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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빈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02 社會科學硏究 Vol.15 No.-
고등교육의 위기라고 하는데 사실은 연구의 위기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적실성 있는 연구의 기초가 없기 때문에 적실성 있는 교육도 불가능하게 되고 이것이 위기로 이어진다. 사회현상은 문화 구속적이라는 상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과학연구에서는 이러한 상식이 적용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대안적 시각의 부재이다. 본고에서는 기존의 연구시각들이 서구의 근대적 가치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사회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고 보고 바로 그 대안적 시각을 개발하여 고등교육의 기초로 삼고자 한다.
吉昇欽, 金光雄, 安秉萬 共著『韓國選擧論』에 대한 논평
趙重斌 한국사회과학 연구협의회 1988 社會科學論評 Vol.- No.6
한국선거에 대한 연구가 단행본으로 출간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 분야의 연구가 초기단계에 있음으로 올바른 초석을 놓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저작을 평가하고 비평하는 데는 여러가지 길이 있겠으나 본 비평에서는 이론적 · 방법적 측면에서 있을 수 있는 문제들을 지적하였다.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더 필요하며, 저자들 사이의 분업이 효율적으로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 컸다. 이론적 틀의 결여를 지적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사용가능한 데이타의 종합이라는 인상을 받을 때도 있었다. 세세하게는 설문항, 개념의 조작화 및 타당성의 문제 등에 대하여 언급하였는데 이 분야에 있어서는 시행착오와 끊임없는 비판만이 그 발전을 기약해 준다. 이 분야 연구자들의 면밀한 토의가 진행되어야 되리라고 본다. 통시적인 비교를 위하여 자료의 연속성을 추구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문제점이 다소 있는 설문항도 그대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고쳐져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우리 정치 문화에 맞는 설문의 개발도 시급한 문제이다. 기타 자료 제시의 방법, 통제변수의 사용에 대한 언급을 하였다. 「한국선거론」은 어려운 한 발작을 내디뎠다. 본 비평이 또 한발 내딛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