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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팔 대한건축학회 1967 建築 Vol.11 No.3
학교 건축은 공공의 건물로써 이 건물내에서 건물을 사용하는 사람은 특정인이 아니다. 즉, 어떠한 사람이 그 학교의 선생이 되고 어떠한 아동들이 그 학교의 학생이 된다는것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학교건축의 사용목적도 어떤 특정인의 요구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학교건축에 대해서 요구되는 것은 그 형태가 훌륭하게 표현되는 것 보다 더 사용목적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평면계획과 외부형태가 잘 조화되어 사용인에게 만족을 주게끔 건축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학교는 교육의 전당이기 때문에 현재의 교육제도가 어떠한 방식인가를 알고 학교 건축의 설계에 착수하여야 하며 또한 설계자는 교육자가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교육이념이나 교육기술들에 대하여도 깊이 알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의 실태나 생활을 자세히 관찰하고 최종적으로 학교를 사용하는측, 관리하는 측의 협력이 없이는 훌륭한 학교건축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김용팔 대한건축학회 1973 建築 Vol.17 No.2
우리나라는 해마다 건축기술이 발행되고 있으며 많은 빌딩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있다. 여기에 따라서 많은 건축재료가 외국에서 수입되거나 또는 기술제휴로써 국내에서도 연구개발되어 그 종류가 날로 늘어나는 실정이다. 그러나 건축가들은 실제로 사용할 마감 재료로써 아름답고 내구성이 있으며 경제적인 건축의 내장재료나 외장재료가 없어 고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근래에 와서는 합성수지를 이용하여 제조된 코오팅 재료가 많이 나오고 있으며 이 도장재료는 스프레이로서 도장 마감하기 때문에 아무리 큰 면적의 빌딩이라 할지라도 간단하게 빠른 시일안에 마감 시공할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이와같은 코오팅 재료가 지녀야할 품질이나 시공기술. 내구성 등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필자는 약 2년간 폴리에스텔 합성수지로 제조된 코오팅 재료의 시공과정과 재료의 처리 내구성 및 경제성 등에 대하여 시험 조사 분석한 연구결과를 기술해 본 것이다.
金榕八 건국대학교 1960 文湖 Vol.1 No.1
「시조가 현대문학이 될 수 있느냐? 현대시로 승화될 수 있느냐?」하는 문제가 운위될 때마다 대부분의 평가들은 부적적인 논단에 기울어지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시조는 여전히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을 뿐더러, 부흥운동까지도 전개되고 있는 사실에 비추어, 고시조와 현대시조를 비교하여, 그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것은 민족문학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뜻으로 고시조와 현대시조를 살펴보는 데 있어서는 우리의 안광을 시조의 내용과 형식, 다시 말하면 그 소재와 표현에 비추어 봄으로써, 시조의 국문학사적 변천과정과 그 현대적 양상을 검진해 봐야 되리라고 본다.
학교건축에 관하여 - 세계각국의 학교건축과 교실형태(II)
김용팔 대한건축학회 1968 建築 Vol.12 No.2
현재 우리나라의 국민학교는 1950년6월1일을 기하여 의무교육으로 발족하였다. 그러나 국민경제력은 이를 뒷받침 할만한 것이 되지 못하여 1973년4월 문교부 조사에 의한 아동수와 학급수를 보면 남학생 2,334,137명 여학생이 2,077,313명 으로서 4,411,450명에 대하여 학급수는 68,088고실이므로 학급당 수용인구는 64명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자에 달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1968년 현재로서 한 학급당 수용 인원은 80명을 수용하는 학교도 있으니 동일한 고실면적과 동일한 교실기적 조건하에서 54명, 64명, 80명에 학생을 수용하게 됨으로 이와같은 현상은 학교시설에 있어서 중요부분이 되는 교실의 위생문제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고 나아가서는 아동들에게 체위가 저하되는 원인이 되고 근시적 아동의 격증울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