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동의 모애착, 자아존중감, 또래관계 질, 부적응 행동 간의 구조적 관계를 파악하고, 아동이 지각하는 모애착과 아동의 부적응 행동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또래관계 질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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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동의 모애착, 자아존중감, 또래관계 질, 부적응 행동 간의 구조적 관계를 파악하고, 아동이 지각하는 모애착과 아동의 부적응 행동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또래관계 질의 매...
본 연구는 아동의 모애착, 자아존중감, 또래관계 질, 부적응 행동 간의 구조적 관계를 파악하고, 아동이 지각하는 모애착과 아동의 부적응 행동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또래관계 질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광주광역시의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5개구에 소재한 초등학교 6곳의 5,6학년에 재학 중인 아동 769명이다. 본 연구를 위해 수집된 자료는 PASW Statistics 18.0 Program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AMOS 18.0 Program을 이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은 측정모형 분석과 구조모형 분석을 나누어 살펴보는 2단계 접근법을 사용하였으며,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ML)을 사용하여 모수를 추정하였다. 또한 측정모형과 구조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 RMSEA, TLI 및 CFI 적합도 지수를 이용하였고, 구조모형의 효과성을 분해하고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평가하기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의 검정 방식을 활용하였다. 성에 따른 집단간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구조방정식을 이용한 다중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의 모애착을 살펴보면, 신뢰감 4.03, 의사소통 3.75, 소외감 4.07로 나타났으며 이는 중간점수(3점)보다 높아 어머니에 대한 애착을 안정적으로 지각한다고 볼 수 있다. 자아존중감은 평균 3.62~3.79로 나타났으며, 또래관계 질은 평균 3.39~3.76으로 중간점수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아동의 부적응 행동의 경우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며 위축이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우울불안 .38, 공격성 .27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한 결과, 구조모형의 총 6개의 경로 중 모애착 → 자아존중감, 모애착 → 또래관계 질, 자아존중감 → 또래관계 질, 자아존중감→ 부적응 행동, 또래관계 질 → 부적응 행동에 대한 경로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애착 → 부적응 행동에 대한 경로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모애착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설명력은 32%로 아동이 어머니와의 애착이 안정적이라고 지각할수록 자아존중감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래관계 질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는 자아존중감이었고 다음으로는 모애착으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과 모애착은 또래관계 질을 32% 설명하였다. 즉, 아동이 어머니와의 애착이 안정적이라고 지각할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또래관계 질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동의 부적응 행동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는 자아존중감이었고 다음으로는 또래관계 질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과 또래관계 질은 부적응 행동을 45% 설명하였다. 이는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그리고 또래관계 질이 좋을수록 부적응 행동이 낮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구조방정식 모형의 효과분해 결과, 모애착의 또래관계 질에 대한 직접효과와 자아존중감을 매개변수로 한 간접효과, 총효과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는 모애착과 또래관계 질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이 부분매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모애착이 또래관계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다음으로 자아존중감의 부적응 행동에 대한 직접효과, 또래관계 질을 매개변수로 한 간접효과, 총효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즉, 자아존중감과 부적응 행동의 관계에서 또래관계 질이 부분매개하며, 자아존중감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또래관계 질을 매개하여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한편 모애착이 부적응 행동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고, 간접효과와 총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모애착은 부적응 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보다 매개변수인 자아존중감과 또래관계 질을 경유하여 영향을 미치므로 모애착과 부적응 행동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또래관계 질이 완전매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모애착이 부적응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존중감과 또래관계 질이 각각 독립적으로 매개변인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자아존중감이 또래관계 질을 선행하여 매개변인으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째, 성에 따른 집단간 차이를 살펴보기 위한 다중집단분석 결과, 또래관계 질이 부적응 행동으로 가는 경로에서 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관계 질이 부적응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남아 집단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나 여아 집단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남아의 경우 또래관계 질이 부적응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여아의 경우 또래관계 질이 부적응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학령기 아동의 모애착, 자아존중감, 또래관계 질, 부적응 행동에 대한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아동의 개인 내적 요인인 자아존중감과 외적 환경요인인 또래관계 질이 매개변수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더불어 이러한 경로구조가 아동의 성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본 연구는 아동의 내적, 외적 자원을 활용하여 아동의 부적응 행동을 예방하고 보다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함에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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