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강원도 삼척 내륙인 신기, 도계, 미로 등지에서 활동했던 소위 ‘붉은띠무당’들에 대한 최초보고이다. 한 지역의 무속은 매우 입체적이어서 하나로 규정할 수 없으리라 예상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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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orean
삼척무속 ; 동해안별신굿 ; 강원도무속 ; 세습무 ; 산멕이 ; 혼갬이 ; 오금잠굿 ; Samcheok shamanic ; Byeolsingut on east coast ; Gangwon-do shamanic ; Saeseupmu ; Sanmaeki ; Honggaemgi ; Ogeumjamgut
KCI등재
학술저널
125-170(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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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강원도 삼척 내륙인 신기, 도계, 미로 등지에서 활동했던 소위 ‘붉은띠무당’들에 대한 최초보고이다. 한 지역의 무속은 매우 입체적이어서 하나로 규정할 수 없으리라 예상되나, 우리가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한 두 가지의 굵직한 사례이다. 그럼에도 이 사례를 들어 그 지역 전체의 무속을 규정하듯 말하곤 한다. 본고의 현장인 강원도 삼척은 해안가 마을의 별신굿을 도맡는 동해안 세습무가 가장 잘 알려진 사례이다. 지금까지의 연구와 조사는 이것에 집중되어 왔다. 그러나 심층적 현장조사를 통해 이들 외에도 다양한 무속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었다. 본고 또한 이런 흐름을 이어 지금까지 그 존재도 몰랐던 삼척 내륙의 ‘붉은띠무당’의 실상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삼척 내륙의 ‘붉은띠무당’은 쾌자에 붉은색 띠를 매는 무당들을 일컫는 명칭이다. 그들 스스로도 그렇게 불렀고, 신앙인들도 그렇게 부르곤 하였다. 해안가 세습무들이 쾌자에 파란띠를 매는 것과 대조적인데, 그들과는 다른 굿법에 대한 자존심의 표현이라 생각된다. 이들은 강신체험을 통해서 된 이들도, 신은 받지 않았지만 배워서 된 이들도 존재한다. 물론 최고의 붉은띠무당은 영력이 뛰어난 이들이지만, 무엇보다 체계적인 굿 학습을 중시여겼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서사형 무가와 다양한 무관, 신관념 등을 보유하고 있어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한 존재이다. 그런데 이들은 1990년대 무렵 거의 소멸하다시피 했다. 그래서 본고는 붉은띠무당의 무속을 잘 아는 한 제보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현재는 사라진 그들 굿의 실상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삼척 지역의 무속이 다양함을 밝히고자 한다. 또한 지금까지 무속 학계에서 포착되지 않았던 강원도와 경상도 내륙의 무속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is the first report on the so-called ‘Bulg-eunttimudang’(Red Belt Shaman) who were active in Singi, Dogye, and Miro in Samcheok, Gangwon-do. It is expected that the shamanism of a region cannot be defined as one because it is very thr...
This article is the first report on the so-called ‘Bulg-eunttimudang’(Red Belt Shaman) who were active in Singi, Dogye, and Miro in Samcheok, Gangwon-do. It is expected that the shamanism of a region cannot be defined as one because it is very three-dimensional, but what we can confirm now are one or two large examples. Nevertheless, this case is often used as if defining the shamanism of the entire region. Samcheok, Gangwon-do, the site of this paper, is the best-known case of Saeseupmu (hereditary shamans) on the east coast. Studies and investigations so far have focused on this. However, through an in-depth field investigation, various other shamans and shamans were discovered. Continuing this trend, this paper also intends to reveal the reality of the ‘Bulg-eunttimudang’ in Samcheok, which was not even known about its existence until now.
The ‘Bulg-eunttimudang’ in Samcheok inland is the name of a group of shamans who wear a red belt. They themselves called it that, and the believers used to call it that way too. The ‘Bulg-eunttimudang’ seems to have their own shamanic tradition unlike Saeseupmu that are active in the coastal area of Samcheok, It appears that the Saeseupmu named it the ‘red belt’ to distinguish it from the blue belt tied to clothing. There are those who came through spiritual experience, and those who did not receive God but were learned. Of course, the best ‘Bulg-eunttimudang’ are those with great spiritual power, but above all, they emphasized systematic good learning. It possesses oral myths that have not been known so far, so it is also an existence that requires in-depth research. However, they almost disappeared by the 1990s. Therefore, this paper intends to reveal the reality of the now-disappeared rituals, centering on the testimony of an informant who is well aware of the shamanic shaman of the ‘Bulg-eunttimudang’. Through this, it is intended to reveal the diversity of shamanism in the Samcheok region. Also, I would like to call attention to shamanism in Gangwon-do and Gyeongsang-do, which has not been captured in the shaman world until now.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김형근, "한국의 불교그림과 공연 – 삼척 안정사에서 연행되는 땅설법을 중심으로 -" 한국공연문화학회 (41) : 219-255, 2020
2 김형근, "하나의 이름 다양한 얼굴, 한국무속신 군웅-서울굿 ‘군웅’의 성격 규명-" 한국무속학회 (30) : 161-198, 2015
3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4 권선경, "서울굿에 나타난 군웅의 의미" 한국무속학회 (19) : 109-130, 2009
5 윤동환, "삼척지역 어촌 굿의 지속과 변화" 실천민속학회 3 : 2001
6 윤동환, "삼척의 무속" 삼척시립박물관 2011
7 김진순, "삼척민속지 6-하장 사람들의 삶과 문화" 삼척문화원 2005
8 김진순, "삼척민속지 5-신기 사람들의 삶과 문화" 삼척문화원 2002
9 김진순, "삼척민속지 4-도계 사람들의 삶과 문화" 삼척문화원 2002
10 김진순, "삼척민속지 3-노곡 사람들의 삶과 문화" 삼척문화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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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진순, "삼척민속지 3-노곡 사람들의 삶과 문화" 삼척문화원 2000
11 김진순, "삼척민속지 2-원덕 사람들의 삶과 문화" 삼척문화원 1999
12 윤동환, "삼척 읍치성황제의 지속과 변화" 실천민속학회 16 : 429-46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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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김도현, "산멕이" 민속원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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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풀이와 전설에 나타난 신들의 전쟁양상 - 김통정 사례를 중심으로 -
이본 비교를 통해 본 ‘노일저대귀일의 딸’의 입체적 형상과 폭력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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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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