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ient receptor potential canonical(TRPC) 채널은 비선택적 양이온 채널로서 신경계, 심혈관계, 내장 조직 전반에서 흥분성과 신호전달을 조절한다. 생체 조직에서 TRPC1/4/5 계열은 단독 호모머보다 ...
Transient receptor potential canonical(TRPC) 채널은 비선택적 양이온 채널로서 신경계, 심혈관계, 내장 조직 전반에서 흥분성과 신호전달을 조절한다. 생체 조직에서 TRPC1/4/5 계열은 단독 호모머보다 이종복합체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개별 서브유닛의 특성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조립-의존적 개폐 규칙이 생리적 채널 정체성에 기여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TRPC4/5가 우세한 사량체에 TRPC1이 포함될 때, 본질적으로 비대칭적인 이종복합체 구조를 통해 세포내 이온 결합과 GPCR/G 단백질 조절이 재구성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이종복합체 형성을 유리하게 하는 발현 조건을 확립하고, 서브유닛 배열이 정의된 concatemer construct를 이용하여 TRPC5 호모머와 TRPC1 포함 채널을 비교하였다. Whole-cell 기록에서 이온 의존성이 명확히 전환됨을 확인하였는데, TRPC5 호모머는 세포내 Ca²⁺에 의해 강하게 증강되었고 세포내 Na⁺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았던 반면, TRPC1–5 복합체는 수십 mM 범위의 세포내 Na⁺에 의해 활성화되었고 Ca²⁺ 의존적 증강은 약하게 나타났다. 또한 TRPC1–5/TRPC4–4 조립체는 Na⁺ 의존적 개폐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정류 특성과 약리학적 반응이 달라, TRPC4가 TRPC1 의존적 Na⁺ 반응성을 조절하되 소실시키지는 않음을 시사하였다.
이러한 조립-의존적 이온 결합을 기전적으로 해석하기 위해, 전기생리학 결과를 기존 cryo-EM 구조 정보 및 구조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돌연변이 분석과 함께 통합하였다. 단일한 서브유닛 경계면 Na⁺ 결합 포켓을 가정하기보다는, TRPC1의 도입이 S2–S3 linker를 중심으로 한 세포내 결합 구조를 재배열하여 알로스테릭 방식으로 개폐를 조절한다는 모델이 본 결과와 가장 일치하였다. 이러한 TRPC1-의존적 결합 구조는 TRPC5와 달리 낮은 친화도의 Na⁺ 의존적 개폐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TRPC5 호모머에서 특징적인 Ca²⁺ 의존적 증강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결합과 투과의 기여가 분리될 수 있음을 보여주듯, TRPC1의 pore-domain 치환은 이종복합체의 발현 자체를 유지한 채 전도 및 활성화 양상을 보다 TRPC5 유사한 방향으로 변화시켰다.
마지막으로, TRPC1 포함 조립체의 조절은 G 단백질 아형에 강하게 의존함을 확인하였다. 구성적 활성 형태의 Gαi2는 TRPC1–5 전류를 증가시킨 반면, Gαq는 이를 억제하였으며, 이는 이종복합체 TRPC 조립체가 서브유닛 구성에 의해 결정되는 방식으로 직접적인 G 단백질 효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지지한다. 종합하면, TRPC1은 TRPC4/5 채널의 논리를 Ca²⁺ 편향적 증강에서 Na⁺ 반응성 개폐로 전환시키는 조립-의존적 조절 서브유닛이며, 동시에 G 단백질 아형 선택적 조절을 부여한다. 본 학위논문은 TRPC 이종복합체가 이온 항상성과 수용체-연결 신호를 통합하는 기전을 제시하며, 흥분성 세포 생리와 TRPC1/4/5 조립체의 치료 표적화에 대한 기초적 틀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