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동래 지역의 관영공사조직에 관한 연구

김숙경,Kim, Sook kyung 국립문화재연구원 2006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Vol.39 No.-

관영공사조직 연구는 당대 공사현황을 조명하기 위한 하나의 참조틀이며 주로 집행조직의 특징을 규명함으로써 공사주체를 파악하고 공사체제의 일면을 살펴보고자 하는 문헌고찰 중심의 연구이다. 지방의 관부시설(관사, 읍성 등)은 급속한 근대화와 시가지 변경으로 파괴되어 존재근거조차 멸실되었거나 잘못 알려진 것도 적지 않다. 관련기록이 있었다 하더라도 불교사원이나 향교 등과 같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주체가 존속하지 못하였고 전국적으로 총합된 읍지류의 한정적인 자료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필자는 관영공사의 특성상 공사의 승인, 감독 등 공사행정절차가 수반되었음에 착안하여 공문류와 관련사료를 고찰하고 지방의 관영공사 사례연구를 시도한 것이다. 동래지역은 대규모 관영공사사례가 많았던 지역적 특수성과 비교적 잘 남아있는 지방사료를 통해 관부시설의 규모와 조영배경을 파악할 수 있었고 변경된 현재의 유구를 해석하는 기본적인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일정 시기 자료가 잘 남아있는 19세기 동헌과 동래부성의 관영공사사례를 통해 공사규모와 전개과정을 밝혔다. 지방의 관영공사는 자체적인 수습구조로 전개되었고 향촌사회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었다. 동래 지역은 변방의 군사집결지로서 각 영진의 관영공사가 많았고 목재수급과 인력조달은 상호 협조체제로 이루어졌다. 관영공사의 집행조직은 공사감독, 내부사무, 물자조달 등의 역할을 담당하였고 대규모 토목공사인 축성공사의 경우 역소별로 감독, 사무, 물자조달, 기술자 등으로 구성되며 관부의 모든 조직이 동원되어 편성되었다. 이와 같은 조직편성은 직접적인 건축기록이라기보다 공사행정에 따른 공문서이기 때문에 건축적인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일면을 도출해내기는 어렵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향후 이러한 부분들이 보다 많은 사료발굴과 다각적인 연구의 축척으로 종합적인 관영공사의 실체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process and organization of local government-managed construction by reviewing official documents and materials in regard to the official residences and castles officially constructed in Dongnae in the 19c Chosun Dynasty.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described as follows. 1) The construction of official residences requires exchanges of official documents among upper and lower governmental agencies concerned. Previously prepared for some 1 or 2 months, the construction was proceeded through proceeded from Paok to Gaegi, Ipju, Sangryang, Gaeok and to Iptaek. Such construction was carried out independently and concurrently Gijang and Yangsan neighboring Dongnae provided cooperation by way of supplying labor and timbers. 2) Dongnaebu castle was constructed under local autonomy system, like other government-oriented works, as governor of Dongnae became responsible for defending such establishment in 1739. The castle was built up in 1731 as an establishment with 6 gated and 15 forts. Directly controlled by governor of Dongnae, the castle continued to be partially repaired until the 19th century. Under the regime of Daewongun, the castle was enlarged and extended for military strengthening. Besides the gate having double-gated structure for the outside wall, the other five gates came to have bastions and 30 forts were additionally established, dramatically changing the structure of the castle as whole. 3) Government-managed construction was often implemented by an organization whose members included local government officials, lower administrative agencies and local influential persons. The construction of official residences was implemented by Gamyeokdogam which was headed by Jwasu of Hyangcheong. In the construction, chief of military officials became supervisor, who was responsibly supported by Saekri. The construction of castled were divided into several works, for example, establishments of fortress, tower gate and quarrying stone were implemented by the organization of Paejang, Gamkwan and Saekri. As a military official, Gamkwan supervised the construction. Saekri was in charge of related internal affairs. Paejang was an technical expert leading several workers. The construction of castles in 1870 were organized as a general rule having particularity of social conditions on Dongnae.

학교 부적응학생에 대한 상담활동에서 인정의 의미 -상담자의 관점에서-

김숙경 ( Sook Kyung Kim ) 한국교육인류학회 2008 교육인류학연구 Vol.11 No.2

이 연구의 목적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 대한 상담활동에서 인정의 체험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상담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궁극적으로는 교육에 있어서 인정이 갖는 의미를 알아내는 것이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가까이에서 경험한 상담자들의 체험의 본질과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드러내기 위해서 현상학적 관점과 태도를 기본적인 방법론으로 채택하였다. 이 연구의 참여자들은 모두 4명으로, 청소년 수련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담자들이다. 이들은 청소년 및 부모들을 주로 상담하고 있고, 특히 학교 부적응 청소년들을 집단 상담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연구 참여자들이 상담한 학교 부적응 내담자들은 주로 중고등학생들이다. 내담자들은 학교에서 여러 문제(학업문제, 대인관계, 가출, 폭행 등)로 인하여 담임선생님들로부터 상담을 권유받아 집단상담 혹은 개인 상담을 받게 된 청소년들이다. 내담학생들에 대한 인정 현상의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상담자들의 체험에 관한 심층면접, 다양한 문헌들, 영화, 회화 등을 자료로 사용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발견한 인정의 내용은 첫째, 내담학생들의 현실을 인정하는 일이다. 둘째, 대상에 대한 훈육을 통해 안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셋째, 보이지 않는 끈, 관계를 통해 서로를 고무시키고 조력하기도 한다. 넷째, 대상에 대한 신뢰이다. 다섯째, 관심, 꿈, 그리고 강점 인정하기이다. 인정의 현상은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세 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째, 희망과 가능성을 의미한다. 둘째, 자아상의 재구성을 가져온다. 셋째, 변화의 동력이 된다. The goals of this study were to understand the significance of recognition experiences in counseling with students having problems in school maladjustment from a counselor`s perspective and ultimately to investigate the meanings of recognition in education. Phenomenological perspective and attitude were adopted in the study as the basic methodology to understand and manifest in depth the nature or significance of the experiences of counselors that worked closely with school maladjusted students. The participants were a total of four counselors working for a training center for adolescents. They usually counseled adolescents and parents and as well as experienced group counseling with school maladjusted adolescents. Their school maladjusted clients were middle or high school students who had group or individual counseling sessions by recommendation of their homeroom teachers after causing various problems at school. The counselors were interviewed in depth on their experiences, and various documents, movies and paintings were used in order to have the clients` recognition phenomena manifested in terms of significance. The data review identified the following contents of their recognition: 1) recognizing students as they are; 2) disciplining students in order to have a sense of safety; 3) affirming their existences through invisible bonds or relations; 4) trusting the subjects; 5) recognizing their interests, dreams and emotions. Based on the results about recognition, the examination has shown that the phenomena of recognition was significant to the school maladjusted students in three ways; 1) representing hopes and possibilities; 2) reconstructing self-image; 3) driving force of change.

연구논문 : Glycolic acid의 농도별 적용에 따른 여드름 피부상태 비교

김숙경 ( Sook Kyung Kim ),강수경 ( Soo Kyung Kang ),정주미 ( Ju Mi Jeong ) 한국미용학회 2005 한국미용학회지 Vol.11 No.1

어린이 놀이의 개념과 전래놀이노래의 중요성

김숙경(Kim, Sook-kyung) 아시아강원민속학회 2021 아시아강원민속 Vol.36 No.-

어린이 놀이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학교 교육에서도 놀이를 통한 학습을 강조한다. 그런데 놀이방식에 대해 점차 문제 제기를 하고 있으며, 놀이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주장도 함께 제기된다. 어린이들의 진정한 놀이를 되찾아야 한다는 주장에 합의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놀이의 회복 운동은 놀이가 ‘놀이자’가 아닌 ‘놀이제공자’에 의해 계획되고 제공되어 지나치게 학습의 수단으로 취급되는 것에 대한 문제점에서 출발한다. 현대사회 어린이들은 놀잇감과 놀이 장소를 찾아서 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성인들에 의해 제공된 환경에서 계획된 놀이를 즐기곤 한다. 그러나 진정한 놀이란 어린이가 주도적으로 선택한 놀이이며 자신의 흥미와 요구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놀이를 말한다. 이 글에서는 놀이의 특성을 잘 보이는 ‘전래놀이노래’를 검토하려 한다. 오랜 역사를 통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고, 현대의 어린이들도 흥미롭게 따라 하고 재창조하는 형태의 놀이에서 놀이의 본질을 찾을 수 있다. 어린이는 어떠한 제약이나 방해 없이 놀이를 제대로 즐겨야 한다. 어린이는 놀이를 통해 의도된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놀이 가운데 스스로 지혜를 터득하면서 세상을 배우게 된다. 본고에서는 전래놀이노래 소개를 통해 어린이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서 제시하고 한다. Interest in children’s play is growing. In school education, learning through play is emphasized. However, the play method is gradually raising problems. The claim to restore the essence of play is also raised. Some argue that children’s true play should be restored. The movement to restore play begins with the problem of excessively treating play as a means of learning. Children in modern society do not play themselves by finding tools and places to play. Enjoys planned play in an environment provided by adults. True play is the play the child chooses to play. It should be a play in which children participate voluntarily according to their interests and needs. In this article, ‘traditional play songs’ that show the characteristics of play were reviewed. The essence of play can be found in a form of play that has been made and handed down by someone through a long history, and that modern children can follow and recreate in an interesting way. Children should enjoy play properly without any restrictions or hindrances. Children do not acquire intended knowledge through play. Children learn about the world while gaining wisdom on their own through play.

아동상담에 참여한 어머니들의 시간 체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김숙경(Sook Kyung Kim),김광웅(Kwang Woong Kim) 한국아동학회 2009 아동학회지 Vol.30 No.4

惠崗 崔漢綺와 아리스토텔레스 인식론 비교 연구

김숙경(Sook-Kyung Kim) 한국철학회 2013 철학 Vol.0 No.117

본 연구는 혜강의 인식론에 있어서 서학의 수용과 더불어 변용된 양상에 초점이 맞춰진다. 혜강이 서양사상의 영향을 입는 과정을 살펴보면 으레 공식처럼 대두되는 ‘수용과 변용’의 테마를 읽을 수 있는데, 혜강이 자신의 사상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서학을 적극 수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스스로의 주관적 해석에 의해 변용을 낳은 것 또한 사실이라 하겠다. 이는 혜강 스스로가 의도한 바에 의한 것이기도 하고, 더러는 서학의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발생한 오해의 산물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그와 같은 변용에는 일관된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혜강의 인식론에 나타나는 서학 수용과 변용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어디에 있으며 그로 인한 변용의 양상은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밝혀가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필자가 본 연구를 통해 밝히고자 하는것은 ‘변용의 원인’에 있다 하겠는데, 본 연구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혜강의 비교를 통해 가장 원론적인 인식론 상의 비교가 이루어질 것이며, 그로부터 변용의 원인을 밝혀가게 된다. 인식론에서 나타나는 변용의 양상은 공통적으로 하나의 원인으로 귀착된다는 것이 논자의 생각이다. 그렇다고 할 때 변용의 원인은 곧 혜강이 끝까지 고수 하고자 했던 ‘그 무엇’과도 통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혜강이 시종일관 고수했던 바와 서학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접점에서 발생하는 변용의 양상을 추적하고, 향후 논의되어져야 할 새로운 담론의 지평을 모색하고자 한다. This study focus on transformation along with acceptance of western learning in terms of Hyegang"s epistemology. When we go through Hyegang"s study under the influence of western learning, we can read the theme of ‘acceptance and transformation’. Though it is true that Hyegang actively accepted western learning in process of founding study of himself, but it is also true that he created transformation by his subjectification. This may or may not be his intension, but in any cases, concerted factor contribute to create the transformation. Therefore, this study looks at ‘acceptance of western learning and its aspect of change’ from various angles and clarifies fundamental reason and detail aspect of transportation in Hyegang"s epistemology Above all things, what I want to clarify through this study is ‘the reason of transformation’. I think the appearance of transformation shown in epistemology finally return to one reason. If so, the reason of transformation get through to ‘the something’ that Hyegang wanted to insist. Therefore, this study will pay attention to aspect of transformation which arise from a point of contact between Hyegang and Aristoteles, make a diagnosis of advanced research and find a way regarding prospect of new discussion.

부모 - 자녀 놀이치료 참여에 관한 질적 연구

김숙경(Kim, Sook Kyung) 한국생활과학회 2011 한국생활과학회지 Vol.20 No.1

한국철학 : 최한기의 기륜설과 서양의 중력 이론 -기륜설 연구 및 평가의 새로운 지평을 위한 모색-

김숙경 ( Sook Kyung Kim ) 동양철학연구회 2012 東洋哲學硏究 Vol.71 No.-

지금까지 최한기의 기륜설(氣輪說)을 중심 논제로 다루고 있는 논문은 몇 편 되지 않으나 기륜설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전개되어 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들 선행연구는 각각 다양한 지평에서 논의가 이루어졌지만 19세기 동아시아(중국과 한국) 과학 담론 속에서 최한기의 기륜설을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 19세기 동아시아 과학 담론 속의 기륜설 - 이 지점이야말로 기륜설 연구의 현주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바로 이 지점에서 논의의 지평을 서양의 중력이론과 20세기 과학담론으로 확장시키고 그 속에 자리하는 기륜설의 위상을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그리하여 근대 서양 과학의 영향으로 탄생한 최한기의 기륜설이 서양의 근 현대 중력이론들 사이에서 어떤 위상으로 자리하고 있는가를 조명해보고, 나아가 새로운 기륜설 연구의 향방을 모색해 보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서론에서는 기륜설의 정의와 선행연구 분석 및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고, 본론은 주제별로 두 개의 장으로 나눠지는데 첫 번째 장은 기륜설의 기본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는 기륜의 형성과 특성, 중력이론으로서 기륜설의 원리에 대한 설명과 최한기가 서양 과학의 힘을 빌려 이를 증명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두 번째 장에서는 본 논문의 주제라 할 수 있는 기륜의 중력 작용에 대해 논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최한기가 뉴턴의 만유인력을 온전히 수용할 수 없었던 이유와 기륜설이 만유인력과 이론적으로 충돌하는 원인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진다. 나아가 뉴턴 전후로 중력이론을 발표했던 데카르트의 소용돌이설및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을 기륜설과 비교 분석하게 되며 결론을 통해 기존에 이루어졌던 평가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이루어져야 할 기륜설 연구의 향방을 모색한다. The present states of research on Giryun theory can be called as ``discussion of 19thcentury``s East Asian science. In this study, we would like to expand the prospect of discussion into the theory of gravitation and science discussion in 20thcentury scientific discussion along with shedding a new light on the status of Giryun theory inside of western science. Consequentl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status of Giryunseol which is influenced by modern western science and find the new direction of the way to study Giryun theory. Therefore the core of this study is not to discuss historical or philosophical meanings, but to find relationship between giryun theory and the theory of gravitation. This study will analyze the reason why Giryunseol is academically in conflict with the law of universal gravitation despite Choi`s Giryunseol is influenced by the law of universal gravitation. Moreover, the study will measure and analyze Giryunseol against Cartesian vortex theory and Einstein theory which are went out before or after Newton`s theory. By using these kind of measurements, the study reinterpret existing evaluations and seek a new direction which should be made in future.

1795년 천주교도 장살사건과 그 영향

김숙경(Kim, Sook-Kyung) 효원사학회 2021 역사와 세계 Vol.- No.59

Dance Sports 교양수업의 만족도 분석

김숙경(Sook Kyung Kim) 한국여성체육학회 2001 한국여성체육학회지 Vol.15 No.2

A paper questionnaire was addressed to investigate the degree of satisfaction of the dance sports class as a liberal arts applied to 330 men and women university students. At the degree of Liken 5, the positive response(very positive, and positive) over the physical, psychological, social, and educational necessity indicated 60%-91%, and `the result of cross analysis between men and women shows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recognition to dance sports, the present state on the experience of dance sports, the motive of leaning dance sports, the degree of hailing over dance sports class, and the social aspect(fostering the ntles of etiquette, and consideration for others). Accordingly, it could be known that the university students are satisfied with the aspects of physical, psychological, social value through dance sports class, and the value has enough effects on education and they feel the necessity of it. Dance sports let the students make healthy bodies and good posture, and stir up physical activities. Furthermore it is good to mental health, through getting rid of stress, as well as it would be a help to character building by learning good manners caused by consideration for the partner. Because of the effects like these, it should be more encouraged and activated on a course of study with the educational neces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