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이슬람의 신 알라의 성품을 연구하여 무슬림에 대해 재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다. 연구는 이슬람의 경전인 코란과 구약 성서 중 신명기의 본문을 비교 분석하며...
본 논문은 이슬람의 신 알라의 성품을 연구하여 무슬림에 대해 재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다. 연구는 이슬람의 경전인 코란과 구약 성서 중 신명기의 본문을 비교 분석하며, 신 전쟁 명령 속에 드러난 신의 성품을 밝힌다. 본 논문의 중심논지는 신명기와 코란의 신 전쟁 명령에서 드러난 각 신의 성품은 유사성이 있으나, 극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며, 이를 증명하는 논거는 아래와 같다.
첫째, 신명기와 코란은 모두 신의 전쟁 명령을 기록하지만, 야웨의 전쟁 명령은 땅 정복에 목적이 있으며, 백성과의 언약 관계와 관련한 함의를 품고 있다. 그러나 알라의 명령은 불신자의 개종과 이슬람 세계 확대에 목적이 있다.
둘째, 신명기와 코란의 각 신은 모두 전쟁에 개입하고, 시종을 주관한다. 그러나 신명기는 백성을 대신하여 전쟁의 주체가 되는 야웨를 언급하는 반면, 코란은 신자의 전쟁 참여를 명령하는 알라를 기록한다.
셋째, 신명기와 코란의 두 신은 모두 자신의 유일성을 주장하며, 백성과 신자에게 순종을 요구한다. 그러나 순종을 요구하는 방법에 있어서 두 신은 차이를 드러낸다. 야웨는 능력을 스스로 증명하고, 조상의 구원 역사를 회상케 하며 백성을 설득한다. 반면, 알라는 믿음의 증표로서 신자의 순종을 요구하며 내세에서 주어지는 보상을 약속한다.
위와 같은 경전의 비교분석에서 드러난 두 신의 성품은 백성(신자)을 대하는 신의 태도와 그들과 맺는 약속의 성경이라는 두 가지 기준 하에 다시 정리된다. 야웨는 백성 앞에서 자신을 낮춤과 동시에 비대칭적 쌍무 언약에 의해 행동하는 신이지만, 알라는 신자 앞에서 자신을 높이며, 쌍무 속박 적 계약 관계를 주도하는 신인 것이다.
본 논문의 1장은 서론으로서 연구의 동기와 목적, 연구 범위 및 방법, 선행연구사, 중심논지와 논거를 제시한다. 한국 교계에 퍼져있는 ‘이슬라모포비아(이슬람 공포증Islamophobia)’ 현상과 무슬림에 대한 편견을 지적하고, 이슬람 신앙의 근본인 알라 연구가 주요한 과제임을 드러낸다. 또한, 예수의 신성과 삼위일체 논쟁을 중심으로 다룬 선행 연구사와 다르게, 신명기의 시대 배경 속의 야웨와 코란 메디나 계시 배경 속의 알라를 비교하는 본 연구의 특징을 밝힌다.
2장은 경전의 전쟁 명령에서 보이는 야웨와 알라의 공통적 속성을 찾는다. 두 신은 계시를 통해 전쟁에 관여하며, 계시는 전능자와 유일신이라는 두 신의 공통적 속성을 드러낸다. 먼저 신명기 1-3장, 20장과 코란 4, 8, 9, 33장은 전쟁의 주권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신명기의 유일신 신앙 계시와 헤렘 전쟁 명령, 메디나 계시 장의 유일신 신앙 계시는 유일신 신앙을 강조하는 신의 속성을 보여준다.
3장은 신명기 전쟁 명령의 특징을 다룬다. 첫 번째 특징은 야웨의 전쟁 명령의 목적은 언약 관계 유지를 위한 땅 정복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백성들이 치루는 전쟁의 주체가 야웨라고 언급된 것이며, 셋째는 백성에게 먼저 구원 경험을 회상시킴으로, 순종을 요하는 야웨의 명령 방법이다.
4장은 코란 메디나 계시 장의 지하드 명령의 특징을 분석한다. 첫 번째 특징은 이슬람적 삶의 방식을 영위하는 공동체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무슬림 공동체의 신자들을 전쟁의 주체자로 명한 것이며, 세 번째는 신자들에게 순종을 먼저 명하고, 뒤에 따르는 보상을 제시하는 알라의 명령 방법이다.
5장은 앞의 논의를 토대로 야웨와 알라의 성품 차이를 정리한다. 신명기의 전쟁 명령 속 야웨의 성품은 백성 앞에서 자신을 낮춘다. 또한, 백성과 비대칭적 쌍무언약 관계를 맺으며 아버지로서의 성품을 보인다. 이에 반해, 코란의 알라는 자신을 높이며, 신자와 쌍무속박 적 계약관계를 맺는 주인으로서의 성품을 보인다.
6장은 결론으로서 본 연구의 내용을 요약하고, 선교학과 성서학에 주는 함의를 기술한다. 이와 함께 연구 자료가 가진 한계점을 밝히고, 앞으로의 연구를 기대하는 제언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