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문화권은 인도문화권의 불교와 달리 절대왕권과의 관계성 속에서 동아시아불교만의 출가문화를 정착시킨다. 중국은 서역이나 인도에서 온 외국인 승려들의 주도로 시작되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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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동아시아 문화권은 인도문화권의 불교와 달리 절대왕권과의 관계성 속에서 동아시아불교만의 출가문화를 정착시킨다. 중국은 서역이나 인도에서 온 외국인 승려들의 주도로 시작되고, 한...
동아시아 문화권은 인도문화권의 불교와 달리 절대왕권과의 관계성 속에서 동아시아불교만의 출가문화를 정착시킨다. 중국은 서역이나 인도에서 온 외국인 승려들의 주도로 시작되고, 한국은 중국불교화되는 과정의 것을 받아들인다. 도승(度僧)과 승단의 운용은 독자적인 자율에 의한 것이 아닌 국가관리하에서 이루어진다. 중국은 한인의 출가, 체발, 승려의 자격(도첩)을 국가로부터 공인받아야 했다. 한국은 불교공인 후, 많은 출가자가 배출되고, 승단이 정비된다. 숭불시대인 고려는 승과제도와 승계, 승록사, 왕사와 국사제도를 통해 승려의 정치적·사회적 위상이 높았다. 반면에 억불시대인 조선은 고려의 모든 불교정책이 철저히 통제되고 폐지되기도 하여 그 존립의 위기마저 겪으며 승직(僧職) 등으로 명맥을 유지한다. 이러한 출가와 관련된 모든 것들은 동아시아불교에서 출가문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승단은 식민지화되고, 승려들의 대처식육의 만연은 한국의 전통불교를 변질시킨다. 이 때 한국불교는 그 역사적 흐름에서 정착된 특성이 근현대기에 전통성을 지키고 정체성을 재확립하려는 한국불교계의 노력에 의해 더욱 확고하게 재발현된다. 한국불교계는 한국불교의 전통성을 드높이며 정화에 대한 자각의 목소리가 생겨났고 계율 중시의 선종 중심 독신출가승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립함으로써 한국불교가 나아갈 길을 재확인하고 되찾은 것이다. 선종 중심의 조계종 성립과 정화운동을 펼치는 한편, 엄격하고 철저한 계율 실천에 전력하여 출가승가로서의 한국전통불교의 기강과 정체성을 확립한다. 이상으로 동아시아문화권에서 변용된 출가문화를 역사적 흐름에 따라 살펴봄으로써 동아시아불교권의 출가문화의 특징 및 한국 전통불교의 특성과 정체성을 찾아보았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Buddhist ordination in East Asia started in China, and Korea adopted Sinicized customs. Ordination of monks and management of the sangha was not autonomous but state-controlled. In China, ordaining the Han people, shaving new monk’s head, and certif...
Buddhist ordination in East Asia started in China, and Korea adopted Sinicized customs. Ordination of monks and management of the sangha was not autonomous but state-controlled. In China, ordaining the Han people, shaving new monk’s head, and certifying a monk license had to be approved by the government. After the official recognition of Buddhism in Korea, many monks were ordained and the monastic order was systemized. The Goryeo dynasty politically and socially guaranteed the status of Buddhist monks through systemization of state certifying examination of monkhood, rank of monks, central Buddhist registry, royal preceptor and national preceptor. On the other hand, the Chosun dynasty controlled and abolished every Buddhist policy of its predecessor, and the Korean sangha barely survived with the existential threat.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the Korean sangha was also colonialized and the Buddhist monks were encouraged to get married and eat meat. To fight against this wide-spread corruption, the Korean sangha founded Jogye Order of Zen sect and carried on the purification movement. They were devoted to tighten the discipline and establish their identity as an ordained monkhood of traditional Korean sangha by undertaking the precepts strictly and thoroughly.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高橋亨, "李朝佛敎" 寶文館 1929
2 김법린, "한국불교의 독립을 위한 투쟁기-조계사는 이렇게 창건되었다-" 대한불교사 41-42 : 1962
3 최병헌, "한국불교사연구입문 上·下" 지식산업사 2013
4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한국불교사" 조계종출판사 2011
5 鄭珖鎬, "한국 近代佛敎의 帶妻食肉" 高麗大學校 한국학연구소 3 : 1991
6 鎌田茂雄, "중국불교사 1" 장승 1992
7 양혜원, "조선초기 법전의 ‘僧’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7
8 김광식, "조계종단 宗正의 歷史像" 대각사상연구원 (19) : 125-176, 2013
9 자현, "석전과 한암-한국불교의 시대정신을 말하다-" 조계종출판사 2015
10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불교 근대화의 전개와 성격" 조계종출판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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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염중섭, "慈藏의 傳記資料 硏究" 동국대대학원 2015
21 남동신, "慈藏의 佛敎思想과 佛敎治國策" 한국사연구회 76 : 1992
22 장동익, "惠諶의 大禪師告身에 대한 檢討-高麗 僧政體系의 理解를 중심으로-" 한국불교사연구소 한국불교사학회 34 : 1981
23 諸戶立雄, "中國佛敎制度史の硏究" 平河出版社 1990
대한불교조계종 개혁종단의 이념 정체성과 승가교육의 정향(定向)
한암(漢巖)의 출가 과정과 구도적(求道的) 출가관(出家觀)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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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2016-04-2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韓國禪學(한국선학) -> 禪學(선학) | ![]() |
2016-02-0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n Seon Studies -> The Korean Society for Seon Studies | ![]() |
2016-02-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Seon Studies -> Journal of Seon Studies |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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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9 | 0.56 | 1.142 | 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