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 문 초 록 - 본 연구는,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적 차별을 겪으면서도 비장애인들과 똑같은 가사와 육아를 맡아야 하는 저소득 생활계층 장애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우미 서비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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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2007
학위논문(석사)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 사회복지학과 , 2007.08 학위수여
2007
한국어
338 U 판사항(4)
서울
ix, 98 p. : 삽도 ; 26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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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문 초 록 -
본 연구는,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적 차별을 겪으면서도 비장애인들과 똑같은 가사와 육아를 맡아야 하는 저소득 생활계층 장애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우미 서비스제도의 현황을 이해하고, 이용자인 여성장애인들의 욕구와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발전적 제도 시행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들을 도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가사와 육아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설문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우리의 연구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30~40대 연령층의 다수 응답자들이 가정에서 역할 비중이 높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결혼한 여성장애인들의 대부분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양육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혼은 했으나 장애와 건강으로 인해 자녀를 갖지 못하는 가정도 상당한 비율로 나타났다.
그리고 다수의 장애여상들이 비취업 상태에서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며 생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장애인은 취업을 희망하나 실제 생활의 부담이 사회진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속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심리적, 정서적 측면의 부정적 감정은 가정생활과 여성장애인 스스로의 독립적 생활을 현실적으로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가사 수행상의 어려움에 관한 설문 결과를 보면, 가사노동에서 타인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응답과 도우미 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도우미 서비스 외에 가족 구성원 중 가장 도움을 많이 주고 있는 사람은 친정어머니로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정신적 육체적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증장애로 인해 가사일에 전혀 참여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은 가족들의 도움과 타인의 도움으로 가정생활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녀양육에 관련된 어려움에 관한 분석을 보면, 가정에서 자녀를 주로 돌보는 사람은 여성장애인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자녀 양육시 가장 어려운 점은 장애와 건강으로 인해 부모 역할 수행을 하지 못하는 것과 교육비용 과다 지출로 나타났다. 여성장애인들은 장애와 육아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현실은 양육하는 자녀들에게도 정서적, 심리적, 경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장애로 인한 정보접근이 용이하지 못한 여성장애인들은 자녀 양육에 대한 교육과 정보제공에 매우 절실함을 드러낸다. 또한 자녀들의 학습지도를 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수반되어 전문적이고 경제적인 학습도우미 제도의 적극 지원을 원하고 있다. 장애로 인한 자녀와의 소통을 위하여 부모의 장애 이해를 돕는 양육기법 서비스에 관한 욕구와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한 자녀 교육지원비에 대한 필요성도 높게 나타났다.
넷째, 가사와 양육지원 도우미 서비스에 관한 설문내용을 분석해 보면, 도우미 서비스의 홍보 부족으로 활용하지 못한 응답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인지도 역시 높지 않은 비율로 나타났다. 불편사항과 의견반영 부분은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성실도와 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받은 후 가족간의 화합이 좋아지고 여성장애인 자신들의 외출 활동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는 사회접근과 가족관계의 변화를 갖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된다. 그러나 도우미 신청 후 방문소요시간이 일주일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도우미 이용의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지적되었다.
다섯 째, 가사 및 양육지원 도우미 서비스의 활성화에 관한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도우미서비스 전담직원의 배치 그리고 이용자인 여성장애인이 직접 도우미 비용을 지불하는 제도에 대한 건의가 높게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성인지적 관점에서 도우미제도의 예산확대에 대한 욕구도 매우 높았다. 그리고 여성장애인을 환자가 아닌 장애를 가진 인격체로 바라보게끔 하는, 도우미들의 인식 개선 프로그램에 관한 의견도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 째, 상담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정서적 충격, 심리적 위축, 인지적 왜곡, 무기력, 우울 등 가정생활에서 여성장애인들이 장애로 인해 느끼는 문제들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면, 여성장애인들이 자기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도적으로 가사나 육아, 가족관계 등에 접근해가는 긍정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사와 육아는 개인의 문제로 접근할 사항이 아니라, 사회적, 제도적 문제로 인식되어질 수 있으며, 그러하기에 도우미 서비스가 여성장애인의 일상을 돕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의 종합적인 측면에서 진행되어야 함을 지적할 수 있다.
둘 째, 전문적이고 다각적 연구를 통해 다면적인 서비스체계 지원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결혼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사와 육아의 문제는 가족의 부담과 책임, 특히 장애여성의 어머니와 형제자매의 역할이 강조되는 현상을 불러온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적 연구를 통해 사회복지 서비스 예컨대 도우미 제도와 같은 서비스의 체계가 세분, 다양화 되어 여성장애인들의 환경이나 여건 또는 욕구에 적합한, 보다 업그레이드된 도우미 서비스체계로 성장해야 할 것이다.
셋 째, 여성장애인의 가족 특히 자녀에 대한 전문적 지원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 여성장애인들이 가장 절실하고 적극적 의견을 나타낸 부분은 자녀 양육, 특히 교육에 대한 부분과 부모 역할 수행의 문제에 관한 것이다. 자녀 양육에 있어서 장애는 당사자의 신체적 불편함을 넘어 자녀들의 정서적 정신적 사회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하기에 자녀들이 개인적 관점이 아닌 사회적 관점으로 부모의 장애를 받아들이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애를 가족이 함께 수용하고 극복해 나감으로써 자녀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적합한 역량을 길러나갈 수 있을 것이다.
넷 째, 행정적 전문화 그리고 문화, 여가 등의 활동에 필요한 지원이 요구된다.
복지관 또는 구청의 행정 담당자는 여러 복지업무에 묶여 있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 바로 이러한 현실이 이용자들에게는 큰 불편사항으로 지적된다. 행정적 복지업무의 세분화와 전문화로 서비스 이용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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