성과 기능사용의 편리성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요인들이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하여 본 연구가 갖는 사회적 기여도는 첫째, 대학에 있어서 행정분야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입증해 주었다. 이는 사이버교육과 사이버대학은 행정학의 새로운 연구분야 임을 제시해 주었다. 둘째, 학습자와 같은 개인적 특성이 독립변인보다는 조절변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학생들에 대한 학습이나 행정서비스를 획일적으로 제공하기보다는 차별화하여 제공해야 함을 제시해 주었다. 본 연구에 대한 한계점과 이에 따른 후속 연구방향을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에서 사이버교육이 본격적으로 시행 된지 시범기간을 포함해서 3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이버교육과 관련해 발생하는 제 문제들을 고려하지 못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버교육의 효과와 관련해 보다 다양한 변인들이 나타날 여지가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변인들에 대한 꾸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사이버교육의 효과성인 종속변인을 주관적인 요소인 학생만족도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후 사이버교육의 발전 속도에 맞추어 학생들의 성적과 같은 객관적인 변인에 대해서도 종속변인으로 고려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특성상 교육에 대한 효과성으로서의 학생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사이버교육의 제 요소에 국한하였다.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전통 교육이 주류를 이루고 인지도 또한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선입견을 떨치고 사이버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적 대학과의 비교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일반대학에 있는 교수진을 사이버교육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 사이버교육들간의 컨텐츠 공유화에 대한 연구, 사이버교육과 전통교육간에 적합한 전공이나 교과목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연구, 적정 수강인원은 몇 명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가 계속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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