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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년기 기혼남녀의 배우자 사별 관련 문제에 대한 지각과 사별 불안 간 관련성: 성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유계숙(Gyesook Yoo),박하영(Hayoung Park),송금란(Keumran Song) 충북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2023 생활과학연구논총 Vol.27 No.2
Background/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plore the overall trends of perception of spousal bereavement-related problems and anxiety related to spousal bereavement among middle-aged and older married men and women, as well as the moderating effect of gender in their relationship.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a total of 431 married men and women aged 50 and over residing in Seoul, Gyeonggi, and metropolitan areas, and t-test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were conducted using SPSS 25.0 and PROCESS Macro 4.1. Result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men had a higher level of spousal bereavement anxiety than women. As for the perceptions of spousal bereavement-related problems, men were more worried about dependence on the spouse, loneliness, and feelings of being abandoned than women, who were more worried about living expenses, financial security, and economic independence than men. Secondly, men had a higher level of spousal bereavement anxiety according to a greater dependence on the spouse whereas women had a higher level of spousal bereavement anxiety according to a greater dependence on the spouse and loneliness. Finally, gender had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s on the associations between perceptions of spousal bereavement-related problems and spousal bereavement anxiety. The perceptions of spousal bereavement-related issues had more impacts on spousal bereavement anxiety in women than men. Conclusion/Implications: Based on these research findings, this study suggested institutional and practical intervention measures to anticipate difficulties related to spousal bereavement in middle and old age from a gender perspective and to enable stable and autonomous lives even after bereavement.
유계숙(Gyesook Yoo) 한국가족학회 2005 가족과 문화 Vol.17 No.2
전통적으로 결혼과 가족제도의 당위성, 가정성(domesticity), 혈연중심의 가족주의를 강조해온 우리 사회의 특성은 인지적 측면의 가족 개념이나 정서적 측면의 가족 이미지에 비하여 규범적ㆍ행동지향적 측면의 가족 가치관에 보다 많은 학문적 관심과 연구를 집중시켜왔으며, 사회의 변화와 더불어 나타나는 다양한 가족 형태를 당사자인 가족들이 어느 정도 수용하는지에 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 시민 999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어느 정도 수용하는지 살펴보고, 가족의 다양성 수용 정도를 예측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파악함으로써 ‘가족’에 대한 현실적 논의와 함께 우리 사회 가족들의 건강성을 도모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전반적으로 가족의 다양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수용도는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초혼 핵가족(intact nuclear family)을 우리 사회의 가장 전형적인 가족 형태로 수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공동체가족, 확대가족, 동거커플, 독신가구, 상징적 존재인 자신의 조상에 대해서는 가족으로 규정하는 수용도가 낮게 나타났다. 한편 가족의 다양성을 수용하는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회귀 분석한 결과, 연령이 많고, 학력이 높을수록, 남성보다 여성이, 그리고 수입이 많을수록 가족의 다양성에 대한 수용도가 높았으며, 독립변인의 상대적 설명력을 비교한 결과, 연령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결혼 지위나 가족의 크기는 가족의 다양성 수용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사회학적 특징을 통제한 후 전통적 가족주의 가치관의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전통적 가족주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가족의 다양성을 덜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based on a survey of 999 respondents in Seoul, Korea, examines the degree to which respondents accept diverse family structures and explores the factors predicting acceptance of family diversity. The results show that the intact nuclear family is accepted as the typical normal family in urban Korea. On the contrary, the communal family, extended kin living together, homosexual couples, single households, and one's ancestors are not viewed as families. Overall, the respondents demonstrate moderate levels of acceptance of family diversity. People who are older, more educated, female, and have more family income are more likely to accept family diversity than their counterparts. Respondents from more traditional family backgrounds are less likely to accept family diversity. The conclusions and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are discussed.
중국 한자녀가정 대학생자녀의 효의식과 헬리콥터부모역할에 대한 지각
유계숙(Yoo, Gyesook),유행(Liu Xing) 한국가족학회 2014 가족과 문화 Vol.26 No.1
본 연구는 중국의 한자녀가정 대학생자녀들을 대상으로 부모에 대한 효의식과 함께 자신의 부모가 행하는 헬리콥터부모역할에 대하여 어떻게 지각하는지 살펴보고, 효의식이 헬리콥터부모역할 지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관련성을 분석함으로써 한자녀정책을 시행하는 중국의 부모-성인자녀 관계에 대한 탐색과 함께 성인기로 진입한 대학생자녀와 그들의 부모를 위한 상담ㆍ교육적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중국 대도시 소재 4년제 대학 10개교의 재학생 중 한자녀가정의 대학생자녀로서 조사시점 현재 미혼이면서 최소한 한명 이상의 부모가 생존해있는 198명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측정도구는 '효의식 척도(Filial Piety Scale)'와 'Helicopter Parenting Scale(HPS)'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 한자녀가정 대학생자녀의 전반적 효의식은 대체로 높은 수준이었으며, 4가지 하위요인 중 도구적 효의식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규범적 효의식, 표현적 효의식, 성인기 효의식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의 헬리콥터부모역할 지각은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국 한자녀가정 대학생자녀의 효의식과 헬리콥터부모역할 지각이 인구사회학적 특징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효의식은 성별, 연령, 가족의 소득수준 등 인구사회학적 특징과 유의미한 상관이 없었으며, 헬리콥터부모역할 지각은 인구학적 특징 중 유일하게 가족의 월평균 소득 수준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국 한자녀가정 대학생자녀의 효의식이 헬리콥터부모역할 지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인구사회학적 변인을 통제하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헬리콥터부모역할 지각 변량의 22% 설명하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득수준이 높은 가정의 자녀일수록, 그리고 규범적 효의식은 강하나 성인기 효의식은 약한 학생일수록 자신의 부모가 헬리콥터부모역할을 행한다고 지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s of the college student children's filial piety to their parents on perceived helicopter parenting among college student children of one-child families in China. Data were collected from 198 college student children of one-child families in ten four-year-course colleges located in the large cities of China. The measurement consisted of the 'Filial Piety Scale' and the 'Helicopter Parenting Scale'.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college students from one-child families in China showed generally high levels of filial piety. The levels of instrumental filial piety were the highest among four factors of filial piety, followed by the normative filial piety, expressive filial piety, and adulthood filial piety in order. They also reported moderate levels of perceived helicopter parenting. Second, among the stude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nly family income was positively related to their perceived helicopter parenting. Finally, the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the students' perceived helicopter parenting was negatively related to the levels of adulthood filial piety, while positively related to the levels of normative filial piety.
안재희(Jaehee Ahn),유계숙(Gyesook Yoo) 한국가족학회 2006 가족과 문화 Vol.18 No.1
본 연구는 대학생 자녀와 그들의 부모 3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쟁점들에 대한 대학생 자녀의 의견을 묻는 질문과 함께 부모 양측에게 자녀의 의견을 추측하여 답하도록 요구하는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실시히여, 대학생 자녀의 사회적 의견에 대한 부모의 지각의 전반적 경향을 알아보고, 자녀의 의견에 대한 부모의 지각이 실제 자녀의 의견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동일한 자녀의 의견에 대하여 아버지와 어머니의 지각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자녀의 사회적 의견에 대한 부모의 지각 오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사회적 쟁점에 대한 자녀의 의견을 추측할 때 실제와 차이가 있는 지각 경향을 보였으며, 지각의 양상이나 정확도에서 부모 간에 상호 유사성과 차이점이 나타났다. 즉 우리 사회의 주요 쟁점들에 대한 대학생 자녀의 의견을 지각하는 부모들은 성(性), 종교, 경제 및 가족문제에서 실제 자녀의 의견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보다 보수적으로 지각하는 반면, 교육문제와 환경생태문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정확하게 자녀의 의견을 지각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정치사회문제에 관하여 어머니는 실제 자녀의 의견을 정화하게 파악하는 반면, 아버지는 실제와 매우 큰 차이를 보이며 보수적이라고 지각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한편 아버지와 어머니가 동일한 자녀의 의견을 서로 어느 정도 일치하게 지각하는지 알아본 결과, 전반적으로 아버지가 어머니보다 자녀의 의견을 보다 보수적으로 추측하였으며, 정치사회문제에 대하여 아버지는 자녀의 의견을 보수적이라고 지각한 반면, 어머니는 진보적으로 지각하였고, 종교문제에 대하여 아버지는 자녀의 의견을 비교적 진보적이라고 추측한 반면, 어머니는 중립적이라고 지각하였으며, 그 밖의 문제영역에서는 자녀의 의견을 지각하는데 있어서 아버지와 어머니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끝으로 이상과 같은 부모의 지각 오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본 결과, 자녀의 성별, 부모와 자녀 간의 연령차, 부모의 학력, 가족의 월수입 등 인구사회학적 특징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반면, 사회적 쟁점의 영역에 따라서 부모의 지각 오차에 대한 설명력은 차이를 보였다. This study explores how well parents know the social attitudes of their young adult children, and whether both the mother and father view a particular child"s attitudes the same way. Also considered is which variables relate to accuracy of parents" perceptions of their children"s attitude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single students at a university in Seoul and their parents. Included in seven social attitude scales were sexuality, educational, economic, political, ecological, religious, and family issues. Analysis of the responses of 98-110 triads consisting of a mother, a father, and a young adult child showed that both mothers and fathers had limited ability to gauge the attitudes of their children. Parents made the best guesses on educational and ecological issues in our society. Mothers made better guesses on political issues than fathers, while fathers perceived their children"s political opinions more conservative than they had. There was not much consensus between the mothers and fathers in attributing their children"s political and religious opinions. Finally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the ability of parents to accurately gauge the attitudes of their children varied across content areas of social issues.
기혼남녀의 자아분화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세대 간 지원의 조절효과
이선아(Sun A Lee),유계숙(Gyesook Yoo) 한국생애학회 2024 생애학회지 Vol.14 No.1
본 연구는 기혼남녀의 자아분화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이 가운데 세대 간 지원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30~40대 기혼남녀 3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자아분화, 세대 간 지원, 결혼만족도의 전반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상관분석을 통해 변인 간 관계를 살펴보았으며, 성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자아분화가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세대 간 지원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일련의 위계적 회귀분석 및 프로세스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첫째, 기혼남녀의 자아분화, 세대 간 지원 그리고 결혼만족도의 전반적 경향을 알아본 결과, 자아분화는 보통수준이었다. 양가 부모에 대한 지원 및 양가 부모로부터 받는 지원의 빈도는 모두 1년에 한 두 차례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혼만족도는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혼남녀의 인구사회학적 변인과 자아분화, 결혼만족도, 세대 간 지원 간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결혼지속기간이 길수록 양가 부모에게 받는 지원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 간 지원은 양가 부모와 자녀 간 지원이 부모나 자녀 중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서로 호혜적 지원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아분화 수준이 높을수록 결혼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대한 차이를 살펴보았을 때 남성이 여성보다 자아분화 수준이 높으며, 배우자부모와의 지원 교환이 더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기혼남녀의 자아분화와 결혼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세대 간 지원 중 부모에 대한 지원의 부적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즉, 부모에 대한 지원 빈도가 많아질수록 자아분화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정적 영향은 감소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현재 30~40대 기혼남녀와 양가 부모와의 세대 간 특성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기혼남녀의 결혼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부부교육 자료를 마련하는데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self-differentiation on marital satisfaction among married men and women. The focus was the moderating effects of intergenerational support. Data were collected from 390 married men and women in their 30s and 40s. The main results follow. When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married men and women, self-differentiation, marital satisfaction, and intergenerational support, support received from both parents decreased as the duration of marriage increased. Intergenerational support was evenly distributed between both sets of parents, and support was not one sided, with mutually reciprocal supportive exchanges taking place. Furthermore, higher levels of self-differentiation were associated with higher levels of marital satisfaction. Gender differences indicated that men had higher levels of self-differentiation and engaged in more supportive exchanges with their spouses’ parents compared to such exchanges of women with their spouses’ parents. Additionally,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s of intergeneration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self-differentiation and marital satisfaction were observed. The findings imply that parental support has a buffer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fferentiation and marital satisfaction.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provides empirical evidence for understanding the generational characteristics of married men and women in their 30s and 40s and their parents. Study findings also offer practical support for creating educational materials for married couples that are aimed at enhancing marital satisfaction.
베트남과 한국 대학생의 효의식과 부모됨의 동기에 관한 비교국가연구
( Duong Thi Nhat Anh ),유계숙 ( Gyesook Yoo ) 대한가정학회 2016 Human Ecology Research(HER) Vol.54 No.6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d the effects of filial piety on motivations for parenthood among Vietnamese and Korean college students, who represent a generation of young adults and prospective parents in both countries. The Vietnamese data were collected from 325 college students enrolled in three universities located in Hanoi and Korean data were collected from 216 students from a single large university in Seoul. Student respondents were asked to complete the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including `Filial Piety Scale` and `Motivations for Parenthood Scale.`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Vietnamese students reported a significantly higher level of `general filial piety` than their Korean counterparts. Vietnamese and Korean participants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otal motivations for parenthood. Among the five sub-factors of motivations for parenthood, however, the Vietnamese students were more likely to place a value on the expansion of self-motivation while their Korean counterparts considered the motivation to strengthen biological family ties to be more salient. Finally, after controlling for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the more filial Vietnamese and Korean college students were towards their parents, the more child-related motives they held in general. The results are discussed in relation to each country`s degree of modernization and to recommend prospective family planning and population policies in Vietnam based on the experiences of Korea industrial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