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수국속(Hydrangea L.) 식물의 분자계통학적 연구

김혜식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2016 국내석사

본 연구는 ITS region과 3개의 엽록체 DNA region을 활용하여 한국산 수국속 7 분류군에 대한 계통학적 유연관계를 규명하고자 수행되었다. 계통학적 분석 결과 한국산 수국속의 7분류군은 단계통군을 형성하였으며, Macrophyllae 아절은 산수국과 수국의 두 개의 분계조로 나뉘었다. 산수국의 분계조는 꽃산수국과 탐라산수국이 유집되어 하나의 단계통군을 형성하였으며, 염기서열상으로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수국의 분계조는 산수국의 분계조와 독립된 분계조를 형성하며 뚜렷이 구분되었다. 수국속 분계조 내의 Petalanthe, Heteromallae, Calyptranthae 아절은 단계통군을 형성하였지만, Calyptranthae 아절에 속하는 등수국은 한라산 개체를 제외한 제주도 집단과 울릉도, 일본 집단으로 두 개의 소분계조를 이루었다. 등수국의 두 개의 소분계조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는 더 많은 양의 채집과 지리학적인 연구가 추가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의 문화콘텐츠로서 공주국밥

김혜식 공주대학교 문화유산대학원 2016 국내석사

This research seeks to understand the diverse culture and methods of preparation of Kukbab, which is known to be a traditional dish in Gongju. First, I analyse the food culture of Gongju and discuss the initial development of the dish in this town. I also elaborate on the differences of Kukbab preparation methods between Gongju and the rest of the country. In the same chapter, I establish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own of Gongju and the recipe known as Gongju Kukbab. I also conducted interviews with restaurant customers, who share personal stories about the dish, in order to delve deeper into the origins of Kukbab. I present these interviews and also list individuals related to I-hak, a local restaurant which is (was) famous for its traditional Gongju Kukbab. Next, I discuss possible avenues in which this research can be used to better understand the role that Kukbab plays in the overarching culture of Gongju. I use the application plan by story-telling, communication, and specific method which can be used by tourist attraction on my research. Based on an investigation of the literature, I also include an interview conducted with Bongdeok-Go, former owner of I-hak, who has lived through several transitions within this restaurant. Last, I also present interviews with long-term workers of the I-hak restaurant and other individuals with a strong connection to the place.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은 그 나라의 정치, 경제, 전통, 풍토, 등의 갖가지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 중요한 문화의 한 부분으로서 그 나라의 전통과 역사가 깃든 또 하나의 문화이며 인간과 인간을 연결짓는 중요한 문화적 서사로 큰 의미를 갖는다. 때문에 먹을거리를 통해 그 지역만이 갖는 차별성을 갖는 맛으로서 그 지역의 매력을 맛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강점을 지닌다. 지역을 내세울 수 있는 대표적인 향토음식이 존재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관광자원을 확보한 유리한 입장을 선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지만 이제는 기존의 향토음식의 발굴과 더불어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지역의 음식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주도 다르지 않아 공주를 대표할 수 있는 향토음식의 콘텐츠을 발굴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아직은 미비한 실정이고 오래된 맛집을 발굴하여 먹거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본 논문은 공주의 대표적인 향토음식 가운데 하나인 공주국밥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공주국밥은 이학식당을 중심으로 지난 65년 동안 대를 공주의 대표적인 먹거리로서 자리를 잡았지만 여전히 맛의 차원에서 활용되었을 뿐, 하나의 음식문화로서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다양한 스토리의 발굴과 활용은 지역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문화유산 및 관광 상품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 공주국밥은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과거 국고개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공주갑부 김갑순의 이야기, 그리고 최근 박정희 대통령의 사례에까지 다양한 인물과 사건들이 등장하여 풍부한 이야기 거리를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학식당에서 공주국밥이 탄생하기까지 과정과 공주국밥의 조리법이 정착되기까지 과정에서 여러 스토리가 수집되고 발굴되었다. 와서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이러한 스토리가 음식의 맛과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데에 기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식당 입구나 벽, 혹은 음식 밑받침 종이 등에 공주국밥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난 스토리를 적절하게 배치해야 한다. 둘째, 음식을 먹는 사람과 소통을 해야 한다. 정착된 조리법과 수집된 스토리가 더 잘 활용되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공주국밥을 만드는 체험, 음식을 시식하고 평가하는 이벤트 등을 체계화하여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콘텐츠가 더욱 잘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 셋째, 관광자원으로서 활용해야 한다. 관광에서 음식은 필수적이어서 맛좋은 음식은 그 자체로서 훌륭한 관광자원이다. 하지만 지역의 문화콘텐츠로서 관광자원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적 특성이나 혹은 도시 이미지에 맞는 내용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공주국밥이 단순한 음식으로서가 아니라 문화콘텐츠로서 관광자원이 되려면 근대공주의 이미지와 부합되는 스토리를 활용하거나 무령왕릉의 발굴에 관한 이야기와 같은 내용을 부각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 공주에는 공주국밥 이외에 여러 대표적인 향토음식이 존재한다. 공주국밥처럼 이러한 음식들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가 수집되고 개발되면, 이들 음식도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지역의 특성을 알릴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 더 많은 방법론과 사례가 연구되어야 하겠지만, 본 논문이 그것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해외 음식축제 사례 분석과 공주지역 음식축제 개발을 위한 모델 연구

김혜식 배재대학교 관광축제호텔대학원 2011 국내석사

우리나라의 90년대 초, 축제 붐이 일어나기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공주에는 긴 역사를 가진 백제 문화제가 있다. 1967년에 시작된 제의 형태의 문화제는 역사 재현형 축제 형태로 탈바꿈하며 현재는 우리나라 3대의 대표 축제라 할 만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공주시의 지원을 받아 치러지는 10여개의 모든 축제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기획이나 프로그램은 질적으로 향상되어가고 있는 추세이지만 유독 음식부분에 대해서는 도외시 된 채 축제를 함으로서 축제 전반의 평가를 끌어내리고 있으며 단순한 볼거리, 즐길 거리 수준의 불균형의 축제가 발전을 저해하였다. 그리하여 본 연구는 공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음식축제 개발을 위한 해외 사례 분석과 모델에 대한 연구로서 음식을 통한 축제의 소재 개발을 통해 모델을 제시하여 음식축제를 정착시키고 백제문화제나 기타 축제에 연계 통합 적용함으로서 음식축제를 통해 공주의 고유 음식문화의 정착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음식관광 라인을 구축하며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이에 외국의 성공적인 축제를 벤치마킹하여 음식축제의 주제, 컨셉, 부스운영, 위생, 부스의 데코레이션, 축제장소 입장 방법 음식 가격 등 발전적인 선진 축제경영을 모델로 삼아 사례를 이론적 바탕으로 제시하며 공주시민과 공주 사이버 시민을 포함한 공주에서 치러지는 축제를 방문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설문 조사 실시하여 향후 공주의 지역문화가 바탕이 된 축제의 모델을 이끌어 내고자한다. 결론적으로 공주의 독립된 음식축제의 모델을 제시함은 그동안 보여주었던 백제 대제전 안에서의 공주 먹을거리의 부재와 열악한 먹을거리 환경을 돌아볼 때 설문을 통해 도출된 음식 축제의 모델은 축제 안에서의 단순한 음식 제공의 수준을 넘어서 공주의 음식 문화정착이며 공주지역의 문화나 지역특산물을 소재로 한 축제음식 개발은 공주의 새로운 개념의 음식의 개발과 다른 지역과 다른 차별화 축제로 정착시키고자 한다. This study aims at providing a model with a view to development of food festival through analysis of foreign and domestic cases available. Such a suggestion of independently operated food festival in Gongju is to improve the negative aspects about unavailability of proper food and poor circumstances during the Great Baekje World Festival. By developing the festival materials and providing an appropriate model in the form of questionnaire research, this work intends to fix a certain food festival typical in the area of Gongju area. For this purpose, this work would provide a possible food culture and make use of this as part of tourism resources unique to Gongju by interrelating this to all kinds of other festivals in this region. This work would also give some vitality to the community with set-up of the food tourism network. Thereafter, the work would try to point out the food-related problems that have been found in Gongju and benchmark the successful case in the foreign country. After this, the advanced operational model in festival occasions was proposed as an alternative theory, referring to such an enhancement component as theme, concept, operation of booth operation, sanitation, display of booth, venue for festival, method of admission to the place and price for food in the food festival. The survey was performed mainly against the people who visited the festival events held in this area including the residents and cyber citizens in Gongju, and based on the results from questionnaire survey, the proper model was suggested as a desirable food festival for Gong-ju.

전세가격 변동률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김혜식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2012 국내석사

주택은 주거의 개념과 더불어 경제적 재화, 사회적인 지위의 노출, 사회문제의 한 부분을 차지하며 시대와 정치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주택은 인간이 삶을 살아가기 위한 3대 요소 중 하나이며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또한 전세제도는 주택소유자에게는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임차인에게는 주거안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제활동 및 주거생활의 안정에 크게 이바지 하였다. 그러나 전세가격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더불어 상승해 왔으며 그 여파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1년간(2010.12~2011.12) 전국의 전세가상승률은 17.03%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전세가상승률은 IMF이후(1998.10.)부터 5년동안 연간 평균 약 15%의 전세가상승률 보다 높게 변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세 세입자의 대부분은 서민을 포함한 중산층이며 전세가격의 상승은 서민경제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주거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래서 정부는 급상승하는 전세가격의 안정을 꾀하고자 2009년부터 수차례에 걸친 전세관련 대책을 내 놓았으나 전세가격을 조정 할 수는 없는 실정이었다. 최근에는 서민들이 전세주택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등 주거의 불안정이 대두되고 있다. 서민들은 전세가격의 상승률이 높게 형성되면서 서민들의 전세자금 대출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며 대출 금리도 매우 높게 형성되어 서민들이 주택을 장만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그리하여 본 연구에서는 2002년 1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의 서울의 6개 지역에 대하여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을 이용하여 교차상관분석 통하여 아파트 가격의 상호영향에 관한 효과에 대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전세가격의 변동률이 매매가격의 변동률에 미치는 영향이 필연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상관관계가 있음을 실증분석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하지만 2012년 들어서면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동일한 변동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인하여 많은 전세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불안정에서 기인한 부동산 매매의 대한 욕구가 낮아지는 등 비정상적인 결과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을 포함한 사회적, 정치적 요인을 동시에 고려한 모형을 만들어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매매-전세가율 변동 추이를 연구해 보는 것이 향후 연구해 볼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