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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모스, 제올라이트 및 펄라이트의 혼합비율에 따른 매미꽃의 생장과 개화반응
유용권(Yong Kweon Yoo),노용승(Yong Seung Roh),김인경(In Kyung Kim),김상용(Sang Yong Kim) 한국원예학회 2021 한국원예학회 학술발표요지 Vol.2021 No.10
한국특산식물인 매미꽃의 생장과 개화에 적합한 배지의 종류를 알아보고자 피트모스와 제올라이트 및 펄라이트를 비율에 따라 혼합한 배지에 정식하여 생육을 조사하였다. 매미꽃의 5년생 식물체를 전북 정읍시 소재 내장산들꽃식물원에서 5월 4일에 구입하여 실험 재료로 사용하였다. 식물체의 초장은 16.2cm, 잎줄기는 3개였다. 매미꽃을 직경 15cm 화분(부피 2L)에 5월 7일 정식하였는데, 배지는 피트모스와 펄라이트 1호를 100:0, 80:20, 60:40, 40:60, 20:80, 0:100, 그리고, 피트모스와 제올라이트를 100:0, 80:20, 60:40, 40:60, 20:80, 0:100 부피 비율로 혼합한 것을 처리하였다. 처리당 7반복으로 하였으며, 정식 2주 후 후부터 하이포넥스 생장용(N-P-K 20-20-20)을 화분당 0.1g/200mL의 농도로 2주 간격으로 토양관주하였다. 생육은 9월 4일에 화경장, 화경수, 꽃수, 엽수, 엽장, 엽폭, 초장 등을 조사하였다.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비율에 따라 혼합 처리한 경우, 화경의 길이와 수, 꽃수, 엽장과 엽폭 등은 100:0, 80:20, 60:40 혼합 처리에서 다른 처리들보다 증가하였으며, 초장은 100:0 혼합처리에서 7.7cm로 가장 길었다. 따라서 매미꽃을 정식할 때는 피트모스와 펄라이트의 비율을 100:0 또는 80:20으로 혼합하는 것이 생육에 가장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피트모스와 제올라이트를 비율에 따라 혼합 처리한 경우에는 화경의 길이와 꽃수는 100:0, 80:20, 60:40 혼합 처리에서 다른 처리들보다 증가하였으며, 엽수는 100:0 혼합처리에서 25.4개로 가장 많았다. 또한, 엽장과 엽폭 및 초장도 100:0으로 피트모스 단용처리구에서 가장 양호하였다. 전반적으로 제올라이트는 펄라이트보다 매미꽃의 생육에 별다른 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엽수, 엽장 및 엽폭 등 잎의 생육에는 펄라이트보다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미꽃을 식물원에서 구입하여 조성된 상토에 이식했을 때 대부분의 잎이 갈변되면 고사하는 현상들이 나타났고, 이후 관리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는 새로운 잎줄기를 발생시켜 생육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매미꽃은 이식이 어려운 식물이면서 재배환경에 매우 예민한 식물임을 알 수 있었고, 추후 매미꽃의 적정 재배환경 및 이식 조건들을 구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