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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우’에 대한 기억의 변화와 조선 후기의 문학적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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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사마천의 『사기』를 비롯하여, 『한서』, 『통감』, 『사략』 등 항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수많은 원천들은 ‘작가’로 일컬어지는 후대의 의미행위자들을 통과하여 적지 않은 종류의 수행적 의미들을 양산해 냈다. ‘항우’ 모티프를 시조화한 조선 후기의 시조 작가들 역시 이러한 의미행위의 과정에 적극 참여한 것인바, 그들은 해당 원천들이 품고 있는 항우에 대한 다양한 면모들 중 특정 부분을 절취 또는 조합하여 자신이 그리고자 했던 항우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과정에 ‘기억’의 문제가 관여한다. 니체가 기억에 대해 “의식보다 더 오래된 것”이라고 말했을 때, 이 아포리즘이 구체적으로 가리키는 바는 기억이란 인간의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다가 특별한 계기에 의해 수면 위로 부상한다는 의미일 테다. 그것도 인간의 무의식이 꿈을 통해 왜곡된 형태로나마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과 같이 기억 역시 기억 주체의 조건과 상황에 따라 잠재된 기억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인출된다는 것이다. 이를 우리가 살펴온 논의의 대강에 대입시켜 보자면, 조선 후기 문학작품들에 나타난 항우의 형상은 이전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재현된 것인바, 본고에서는 해당 시기에 산출된 시조와 소설, 한시를 통해 변화된 기억의 흔적들을 발굴해 내고자 했으며, 이를 추동한 시대적 조건과 상황을 병자호란에 대한 치욕스런 경험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후적 조치의 일환으로 연결 짓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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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천의 『사기』를 비롯하여, 『한서』, 『통감』, 『사략』 등 항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수많은 원천들은 ‘작가’로 일컬어지는 후대의 의미행위자들을 통과하여 적지 않은 종류의 ...

    사마천의 『사기』를 비롯하여, 『한서』, 『통감』, 『사략』 등 항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수많은 원천들은 ‘작가’로 일컬어지는 후대의 의미행위자들을 통과하여 적지 않은 종류의 수행적 의미들을 양산해 냈다. ‘항우’ 모티프를 시조화한 조선 후기의 시조 작가들 역시 이러한 의미행위의 과정에 적극 참여한 것인바, 그들은 해당 원천들이 품고 있는 항우에 대한 다양한 면모들 중 특정 부분을 절취 또는 조합하여 자신이 그리고자 했던 항우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과정에 ‘기억’의 문제가 관여한다. 니체가 기억에 대해 “의식보다 더 오래된 것”이라고 말했을 때, 이 아포리즘이 구체적으로 가리키는 바는 기억이란 인간의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다가 특별한 계기에 의해 수면 위로 부상한다는 의미일 테다. 그것도 인간의 무의식이 꿈을 통해 왜곡된 형태로나마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과 같이 기억 역시 기억 주체의 조건과 상황에 따라 잠재된 기억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인출된다는 것이다. 이를 우리가 살펴온 논의의 대강에 대입시켜 보자면, 조선 후기 문학작품들에 나타난 항우의 형상은 이전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재현된 것인바, 본고에서는 해당 시기에 산출된 시조와 소설, 한시를 통해 변화된 기억의 흔적들을 발굴해 내고자 했으며, 이를 추동한 시대적 조건과 상황을 병자호란에 대한 치욕스런 경험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후적 조치의 일환으로 연결 짓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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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A lot of sources containing the story of Hsiang Yu of 『Book of Han(漢書)』, 『Tongzian(通鑑)』 and 『Saryak(史略)』, etc. including 『Shiji(史記)』 of Sima Qian created in large quantities not less kinds of performative meanings by passing through meaning performers of future generation said to be ‘authors’. Authors of traditional three-verse Korean poems[Si-jo] as well of late Joseon period who foundered the motif of Hsiang Yu had participated in this process of meaning action, they reproduced image of Hsiang Yu that they would like to draw the appearance by abstracting or combining specific part out of diverse features for Hsiang Yu that corresponding sources are containing. And it is concerned in the issue of ‘memory’ in the very this process. When Nietz’sche mentioned “older than sense” for the memory, what this aphorism indicates concretely is that the memory is the meaning floating on the surface of water as it is potentiated in the unconsciousness of human being by the special opportunity. At that, the memory as well would be taken out as the different image with the potential memory according to the condition and circumstance of principal agent of memory as the unconsciousness of human being reveals the identity as the distorted form through the dream. If we would like to substitute this in the substance of discussion that we studied, the figure of Hsiang Yu appeared in late Joseon literary works is reappeared with the quite different image from the previous, it aimed to excavate traces of changed memory through the traditional three-verse Korean poem, novel and Sino-Korean poem produced in the corresponding period in this manuscript, it aimed to connect the periodic condition giving an impetus to this and circumstance to the ex post facto measure to overcome the humiliated experience for Qing invasion of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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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lot of sources containing the story of Hsiang Yu of 『Book of Han(漢書)』, 『Tongzian(通鑑)』 and 『Saryak(史略)』, etc. including 『Shiji(史記)』 of Sima Qian created in large quantities not less kinds of performative meanings by pa...

    A lot of sources containing the story of Hsiang Yu of 『Book of Han(漢書)』, 『Tongzian(通鑑)』 and 『Saryak(史略)』, etc. including 『Shiji(史記)』 of Sima Qian created in large quantities not less kinds of performative meanings by passing through meaning performers of future generation said to be ‘authors’. Authors of traditional three-verse Korean poems[Si-jo] as well of late Joseon period who foundered the motif of Hsiang Yu had participated in this process of meaning action, they reproduced image of Hsiang Yu that they would like to draw the appearance by abstracting or combining specific part out of diverse features for Hsiang Yu that corresponding sources are containing. And it is concerned in the issue of ‘memory’ in the very this process. When Nietz’sche mentioned “older than sense” for the memory, what this aphorism indicates concretely is that the memory is the meaning floating on the surface of water as it is potentiated in the unconsciousness of human being by the special opportunity. At that, the memory as well would be taken out as the different image with the potential memory according to the condition and circumstance of principal agent of memory as the unconsciousness of human being reveals the identity as the distorted form through the dream. If we would like to substitute this in the substance of discussion that we studied, the figure of Hsiang Yu appeared in late Joseon literary works is reappeared with the quite different image from the previous, it aimed to excavate traces of changed memory through the traditional three-verse Korean poem, novel and Sino-Korean poem produced in the corresponding period in this manuscript, it aimed to connect the periodic condition giving an impetus to this and circumstance to the ex post facto measure to overcome the humiliated experience for Qing invasion of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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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문제의 소재
    • 2. 초한 고사 시조에 대한 연구사 검토
    • 3. 초한 고사 시조의 문제적 국면: ‘항우’의 형상을 중심으로
    • 4. 초한 고사 시조의 창작 동인: 항우에 대한 낯선 기억의 탄생
    • 국문초록
    • 1. 문제의 소재
    • 2. 초한 고사 시조에 대한 연구사 검토
    • 3. 초한 고사 시조의 문제적 국면: ‘항우’의 형상을 중심으로
    • 4. 초한 고사 시조의 창작 동인: 항우에 대한 낯선 기억의 탄생
    • 5.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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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안병직, "한국사회에서의 ‘기억’과 ‘역사’" 역사학회 (193) : 275-306, 2007

    2 이형대, "한국 고전시가와 인물 형상의 동아시아적 변전" 소명출판 286-305, 2002

    3 이중텐, "초한지 강의" 에버리치홀딩스 115-144, 2007

    4 육민수, "초한고사를 소재로 한 국문시가 장르의 실현 양상" 동양고전학회 (54) : 183-212, 2014

    5 허태용, "조선후기 중화론과 역사인식" 아카넷 230-237, 2009

    6 하윤섭, "조선후기 『삼국지』 인물 차용 시조의 유행과 시대적 동인에 대한 탐색" 한국고전문학회 (41) : 187-226, 2012

    7 강명관, "조선시대 문학 예술의 생성 공간" 소명출판 86-104,

    8 고정희, "장르교섭과 고전시가" 月印 271-, 1999

    9 백진우, "인물 詠史詩를 통해 본 조선후기 對淸 복수 담론의 일국면" 개신어문학회 (36) : 5-40, 2012

    10 이제현, "익재난고" 한국고전번역원 1988

    1 안병직, "한국사회에서의 ‘기억’과 ‘역사’" 역사학회 (193) : 275-306, 2007

    2 이형대, "한국 고전시가와 인물 형상의 동아시아적 변전" 소명출판 286-305, 2002

    3 이중텐, "초한지 강의" 에버리치홀딩스 115-144, 2007

    4 육민수, "초한고사를 소재로 한 국문시가 장르의 실현 양상" 동양고전학회 (54) : 183-212, 2014

    5 허태용, "조선후기 중화론과 역사인식" 아카넷 230-237, 2009

    6 하윤섭, "조선후기 『삼국지』 인물 차용 시조의 유행과 시대적 동인에 대한 탐색" 한국고전문학회 (41) : 187-226, 2012

    7 강명관, "조선시대 문학 예술의 생성 공간" 소명출판 86-104,

    8 고정희, "장르교섭과 고전시가" 月印 271-, 1999

    9 백진우, "인물 詠史詩를 통해 본 조선후기 對淸 복수 담론의 일국면" 개신어문학회 (36) : 5-40, 2012

    10 이제현, "익재난고" 한국고전번역원 1988

    11 장유승, "이종휘(李種徽)의 자국사 인식과 소중화주의(小中華主義)" 민족문학사학회 (35) : 40-82, 2007

    12 정수강, "월헌집" 한국고전번역원 1988

    13 김주, "우암집" 한국고전번역원 1988

    14 이행, "용재집" 한국고전번역원 1988

    15 김흥규, "옛시조의 모티프·미의식과 심상공간의 역사" 소명출판 26-, 2016

    16 이홍란, "역사연의소설 『서한연의』 연구" 보고사 111-165,

    17 조흥욱, "시조의 초한고사(楚漢故事) 수용 양상" 한국시가학회 40 : 179-203, 2016

    18 조흥욱, "시조의 소설 <삼국지연의> 수용 양상 연구" 한국학연구소 37 : 651-675, 2012

    19 이종휘, "수산집" 한국고전번역원 2000

    20 송시열, "송자대전" 한국고전번역원 1988

    21 홍사현, "망각으로부터의 기억의 발생 - 니체의 기억 개념 연구" 철학연구소 42 : 325-363, 2015

    22 홍석기, "만주유집" 한국고전번역원 1988

    23 정두경, "동명집"

    24 정온, "동계집" 한국고전번역원 1988

    25 한명기, "동계 정온의 정치적 행적과 그 역사적 의의" 남명학연구원 9 : 490-499, 2011

    26 신동희, "기억을 위한 아키비스트 - 기록과 기억의 이론적 고찰 -" 한국기록관리학회 16 (16): 41-59, 2016

    27 이재홍, "국립중앙도서관소장 번역필사본 중국역사소설 연구" 연세대학교 대학원 2008

    28 김흥규, "고시조대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12

    29 이곡, "가정집" 한국고전번역원 1988

    30 吴丹, "项羽形象演变研究" 陕西理工学院 2016

    31 周波, "霸王悲歌: 观电影《西楚霸王》有感" 山东省艺术研究所 (5) : 55-, 2006

    32 간호윤, "小說受容時調의 現況과 批評的 含意" 동양고전학회 20 : 31-51, 2004

    33 王亚昕, "中国古代文学中项羽形象寻绎" 陕西师范大学 2015

    34 장경남, "「西漢演義」의 傳來와 享有 樣相 硏究" 한국어문교육연구회 39 (39): 169-195, 2011

    35 서신혜, "<함한습유>에서의 인물 형상화 양상과 그 의미" 한국고전번역원 25 : 223-234, 2002

    36 신경숙, "19세기 연행예술의 유통구조: 가곡(시조문학)을 중심으로" 민족어문학회 43 : 344-, 2001

    37 김소행, "(교감본) 한국한문소설 6"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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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8-12-01 등재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KCI등재후보
    2015-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KCI등재후보
    2012-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KCI등재후보
    2011-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9-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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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49 0.49 0.4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4 0.41 1.24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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