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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의 순례와 중심의 재정위 - 여행자 이효석과 ‘국제 도시’ 하얼빈의 시공간 재구성 = Pilgrimage of Sense and Replacement of the Center A Traveler Lee Hyo-seok and Spatio-Temporal Reorganization of the ‘International City’ Har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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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Lee Hyo-seok’s desire for aesthetic universalism gets one expression in Byukgongmuhan and Harbin. These texts connect to the popular belief of the age about Harbin. And at the same time, Hyo-seok’s special desire to relieve the West which is in the moment of collapse is reflected here. In Harbin, a main character witness the crisis of Western culture and feels sadness about it. In Byukgongmuhan, Ilma rescues the West which is the birthplace of modern civilization by the form of marriage. It means the West is represented as a white woman and rescued by Ilma who is an Asian male. But it also means Ilma's self-salvation.
    As the form of sadness in Harbin and the form of rescue in Byukgongmuhan request different representation methods about Harbin. But These two novels were written continuously by the author. It justifies to examine these two texts together here. Accordingly, in this paper I analyzed intensively similarity and difference in the form of sadness and the form of rescue. As a result, I could look into Lee Hyo-seok’s methods to delete the popular representation methods of the ‘International City’ Harbin and to replace it as a cultural center of the world.
    But he didn't know "how to think about the world not to place in the center either the West or the East". And this is the fundamental limit of intellectuals who had lived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Besides, this poses a more particular and radical problem than whether Lee Hyo-seok’s texts are buried in the dichotomy of collaboration and resistance or have ambiva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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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 Hyo-seok’s desire for aesthetic universalism gets one expression in Byukgongmuhan and Harbin. These texts connect to the popular belief of the age about Harbin. And at the same time, Hyo-seok’s special desire to relieve the West which is in th...

    Lee Hyo-seok’s desire for aesthetic universalism gets one expression in Byukgongmuhan and Harbin. These texts connect to the popular belief of the age about Harbin. And at the same time, Hyo-seok’s special desire to relieve the West which is in the moment of collapse is reflected here. In Harbin, a main character witness the crisis of Western culture and feels sadness about it. In Byukgongmuhan, Ilma rescues the West which is the birthplace of modern civilization by the form of marriage. It means the West is represented as a white woman and rescued by Ilma who is an Asian male. But it also means Ilma's self-salvation.
    As the form of sadness in Harbin and the form of rescue in Byukgongmuhan request different representation methods about Harbin. But These two novels were written continuously by the author. It justifies to examine these two texts together here. Accordingly, in this paper I analyzed intensively similarity and difference in the form of sadness and the form of rescue. As a result, I could look into Lee Hyo-seok’s methods to delete the popular representation methods of the ‘International City’ Harbin and to replace it as a cultural center of the world.
    But he didn't know "how to think about the world not to place in the center either the West or the East". And this is the fundamental limit of intellectuals who had lived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Besides, this poses a more particular and radical problem than whether Lee Hyo-seok’s texts are buried in the dichotomy of collaboration and resistance or have ambiva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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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미적 보편주의에 대한 이효석의 강렬한 욕망은 『벽공무한』과 「하얼빈」에서 그 표현의 하나를 얻는다. 이 텍스트들은 하얼빈에 대한 당대의 통념에 접속되어 있다. 그와 동시에 여기에는 보편적 문명을 담지한 서구가 몰락의 위기에 처해 있음을 실감하고 이를 구제하고자 하는 이효석만의 욕망이 투영되어 있다. 「하얼빈」에서 주요 인물인 나는 제국 일본에 의해 구라파의 문명이 쇠락해가는 상황을 목격하고 애수를 느끼며, 『벽공무한』에서 일마는 나아자와의 결합이라는 형식으로 “그리워하는 고향”이자 “현대 문명의 발상지인 서쪽 나라”를 구제한다. 구라파가 백인 여성의 표상을 통해 동양인 일마의 구제를 받는 셈이다. 하지만 이것은 동시에 자기 구제의 일환이기도 해서 그는 “누구보다도 대담하게 그 향수의 갈증을 채우고 꿈을 수입”하게 되는 것이다.
    「하얼빈」의 애수의 형식과 『벽공무한』의 구원의 형식은 하얼빈에 대한 서로 다른 표상 방식을 요구하며, 그 때문에 양 텍스트에서 그가 하얼빈에 주목하는 방식은 매우 상이하다. 하지만 이 두 소설이 작가의 첫 번째 하얼빈 여행 이후에 연속적으로 쓰여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양자는 함께 고찰되어야 할 당위성이 생긴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애수의 형식과 구원의 형식의 연관성과 차이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국제도시’ 하얼빈에 대한 대중적 표상 방식을 삭제하고, 문화적 공간으로 재정위하는 이효석의 방식을 살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역시 “서양이든 동양이든 어느 곳도 중심에 놓지 않고 세계를 사유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이것은 식민지 시기 조선의 지식인들이 펼친 사유의 지평이 갖는 근본적인 한계에 해당할 것이다. 또한 이것은 그의 텍스트가 협력과 저항의 이분법에 매몰되어 있는가, 아니면 양가성을 지니는가라는 문제의식보다 더 근본적으로 다루어야 할 문제의식에 속할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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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적 보편주의에 대한 이효석의 강렬한 욕망은 『벽공무한』과 「하얼빈」에서 그 표현의 하나를 얻는다. 이 텍스트들은 하얼빈에 대한 당대의 통념에 접속되어 있다. 그와 동시에 여기에...

    미적 보편주의에 대한 이효석의 강렬한 욕망은 『벽공무한』과 「하얼빈」에서 그 표현의 하나를 얻는다. 이 텍스트들은 하얼빈에 대한 당대의 통념에 접속되어 있다. 그와 동시에 여기에는 보편적 문명을 담지한 서구가 몰락의 위기에 처해 있음을 실감하고 이를 구제하고자 하는 이효석만의 욕망이 투영되어 있다. 「하얼빈」에서 주요 인물인 나는 제국 일본에 의해 구라파의 문명이 쇠락해가는 상황을 목격하고 애수를 느끼며, 『벽공무한』에서 일마는 나아자와의 결합이라는 형식으로 “그리워하는 고향”이자 “현대 문명의 발상지인 서쪽 나라”를 구제한다. 구라파가 백인 여성의 표상을 통해 동양인 일마의 구제를 받는 셈이다. 하지만 이것은 동시에 자기 구제의 일환이기도 해서 그는 “누구보다도 대담하게 그 향수의 갈증을 채우고 꿈을 수입”하게 되는 것이다.
    「하얼빈」의 애수의 형식과 『벽공무한』의 구원의 형식은 하얼빈에 대한 서로 다른 표상 방식을 요구하며, 그 때문에 양 텍스트에서 그가 하얼빈에 주목하는 방식은 매우 상이하다. 하지만 이 두 소설이 작가의 첫 번째 하얼빈 여행 이후에 연속적으로 쓰여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양자는 함께 고찰되어야 할 당위성이 생긴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애수의 형식과 구원의 형식의 연관성과 차이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국제도시’ 하얼빈에 대한 대중적 표상 방식을 삭제하고, 문화적 공간으로 재정위하는 이효석의 방식을 살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역시 “서양이든 동양이든 어느 곳도 중심에 놓지 않고 세계를 사유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이것은 식민지 시기 조선의 지식인들이 펼친 사유의 지평이 갖는 근본적인 한계에 해당할 것이다. 또한 이것은 그의 텍스트가 협력과 저항의 이분법에 매몰되어 있는가, 아니면 양가성을 지니는가라는 문제의식보다 더 근본적으로 다루어야 할 문제의식에 속할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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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경훈, "하르빈의 푸른 하늘—『벽공무한』과 대동아공영, In 문학 속의 파시즘" 도서출판삼인 2001

    2 이혜령, "지식인의 자기정의와 ‘계급’-식민지 시대 지식계급론과 한국 근대소설의 지식인 표상" 상허학회 22 : 117-154, 2008

    3 박명규, "지식 운동의 근대성과 식민성, In 지식 변동의 사회사" 문학과지성사 2003

    4 허경진, "중국조선민족문학대계11" 보고사 2006

    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조르주 상드의 죽음, In 작가의 일기" 지만지 2008

    6 윤대석, "제의와 테크놀로지로서의 서양근대음악-일제말기의 양악" 상허학회 23 : 72-85, 2008

    7 김수림, "제국과 유럽: 삶의 장소, 초극의 장소-식민지 말기 공영권·生存圈과 그 배치, 그 기율, 그리고 조선문학" 상허학회 23 : 88-114, 2008

    8 허병식, "장소로서의 동경(東京) - 1930년대 식민지 조선작가의 동경표상" 한국문학연구소 (38) : 67-101, 2010

    9 방민호, "자연과 자연 쪽에서 조망한 사회와 역사, In 분화와 심화, 어둠속의 풍경들" 민음사 2007

    10 김재용, "일제말 이효석 문학과 우회적 저항" 한국근대문학회 (24) : 297-318, 2011

    1 이경훈, "하르빈의 푸른 하늘—『벽공무한』과 대동아공영, In 문학 속의 파시즘" 도서출판삼인 2001

    2 이혜령, "지식인의 자기정의와 ‘계급’-식민지 시대 지식계급론과 한국 근대소설의 지식인 표상" 상허학회 22 : 117-154, 2008

    3 박명규, "지식 운동의 근대성과 식민성, In 지식 변동의 사회사" 문학과지성사 2003

    4 허경진, "중국조선민족문학대계11" 보고사 2006

    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조르주 상드의 죽음, In 작가의 일기" 지만지 2008

    6 윤대석, "제의와 테크놀로지로서의 서양근대음악-일제말기의 양악" 상허학회 23 : 72-85, 2008

    7 김수림, "제국과 유럽: 삶의 장소, 초극의 장소-식민지 말기 공영권·生存圈과 그 배치, 그 기율, 그리고 조선문학" 상허학회 23 : 88-114, 2008

    8 허병식, "장소로서의 동경(東京) - 1930년대 식민지 조선작가의 동경표상" 한국문학연구소 (38) : 67-101, 2010

    9 방민호, "자연과 자연 쪽에서 조망한 사회와 역사, In 분화와 심화, 어둠속의 풍경들" 민음사 2007

    10 김재용, "일제말 이효석 문학과 우회적 저항" 한국근대문학회 (24) : 297-318, 2011

    11 정실비, "일제 말기 이효석 소설에 나타난 고향 표상의 변전(變轉)" 한국근대문학회 (25) : 35-68, 2012

    12 김제정,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도시를 건설하다" 모티브북 2005

    13 이효석, "이효석전집" 창미사 2003

    14 김윤식, "이효석론(2), In 일제 말기 한국 작가의 일본어 글쓰기론" 서울대 출판부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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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강혜종, "20세기 ‘국제도시’의 기억" 한국중국문화학회 (34) : 97-119, 2011

    37 김예림, "1930년대 후반 근대인식의 틀과 미의식" 소명출판 2004

    38 허수, "1920~30년대 식민지 지식인의 '대중' 인식" 한국역사연구회 (77) : 321-38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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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평가) KCI등재
    2020-03-12 학회명변경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KCI등재
    2020-03-11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KCI등재
    2018-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1-07-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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